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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다운 것이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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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유투버 14인이 들려주는 SNS채널 운영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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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사표를 내고 유튜버가 된 지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2개월 만에 10만 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구독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주목받은 적도 있지만, 여전히 유튜브 운영의 정답은 모르겠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유튜브’라는 것. 영상제작 그 자체가 재미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기대한다. 현재 유튜브 채널 판파니(http://bit.ly/2R0rmcA)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couple3/)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버다움 지닌 유튜버

지극히 평범한 나날을 지내던 나는 ‘유튜버’가 되면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길로 바로 ‘유튜버의 세계’에 들어섰으며, ‘유튜버다운 유튜버’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말하는 ‘유튜버다운 유튜버’란 다음 세 가지 유형을 의미한다. 첫 번째는 차별화된 기획력과 웃음 코드를 갖춘 유튜버다. 다시 말해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차별화한 기획력으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웃음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내가 만든 콘텐츠 중에 ‘먹을 수 있는 아이폰X를 만들어보았다’라는 콘텐츠가 있다. 다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아이폰X를 소개했다면 아마도 대부분 아이폰X의 스펙에만 초점을 맞췄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이폰X 실물 모형을 이용해 아이폰X 초콜릿을 만든 다음 웃음 코드를 추가했다. 아이폰X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면서도 웃음을 줄 수 있는 기획을 한 것이다.

두 번째는 ‘확고한 신념’과 ‘방향성’이 있는 유튜버다. 판파니 채널에는 ‘페트병으로 초간단 진공청소기를 만들어보았다’, ‘초대형 코끼리 치약을 만들어보았다’, ‘무단횡단하는 사람 기다렸다가 참교육시키기’ 등 이색 실험 카메라 영상이 가득하다. 이러한 영상을 만들기 전에 나는 영상의 성공 여부를 고민하지 않았다. 남들이 해보지 않은 이색적인 실험 영상을 제작하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방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공 여부를 고민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을지 연구했으며, 어떤 영상을 만들지 결정한 후에는 나의 선택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갔다.

세 번째는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만들 줄 아는 유튜버다. 파워 유튜버의 공통점은 끊김 없이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낸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로 말을 잘하는 유튜버도 있겠지만 다수는 편집의 힘을 빌린다. 영상 편집 과정에서 중간중간 쉬어 가는 부분을 자른 후 이어 붙임으로써 영상에 박진감을 더하는 것이다.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만들 줄 안다는 것은 유튜버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 아닐까 싶다. 유튜버로 성공하고 싶다면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유튜버다움’ 정도는 꼭 갖출 것을 권한다.

IT 채널, 화제의 키워드를 잡아라

나는 총 세 가지 유형의 채널을 운영한다. 첫 번째는 IT 채널이다. IT와 관련된 키워드 검색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IT채널은 유튜버에게 매우 유용하다. IT 채널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누구보다 빠르게’다. 아이폰X가 출시된 상황에서 아이폰6s를 검색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IT 채널을 운영할 경우에는 화제의 IT 키워드를 빠르게 선점해야 주목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화제의 IT 키워드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네이버 트렌드(https://datalab.naver.com/keyword/trendSearch.naver)와 구글 트렌드(https://trends.google.com/trends/)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트렌드에서는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특정 검색어가 얼마나 많이 검색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구글 트렌드에서는 구글에서 어떤 키워드가 급상승 중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 구글 트렌드

구글 트렌드는 지금 제일 핫한 키워드가 무엇인지 말해주지는 않지만, 내가 원하는 키워드와 다른 키워드의 검색량을 비교해준다. 콘텐츠를 만들 때 굉장히 유효한 사이트임이 틀림없다.

▲ 네이버 트렌드

네이버 트렌드는 분야별 인기 검색어를 포함해 싱글남, 싱글녀, 주부, 대학생, 청소년 등 나이대를 고려한 인기 검색어를 보여준다. 이것을 보면서 ‘와! 이거다!’라고 생각했다면, 유튜버가 될 자질이 있다. 왜냐하면, 자신의 콘텐츠가 구독자의 연령대와 맞아떨어져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트렌드는 주요 타깃으로 삼은 사람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판파니는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다. 그래서 나는 하루에 적어도 3~4번 이상 ‘네이버 트렌드’를 방문한다. 네이버 트렌드를 통해 화제의 키워드를 확인하고 그와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면, 어느 정도의 성공은 보장된다. 내가 선택한 주제가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닌지를 네이버 트렌드와 구글 트렌드를 통해 예상할 수 있는 것 역시 유튜버가 지녀야 할 중요한 역량이다.

