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5GX 체험존 중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대리점 5곳*에 AR글래스 매직리프 원(Magic Leap One)을 전시합니다. 매직리프 원은 현존하는 AR 글래스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디바이스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직리프 원을 쓰면 실제 세계와 가상 이미지가 혼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요. SKT Insight가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 매직리프 원을 만나볼 수 있는 곳 : 광장대리점 신촌점, 다원대리점 분당서현점, PS&M 을지로점, PS&M 웨스턴돔점, 가로수 직영샵 본점

지난 MWC19에서 SKT는 세계적인 AR기기 제조사인 미국의 매직리프와 제휴를 맺은 바 있죠. 국내 이동통신사 중 오직 SKT에서만 매직리프 원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30년 뒤 미래로 휘리릭 데려다 줄 SF적인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헤드셋 전면에는 여러 센서들이 보입니다. 전면 센서는 눈앞의 공간을 스캔해서 콘텐츠에 알맞게 조정합니다. 매직리프 원은 VR과 달리 시야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습니다. 현실 환경에서 가상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죠. 가령 영상을 재생한다면 실제 벽에 가상 디스플레이를 띄워 볼 수 있습니다. 격렬한 스포츠 게임이라면 평평한 바닥에서 구현해볼 수 있죠.

현실과 가상을 동시에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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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매직리프 유튜브 채널

매직리프 원을 착용하면 요리하면서 그 위에 쿠킹클래스 영상을 띄워놓을 수 있습니다. 한 쪽에는 뉴스를, 다른 쪽에는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띄워놓고 번갈아 볼 수도 있겠죠. 기존의 멀티태스킹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 내에서만 가능했는데요. 매직리프 원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려 스크린의 제약이 없는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체험을 시작해볼게요! 뭔가 복잡할 것 같지만 플레이 방법은 간단합니다. 양손으로 AR글래스를 잡아당기면 머리에 맞게 늘리고 줄일 수 있습니다. AR글래스를 머리에 쓰고 손에 컨트롤러를 쥐면 체험 준비 끝!

AR 글래스에 어색한 동작이 더해져 흡사 사이보그처럼 보이네요. 처음에는 AR 환경이 어색해서 두리번거렸죠. SF영화의 한 장면처럼 벽과 바닥 사이로 가상의 디스플레이들이 뜨기 시작했거든요. 오늘 매직리프 원으로 체험해볼 콘텐츠는 스마트폰 게임으로도 유명한 앵그리버드 FPS입니다. 귀염뽀짝한 앵그리버드가 현실에서 날아다닌다니, 상상만으로도 두근거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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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앵그리버드 유튜브 채널

우선 현실 환경에서 적합한 공간을 찾아야 합니다. 평평한 바닥으로 시선을 돌리니 게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장 바닥에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가상 구조물이 등장합니다. 여기 위에 있는 몬스터들을 쓰러뜨려야 하죠. 스마트폰과는 달리 발을 옮겨 시선을 돌리면 다른 각도에서 몬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매직리프 원에서 구현되는 앵그리버드 FPS는 컨트롤러로 새총을 조작합니다. 컨트롤러 아래에는 당길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컨트롤러를 움직여 각도와 거리를 잰 후 당겼던 버튼을 탁 놓으면, 앵그리버드를 발사할 수 있습니다.

주변 따윈 신경 쓰지 않는 리액션이 보이시나요? 다섯 번의 시도 끝에 몬스터를 정확히 명중시킬 수 있었습니다. 악마의 중독성을 자랑하는 앵그리버드에 AR의 입체적인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헤어나오지 못할 몰입감을 선사하네요. 게임뿐만 아니라 앞으로 콘텐츠가 좀 더 채워진다면, 스마트폰을 위협할 만큼 매력적인 디바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매직리프 원을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이외에도 SKT 5GX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5G 미디어 서비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주로 떠날 수 있는 VR게임부터 색다른 VR 노래방 콘텐츠인 ‘옥수수 소셜 VR x 에브리싱’까지, 5G가 선사할 색다른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전국 30여개 SKT 매장에 있는 SKT 5GX 체험존을 꼭 방문해주세요!

사진. 김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