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줄여 부르는 말인 L.A. 우리는 보통 ‘엘에이’라고 발음하지만 원어민 발음은 ‘엘레이’에 가깝습니다. 우리 Siri양은 역시 ‘미쿡’ 출신답게 ‘엘레이’라고 해야지만 L.A의 지도를 보여주는군요! (‘엘에이’를 말했는데 ‘메리제인’은 왠 말이냐!)
#2. Do you like marathon? (마라톤 좋아해?)
대표적인 콩글리시 발음 중 하나인 ‘마라톤’. Siri에게 ‘마라톤’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니 아예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iri는 바보야 콩글리시도 모르는 바보! 다시 원어민을 초청해 ‘매뤄떤(번데기 발음입니다)’을 좋아하냐고 물었습니다. 헌데 Siri, 제대로 알아듣기는 했는데 운동은 영 취미가 없는지 자기랑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발뺌을 하는군요 ^^;
#3. How many calories in a bagle? (베이글 한 개 당 칼로리는 얼마야?)
우리가 다이어트를 위해 꼭 체크하는 부분인 ‘칼로리’ 원어민 발음으로는 ‘캘~뤄리’에 가까운데요. 역시나 ‘미쿡’ 출신인 Siri는 원어민 발음으로 이야기 했을 때 정확한 정보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모두 몸매 관리를 위해 ‘캘~뤄리’ 체크를 잊지 맙시다!
아이폰4S Siri와 함께한 T월드 실험실, 재밌게 보셨나요? 아직은 영어가 두렵기만 한 한국인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Siri 한국어 버전이 탑재되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 엉뚱발랄한 상상력으로 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릴 T월드 실험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