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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10주년 야심작, 베일을 벗다_갤럭시 언팩 2019

 

삼성전자가 2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갤럭시 언팩 2019를 개최했습니다. 올해가 갤럭시 탄생 10주년이고, 그에 걸맞은 혁신적인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언팩 행사에 집중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어떤 제품으로 우리들을 놀라게 했는지, 갤럭시 언팩 2019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갤럭시 언팩 2019를 시청했다면 아마도 ‘갤럭시 폴드’를 보기 위해서였을 겁니다. 앞서 폴더블폰을 공개했던 기업들이 화제성만큼의 만족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컸는데요. 실제 제품을 체험해봐야 분명해지겠지만, 언팩의 내용만 놓고 보면 갤럭시 폴드는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 최고의 장면을 꼽는다면, 단연 구글 지도와 넷플릭스 시연이었는데요. 접은 상태에서 구글 지도로 목적지를 검색하다가 화면을 펼치자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지도를 사용할 때, 동영상을 감상할 때 우리가 느껴온 작은 화면의 답답함을 갤럭시 폴드는 시원하게 해결했으니 말이죠.

또한, 화면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고,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문자를 보내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합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제품을 펼쳤을 때 이음새 부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접었을 때 두께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를 개발했는데요. 덕분에 기존 스마트폰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정교한 힌지 기술을 적용해 책장을 넘기듯 자연스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으며, 다시 접을 때도 화면이 형태의 변화 없이 평평하게 유지됩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실버, 코스모스 블랙, 마션 그린, 아스트로 블루 등 네 가지로 선보이며, 4월 26일 출시 예정입니다. 약 100만 대를 생산하며, 가격은 1,980달러(약 220만 원)으로 선으로 예상됩니다.

탄생 10주년을 맞아 더 견고해진 갤럭시 S10

두 번째로 공개된 제품은 ‘갤럭시 S10’입니다. 최신 기술을 모두 탑재한 ‘갤럭시 S10+’부터, 강력해진 성능으로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10’, 스마트폰의 기능에 충실한 ‘갤럭시 S10e’, 차세대 무선통신 표준 5G를 지원하는 ‘갤럭시 S10 5G’까지 총 네 가지 라인업이 공개됐습니다.

갤럭시 S10은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기존 갤럭시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서 한 단계 진화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요. 해당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HDR(High Dynamic Range)’10+ 규격 인증을 받았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실제의 색과 유사하게 재현하는 ‘광색 재현(Wide Color Gamut)’을 통해 사실적인 색감을 연출합니다. 또한 기존 SDR(Standard Dynamic Range) 대비 36% 더 많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10의 디스플레이는 화질의 향상은 물론, 사용자의 눈 건강도 고려했습니다.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망막을 손상시킬 수 있는 블루라이트를 방출하는데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 노출 양을 이전 디스플레이 대비 약 42% 줄였습니다.

갤럭시 S10의 디스플레이가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를 내장한 것인데요. 지문의 굴곡까지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과 화면 사이의 미세한 공기층 간격을 초음파로 파악하기 때문에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종이나 필름에 인쇄된 지문으로는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없다며 보안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언팩에서는 갤럭시 S10의 카메라 기능도 강조했습니다. F1.5·F2.4 듀얼 조리개를 제공하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광각 123도를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했습니다. 또한, 전문가 수준으로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는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 최초의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갤럭시 최초로 적외선 기술로 심도를 감지할 수 있는 ‘3D 심도 카메라’를 탑재해 동영상 라이브 포커스와 간편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25W의 급속 충전 기술도 특징입니다.

이외에 눈에 띄는 갤럭시 S10의 특장점을 살펴보면, ‘무선 배터리 공유’가 있습니다. 전용 충전기 없이도 ‘갤럭시 S10’을 활용해 Qi 규격을 지원하는 다른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으며,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같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즉, ‘갤럭시 S10’을 유선 충전하면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동시에 다른 기기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 S10’은 LTE 무선통신과 Wi-Fi 간 전환을 끊김 없이 연결해 주고, 피싱 Wi-Fi를 탐지, 차단할 수 있게 해 보다 안전한 Wi-Fi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Wi-Fi’를 지원합니다.

색상은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그린, 프리즘 블루, 카나리아 옐로우, 플라밍고 핑크 등 6가지로 출시되며, 갤럭시 S10+의 경우 세라믹 소재의 세라믹 블랙과 세라믹 화이트 모델이 함께 출시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S10은 3월 8일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128GB 기준 105만6천원, 512GB 기준 129만8천원입니다. S10e는 128GB 단일 기종으로 89만9천800원이며, S10+는 128GB 기준 115만5천 원, 512GB 기준 139만7천 원입니다.

누구보다 먼저 갤럭시 S10 시리즈를 만나고 싶은 분들을 위해, SK텔레콤은 2월 25일부터 3월5일까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shop.tworld.co.kr)’에서 갤럭시S10과 S10e, S10+의 예약판매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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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S10 출시에 맞춰 ‘분실안심990’도 출시합니다. 개통 후 24개월 내 고객이 단말을 분실할 경우 프리미엄급 단말을 최대 24개월까지 임대해주는 상품이며, 제휴 할인을 포함해 월 이용료 990원에 제공합니다.

2월 25일, SKT의 갤럭시 S10 예약판매 시작일에 관련 소식 다시 전해드릴 테니, 갤럭시 10주년의 야심작 ‘갤럭시 S10’을 SKT에서 가장 먼저, 가장 큰 혜택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