한편, IT 채널은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사용 후기 영상만으로도 클릭 수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외부업체로부터 섭외도 쉽게 오는 편이어서 유튜브 광고 수익 외에 새로운 수익창출원이 되기도 한다. 단점이라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의 양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IT 기기를 리뷰한다고 하더라도 IT 기기가 새로 출시되지 않는 공백기에는 콘텐츠 역시 비자발적인 공백기가 생기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게임 채널, 전문성 없다면 이제 그만

내가 운영하는 두 번째 채널은 ‘게임 채널’이다. 게임 채널은 해당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거나 일반 사용자보다 월등한 스펙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을 경우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둘 중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기가 더 쉬운지 묻는다면, 당연히 후자에 속하는 콘텐츠다. 팬심이 전혀 없어도 게임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영상시청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운영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게임 채널 운영자가 성장시켜가는 과정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 구독자들은 고정 팬으로 흡수되기도 한다. 하지만,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거나 수익이 아예 없을 경우, 거액을 투자해 게임 채널을 운영하라고는 권하고 싶지 않다. 게임 채널을 운영하고 싶다면 우선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라. 시청자에게 다양한 팁을 줄 수 있을 때, 그때 영상을 제작해도 늦지 않다.

게임 널은 채널 조회 수 대비 많은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가져온다는 장점을 지닌다. 게임 채널에서는 ‘조회 수 1당 1원’이 아닌 조회 수의 몇 배에 해당하는 수익이 발생하므로, 게임 채널을 운영할 경우 수익적인 부분에서 다른 채널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 채널 시청자 대부분이 게임에 몰입해 있는 헤비 유저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을 경우 악성 댓글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하자.

엔터테인먼트 채널, 캐릭터가 필요해!

내가 운영하는 세 번째 채널은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엔터테인먼트 채널은 가이드라인이 없어 운영하는데 많은 고민이 따른다. 하지만 폭넓은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등장인물이 주인공이 되는 것은 큰 장점이다. 또한 다른 채널보다 팬심이 강해 유튜브를 통해 스타의 반열에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인지도가 없는 일반인이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성공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엔터테인먼트 채널이 유튜브계의 ‘블루오션’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래도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꼭 운영해봐야겠다면 ‘캐릭터’를 설정할 것을 권한다. 일반인이었던 나 역시도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운영하기 위해 ‘개그+장난꾸러기’라는 캐릭터를 설정했고, 지금까지도 그 캐릭터를 유지하고 있다.

흥하는 콘텐츠로 ‘인기’와 ‘수익’을 내 품에

유튜버라면 누구나 흥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한다. 흥하는 콘텐츠는 ‘인기’와 ‘수익’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흥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시도가 필요한데, 나는 월, 화, 수, 목, 금, 토, 일의 모든 콘텐츠를 다르게 만드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흥하는 콘텐츠는 어떻게 기획할 수 있을까? 다양한 아이디어가 샘솟듯 떠오르면 정말 좋겠지만, 쉽지 않다. 나는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 해외 콘텐츠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데, 해외 영상을 모방할 때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나라마다 정서가 달라 해외 영상을 있는 그대로 따라했다가는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재해석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더, 유튜브 속 다른 콘텐츠의 트렌드도 발 빠르게 반영해야 한다. 나만의 콘텐츠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유튜버의 영상이 끝난 다음, 연관 영상으로 추천되기 위해서는 다른 유튜버들이 주로 다루는 주제와 비슷한 주제의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앞서 내가 이야기 한 것들이 모두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내가 언급한 몇 가지 방법을 잘 적용해본다면 좀 더 빨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벌써 나도 유튜버로 활동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영상을 제작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멈추지 않았고, 앞으로도 꾸준히 1일 1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유튜브 운영에 정답은 없다는 것”. 그리고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곳이 유튜브다”라는 것이다. 앞으로 유튜브로 더욱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순간이 즐겁다.

글. 판파니(김재열)
출처. 도서 『인플루언서 이펙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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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인플루언서 이펙트 가이드

Ⅰ. 전문가 코멘트
1. 뉴미디어 시대에 따른 콘텐츠 마케팅의변화 및 트렌드_김혜경 경희대 디지털콘텐츠학과교수
2. 미디어보다 사람, 인플루언서의 시대_ 최호섭 IT칼럼니스트

Ⅱ.블로거 이펙트
1. 특명! 방문자수를 높여라_ 뉴턴(강연웅)
2. ‘꾸준함’이 8할이다_ PCP인사이드(김민철)
3. 흥하는 콘텐츠의 비밀은 제목에_ 뱀파이어(이형순)
4. ‘평범함’ 위에 새긴 ‘특별함’_ 쌍오(박상오)
5.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_ 늘보아제(박남수)
6. 정답은 없다! 자신만의 답을 찾아라_ 한우리(한우리)
7. 공유시대를 사는 직장인의투잡 라이프_ 세아향(유현수)

Ⅲ. 유튜버 이펙트
1. 눈에 띄는 ‘킬러 콘텐츠’ 만들기_ 욱스터(박성욱)
2. 다양성 안에서 찾은 정체성_ 고나고(최고나)
3. 콘텐츠에 추진력을 탑재하라_ 더 로그(성창열)
4. 유튜버다운것이 진리다_ 판파니(김재열)
5. ‘클릭’을 부르는 필살기_ 정녕tv(이무녕, 제현정)
6. 시선이 멈추는 콘텐츠 만들기_ 본뉘(윤명원, 윤지원)
7. SNS 채널의 경쟁력을 높여라_ 씨디맨(박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