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민간위원회 사무국을 운영하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17일, 전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웨이브(WAVE, https://thewave.net/)’를 선보였다. ‘파도’라는 이름처럼 인류의 문제에 대한 세계인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로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퍼트리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SK텔레콤 뉴스룸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플랫폼, 웨이브를 살펴봤다.

웨이브가 지구를 변화시키는 방법

웨이브(WAVE) 홈페이지 캡처 화면

웨이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차별화 전략 중 하나로, ‘부산 이니셔티브(Busan Initiative)*’의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앞서 전 세계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누구든 인류와 지구의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전 세계인들의 여러 의견과 이해관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개개인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전시켜, 집단지성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 부산 이니셔티브(Busan Initiative):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핵심 전략으로, 각국이 처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나갈 사업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추진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

함께 고민하고 다 같이 해결하는 오픈 플랫폼, 웨이브

웨이브(WAVE) 페이지 내 참여하기를 누르면 나오는 논의 주제

논의 주제를 선택하면 나오는 의견을 적을 수 있는 화면

웨이브(WAVE)에 세계인들이 올린 다양한 의견들

WAVE 참여하기 메뉴에서는 환경·생태계, 기후변화, 친환경에너지, 교육, 의료·위생, 장애인·아동, 도시·사회 인프라, 기술혁신, 빈곤·기아 등 10개 키워드에서 논의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한 후, 게시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는 운영사무국의 승인이 완료되면 WAVE 둘러보기 메뉴에 개설된다.

WAVE 둘러보기 메뉴에서는 세계인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을 볼 수 있다. 고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해결 방안을 댓글로 제시할 수 있으며, 댓글이 아니더라도 ‘함께 할게요’, ‘멋져요’ 등의 버튼을 통해 공감을 표시할 수 있다. 글은 자동 번역되어 보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웨이브(WAVE)에 제이슨 솅커가 올린 그린시티의 미래에 대한 고민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Jason Schenker,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의장, 금융 예측가, 미래학자)도 웨이브에 스마트시티와 그린시티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올리고,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활발하게 주고받았다.

부기와 함께하는 엑스포의 역사, 메타버스 체험관

웨이브(WAVE) 내 메타버스 체험관인 엑스포 역사관(위) 기후변화 체험관(아래)

메타버스 체험관 메뉴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가이드 부기와 함께 엑스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엑스포 역사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 기후변화 체험관도 준비되어 있다.

메타버스(Metaverse)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일회적인 이벤트를 넘어, 인류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문제가 해결되는 절차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웨이브 나우(WAVE NOW)’도 공개될 예정이다. 웨이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이후에도 솔루션 플랫폼으로 계속 지속될 것이며, 지속가능한 월드엑스포 실현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브에서는 지금도 세계의 다양한 문제와 해결책이 공유되고 있다. 이는 아래 버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