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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통으로 만든 휴대폰을 아시나요?




푸르른 지구를 생각하는 휴대폰

‘블루어스(Blue-Earth)’라는 팻 네임에 걸맞게, 바다처럼 푸른 색의 블루어스폰은 주요 부분이 플라스틱 생수통을 재활용한 PCM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앞면에는 통화, 전원 메뉴 버튼이 있고 나머지는 전부 터치 스크린입니다. 한 손에 꼭 들어오는 아담한 체형이라 가지고 다니기도 편합니다.

이제 뒷면을 한 번 볼까요? 뒷뚜껑이 다른 휴대폰들과는 많이 다르군요. 겉모습만 보고도 ‘아~‘하며 눈치를 채신 분들도 있으시겠죠? 바로 태양광 충전판입니다. 비상시 10분 정도 햇볕에 내놓아도 3~4분정도 통화할 수 있는 전기가 충전이 된다고 하니 요긴하게 쓸 수 있겠어요. 

연아의 햅틱’과 동일한 3인치 WQVGA TFT 액정 디스플레이로 감상하는 사진이나 동영상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지상파 DMB 모듈을 탑재하고 있어 출퇴근길도 심심하지는 않겠어요. 아, 블루어스는 터치감이 뛰어나다는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용한 첫 삼성 휴대폰이라고 합니다. WCDMA는 물론 GSM 방식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해외 로밍에도 문제가 없다고 해요. 중앙에 보이는 것은 300만 화소의 카메라입니다. 물론 영상통화도 가능하겠죠? 😉


환경의 중요성을 떠올리는 인터페이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능들입니다. 첫 번째는 블루어스폰의 터치 인터페이스! 옆구리에 있는 홀드 버튼을 누르면 사진처럼 재활용 쓰레기통과 빈 깡통이 나타납니다. 이 깡통을 손가락으로 눌러 쓰레기통으로 휙 버려주면 블루어스 폰의 터치 잠금이 해제됩니다. 


별것 아닌 상징적인 인터페이스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빈 캔은 재활용 쓰레기통에 꼭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무의식중에 몸에 배겠죠? 물론, 급할 때에는 홀드버튼을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터치 잠금은 해제됩니다. 


두 번째는 ‘에코워크’입니다. 에코워크 기능은 사용자가 걸어다니는 발걸음 수를 체크합니다. 그게 끝이냐구요? 설마요 ^^ 블루어스폰은 에코워크 기능을 활성화시킨 동안 걸어다닌 양을 그에 상응하는 화석 연료량을 측정해서 벌걸음 숫자에 따라서 나무를 몇그루나 살렸는지 계산해줍니다.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도 측정할 수 있는데다 ‘걸으면 걸을수록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절로 나 운동에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비한 에너지를 ‘Kcal’ 단위로 알아볼 수도 있구요. 또한, 블루어스폰의 일정 관리 기능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세계 습지의 날’ 등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환경 관련 기념일이 모두 표시돼 있답니다.


작은 곳에서 환경 보호에 앞장섭시다

아무리 친환경 소재와 에코 UI를 탑재했으며 태양광 충전까지 되는 블루어스폰이지만, ‘그걸로 환경이 확 좋아지기라도 하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맞습니다. 휴대폰 하나로는 어림도 없죠. 그러나 생각해보세요. 세상은 결코 위에서부터 바뀌지는 않거든요. 
이 지구에서 하나의 점과도 같은 우리들이지만, 하나하나가 환경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것만으로 이 지구는 푸르러 지지 않을까요? ‘환경’이라는 화두를 머릿속에 달고 사는 것과 그냥 넘기는 것은 큰 차이니까요. 이번에 출시될 블루어스폰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환경과 우리들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이라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Strat(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