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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에서 만난 떠오르는 스타트업 8

▲ MWC 2018에 참가해 첨단 기술을 뽐낸 스타트업 8곳을 만나봤습니다

눈부신 ICT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박람회 MWC 2018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스타트업들도 참가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과연 어떤 독창적인 기술로 실력을 세계에 뽐내고 있을까요? 스타트업이 포진한 MWC 2018 ICT 디바이스 랩 공동관을 비롯해, SK텔레콤(이하 SKT) 전시장에 자리한 스타트업 부스를 찾아가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나 없이 5G를 해보시겠다?_옵텔라 ‘저전력으로 고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 옵텔라의 데이터 전송 기술 ⓒ옵텔라

광통신 기술 스타트업 옵텔라는 저전력으로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출자한 연구소 기업으로, 에너지 소비가 적으면서도 저렴한 핵심 기술이 특징이죠. 옵텔라는 SKT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TEAC 서울’에 선발돼, MWC 2018의 SKT와 페이스북 프라이빗 부스에 참가합니다. SKT와 함께 5G 관련 네트워크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5G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쪼개기 기술_쿨클라우드 ‘네트워크 슬라이싱’

▲ 쿨클라우드의 독자적 네트워크 기술 ⓒ쿨클라우드

쿨클라우드는 5G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네트워크를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해 네트워크를 쪼개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Defined Network)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MWC 2018에서 쿨클라우드는 5G에 꼭 필요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특히, 쿨클라우드는 옵텔라와 마찬가지로 SKT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TEAC 서울’에 선정돼 MWC 2018 SKT 내 부스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_트렌셀레셜 ‘무선 광 통신 데이터 전송 기술’

▲ 트렌셀레셜의 무선 광통신 전송 기술

싱가폴 스타트업 트렌셀레셜(Transcelestial)은 무선 광 통신 데이터 전송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KT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TEAC 서울’에 선정됐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SKT 통신망에서 시범 운용할 예정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트렌셀레셜의 기술은 5G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MWC 2018의 SKT 내 부스에서 소개됩니다.

꿀잠만한 선물은 없습니다_메텔 스마트 베개 ‘필로소핏’

▲ 메텔의 스마트 베개 ‘필로소핏’ ⓒ메텔

자다가 코를 심하게 골아서 난감했던 분들이라면 주목! 우리나라 기업 메텔(MAETEL)은 스마트 베개 ‘필로소핏(PillowSoftit)’을 개발했습니다. 이용자의 몸에 꼭 맞게 자동으로 높이를 조정하는 이 스마트 베개는 이번 MWC 2018에서 공개됐습니다. 수면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메텔의 이 제품은 ‘제 4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메텔은 MWC 2018 참여 기업 가운데 유망 기업을 선정한 ‘Best of MIK @ MWC 2018’에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스타트업입니다.

널 홀로그램으로 만들어버리겠어_리얼리티 리플렉션 ‘AI 아바타’

▲ 리얼리티 리플렉션의 VR 콘텐츠 ⓒReality Reflection

MWC 2018에 참가하는 VR 콘텐츠 스타트업 ‘리얼리티 리플렉션(Reality Reflection)’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3D 스캔, 암호화폐 등 요즘 가장 화제를 모으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MWC에선 5G기술에 최적화된 실사형 AI 아바타를 공개합니다. 이 기술은 SKT가 개최한 ‘5G 융합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죠. SKT가 MWC 2018에서 선보인 ‘홀로박스’에 들어간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를 3D로 구현한 곳도 리얼리티 리플렉션이었습니다. 앞으로 VR과 AR, AI 게임이 상용화되기까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트업입니다.

한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_서큘러스 반려 로봇 ‘파이보’ 

▲ 서큘러스의 소셜 로봇 ‘파이보’ ⓒ서큘러스

MWC 2018에서 서큘러스는 소셜 로봇 ‘파이보(piBo)’를 전시합니다. 서큘러스의 MWC 참가는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했는데요. 지난해 MWC에선 4년 후가 기대되는 잠재력 있는 전세계 스타트업을 모아놓은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해, CNET과 AP통신이 선정한 10대 기술 스타트업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서큘러스의 파이보는 혼자 사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소셜 로봇입니다. 이용자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으며, 목소리를 통해 대화가 가능하죠. 파이보는 ‘Always with you’라는 제품 슬로건에 걸맞게 친근한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정 관리는 물론 음성 일기를 쓸 수 있으며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이런 로봇이 거실 소파에 있다면 혼자 집에 들어가는 길도 쓸쓸하지 않겠죠?

자율주행 책임질 기특한 기술_헤카스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 헤카스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헤카스

모바일 스트리밍 콘텐츠 스타트업 헤카스도 MWC 2018에 참가합니다. 영상 전송 시간을 줄여주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MLS)’ 솔루션을 공개합니다. 이 기술은 SKT의 K-시티 자율주행차에 탑재돼 360도 영상 전송에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엄마도 아가도 선생님도 안심!_아바드 ‘스마트 잠자는 어린이 확인 경보 시스템’

▲ 아바드의 ‘스마트 잠자는 어린이 확인 경보 시스템’ ⓒ아바드

아바드(AVAD)는 이번 MWC 2018에서 ‘스마트 잠자는 어린이 확인 경보 시스템(Smart sleeping child check system)’을 선보입니다. 이 시스템은 통학차량 어린이 방치 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차량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운전기사가 반드시 차량 안 맨 뒤쪽에 부착된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태깅해 잠든 어린이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만약 운전기사가 태깅을 하지 않으면, 운전기사를 비롯해 인솔교사와 관리자에게 모두 경고 알람이 울리죠. 따라서 어린이가 통학 차량에 방치되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기술을 인정받아 아바드 역시 ‘Best of MIK @ MWC 2018’에 뽑혔으며, 국내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디바이스 사업에 선정됐고, 경기도 용인시의 지원을 받아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학차량 100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WC 2018에 참가한 스타트업 8곳을 함께 보셨습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앞날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