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중 그랜드컨소시엄 구성해 위성DMB사업권 확보 주력
– 일본 MBCO와 7월중 위성구매계약 체결, 연말이나 내년초 위성발사 계획
– 위성 공동사용으로 구매, 유지비용 절감 등 공동사업 성과
위성DMB 실험 서비스를 통해 차량장착형 이동단말기로 위성DMB용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
위성DMB사업을 준비중인 SK텔레콤이 사업권 획득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본격 나선다.
SK텔레콤은 23일(월) 서린동 SK빌딩에서 전략기획부문장 김신배(金信培)전무, PMSB사업추진단장 이상길(李相吉)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입기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위성DMB사업설명회’를 가졌다.
SK텔레콤은 이 자리에서 7월까지 방송사, 자동차제조사, 장비제조업체, 유통사, 통신업체 등 위성DMB관련업체을 총망라한 최고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위성DMB 사업권을 획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24일 이사회의 투자승인을 받는대로 일본 MBCO사와 위성 공동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말이나 내년초 위성을 발사하는 등 위성관련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SK텔레콤은 무엇보다도 위성을 공동사용함으로써 위성체, 보험, 지상 관제소, 운용비용 등을 분담하게 되어, 단독으로 운용했을 경우보다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PMSB 사업추진단장 이상길전무는 “위성DMB서비스는 기존 방송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의 이동방송 시청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뉴미디어다.”라며, “시청자 확대를 통한 방송산업의 규모가 확대되는 등 기존 방송사업을 보완하며, 이동형 방송컨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컨텐츠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국제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001년초 위성DMB사업성 검토 후 그 해 9월 ITU에 위성궤도 등록 신청을 하였으며, 2002년 10월 일본 위성DMB사업자인 MBCO(Mobile Broadcasting Corp.)사와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하고 2003년 4월 기상청과 재해방송 협정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권 획득을 위해 발빠른 준비를 해오고 있다.
특히 위성DMB사업의 필요 조건인 주변국과의 위성망 조정문제도 19개국 117개 위성망 중 5월 현재 13개국 80개 위성망과 조정을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장비개발 부분도 지난 2월 단말기의 원활한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위하여 19개 단말기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단말기개발 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유형과 기능 및 가격대의 제품을 개발중이며, 올해말까지 단말기 시제품을, 내년 3월 시범서비스에 맞춰 상용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위성DMB시장 규모를 2004년 50만명에서 2005년 100만명정도로 예상하며, 이후 성장기를 거쳐 2006년 220만에 이어 2010년에는 800만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사업개시 3년차인 2006년에 당기 BEP를, 사업 5년차인 2008년에는 누적 BEP를 달성함으로써 주주사들의 투자이익 조기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성DMB사업은 장치산업 특성상 관련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소) 및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유발 효과가 8조8천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가 4조2천억원, 고용효과도 2만2천명에 이르는 등 침체된 IT산업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서비스는 개인 휴대용 수신기나 차량용 수신기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다채널 멀티미디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신개념의 위성방송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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