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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착 감기는 새로운 햅틱-햅틱 착, WCDMA와 CDMA의 경계를 넘나든다



슬림한 라인, 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   
일단 눈으로만 봤을 때, 햅틱 착(B900)의 가장 큰 장점은 ‘한손에 착 감긴다’는 것입니다. 청바지 주머니에도 들어갈 듯 한 크기에요. 햅틱 착(B900)은 연아의 햅틱과 같은 3인치 TFT 디스플레이에 해상도도 400×240 픽셀(WQVGA)로 햅틱 1,2나 연아의 햅틱과 같습니다. 그런데 왜이렇게 갸름해 보이냐구요? 햅틱 착(B900)은 연아의 햅틱에 비해 가로가 조금 더 긴 와이드한 화면비를 채택해 핸드폰의 폭을 줄였습니다. 어차피 동영상은 가로로 보니까 극장에서 처럼 와이드한 맛도 더해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소위 ‘그립감’이라는 것도 핸드폰을 고를때 무시할 수 없는 점입니다. 햅틱 착(B900)의 아래와 윗부분은 손에 잡았을 때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살짝 튀어나와 있어서 쥐었을 때 잘 미끄러지지도 않고 착 감기는 느낌이 듭니다. 모서리부분도 완만한 곡선으로 처리해서 다른 제품들보다 부드러운 몸매(?)를 자랑합니다. 아래에 달린 세 가지 버튼 중 입술모양의 테두리가 있는 취소 버튼도 쓰기에 참 편리합니다. DMB 청취용 안테나도 내장하고 있어 핸드폰에 스타일러스펜 겸용 안테나를 달고 다닐 필요도 없어졌답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들, 그리고 CDMA 지원!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은 기존의 햅틱 시리즈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이어받아 비주얼이나 사용법이 거의 같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의 속도도 빠르고 인터페이스도 기기의 디자인과 잘 어울립니다. 햅틱 착(B900)에 들어있는 GPS 모듈을 이용한 소프트웨어들도 인상적입니다. 그 중에서도 SK텔레콤에서 개발한 내비게이션 Tmap의 새로운 버전인 Tmap 2.0이 최초로 탑재되어 있는데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해요. 골프장의 그린이나 장애물 정보는 물론, 홀 공략법이나 샷 비거리등을 제공하는 Tmap 골프, 보행자 길찾기 서비스도 재미있네요. 햅틱 착(B900)은 300만화소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사진에 위치정보를 넣는 지오태깅(Geo-Tagging) 기능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GPS 신호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실내에서는 주변 기지국의 정보를 토대로 위치를 분석해 지오태깅을 해준다니 꽤 똘똘한 녀석이죠? 

햅틱 착(B900)에서 Tmap 2.0을 실행한 모습

햅틱 착(B900)이 가장 빛나는 점은, 바로 CDMA를 지원하는 최초의 터치폰이라는 것입니다. 터치폰이 대세인 만큼, 011이나 017등 01X 번호를 사용하던 분들 역시 여러모로 Trendy한 터치폰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 이제 011이나 017 등 01X번호를 사용하시던 분들도 화려한 인터페이스에 편리한 풀터치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겁니다. 게다가, 인터넷 풀브라우징도 됩니다! 햅틱 착(B900)은 CDMA 핸드폰 최초로 WCDMA 폰과 똑같이 웹 브라우징을 할 수 있습니다. B900 사용자라면 급한 정보를 웹으로 검색한다던가 게시판의 글을 확인하는 등의 일을 하는 일도 번호에 상관없이 모두 할 수 있게 된거죠. 😉

사진에서 보이는 화이트 컬러 말고도, 햅틱 착(B900)은 핑크, 블랙등 3~4종의 색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아의 햅틱이 조금은 묵직한 직사각형이었던 것에 비해, B900은 늘씬한 바디(?)와 기와집 추녀처럼 미려한 곡선이 돋보는군요..
올 가을, 추녀(秋女)들의 가늘고 긴 손에 햅틱 착(B900)이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는 상상을 하니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 지는 듯 합니다. 이참에, 평범한 폴더 전화기를 쓰는 저도 ‘쌔끈한’ 터치폰 한번 뽑아 볼까요? 제 주머니 속에서 빛나는 햅틱 착(B900), 생각만해도 가슴이 뿌듯합니다. / S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