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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스웨덴 원작 vs 미국 리메이크작 대결 – by TJ 김도훈

한 주간의 영화예매 순위와 최신 개봉 영화를 알려주는 TJ 김도훈과의 트자타임! 오늘은 조금 특별한 영화를 소개해주었는데요. 바로 ‘밀레니엄 제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입니다. 이 영화는 한 주간의 간격을 두고 스웨덴 원작과 헐리우드 리메이크작이 맞붙었습니다. 트레일러를 보며 두 영화의 같은 듯 다른 매력을 비교해보세요~ 이 외에도 한국 로맨틱 코미디인 ‘원더풀 라디오’, 미국 블록버스터 ‘다크아워’, 쿠바의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까지 다채로운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원더풀 라디오>는 캐릭터나 설정에서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데가 있어요. 그런데 <컬투쇼>의 PD가 각본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소재의 매력을 잘 탐구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90년대 영화를 다시 보는 기분이랄까요.

ace2501
시사회로 봤는데요 참..민정씨는 이쁘구나! 했지요^^ 광수씨의 재발견! ㅋㅋ

이민정은…..정말 예쁘지요. 연기에도 꽃이 핀다는 느낌.

<원더풀 라디오>의 장점이라면 아마도 배우 이민정일겁니다. 정교하지 않은 이야기와 지나치게 많은 카메오들이 재미를 방해하는 와중에, 이민정은 주연급 배우로서 극의 균형을 잘 잡아주는 편이에요. 그녀의 차기작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이번주 유일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아워>는 모스크바를 무대로 모습이 없는 외계인의 침공에 미국 청년들이 맞선다는 이야깁니다. 트레일러 보시죠.

<다크 아워>는 매력적인 50, 60년대 B급 영화적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만 이야기와 캐릭터가 영 매력이 없습니다. 초반 15분이 영화의 절정이라고나 할까요. <원티드>의 티무어 베크맘베토프가 제작자로 참여했지만 결과는 아쉬워요.

SweetSunny04
SF인가요? 근데 무대는 모스크반데 맞서는건 미국;;;

네. SF영화에요. 무대가 모스크바인 이유는 제작자가 러시아인이라서 그럴거에요.

이번주는 작은 영화들이 좋아요. 강력 추천작은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 1948년 하바나를 무대로 피아니스트와 가수의 사랑을 다룬 작품. 트레일러.

<치코와 리타>는 관능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라고나 할까요. 음악은 쿠바의 전설적인 음악가 베보 발데스가 담당했고요, 주인공 치코도 발데스를 그대로 연상시킵니다. 쿠바 음악에 바치는 헌사같은 영화에요.

Inarrituu
오 이거 느낌 좋네요. 음악도 기대되고

네. 특히 라틴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필히 관람하셔야 할 영화에요.

<치코와 리타>는 애처롭고 고전적인 러브 스토리이기도 합니다. 음악과 함께 사랑과 좌절의 세월을 겪는 남과 여의 이야기죠. 영화 속 삽입곡 감상하지요.

그리고 이번 주 가장 추천하는 영화는 스웨덴 스릴러 <밀레니엄 제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입니다. 재미있게도 데이빗 핀쳐 감독이 만든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이 다음 주말에 이어서 개봉합니다. 둘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아주 끝내줍니다.

<밀레니엄 제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기자와 여자 해커가 스웨덴 재벌 가문의 무시무시한 진실을 파헤친다는 이야깁니다.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힘 있는 스릴러에요. <렛미인>처럼 요즘은 스웨덴 영화가 대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웨덴과 미국판 <밀레니엄> 트레일러를 비교해서 볼까요. 스웨덴판 vs 미국판


Inarrituu
원작도 개봉해주는군요. 틈새 시장 비집기ㅋㅋㅋ

완벽한 틈새 시장 비집기죠. 물론 승자는 할리우드판이겠지만, 둘을 비교해볼 수 있으니 관객으로서는 반가운 일인것 같아요.

2012년 첫 주말은 쿠바산 애니메이션, 스웨덴산 스릴러, 미국산 블록버스터, 국산 로맨틱 코미디 등 장르별 영화들이 다양합니다. 신년 첫 주말을 즐거운 영화로 시작하시길! 저는 다음 주에 신작 소식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해피 뉴 이어!


보고 싶은 영화가 많아 고민스러운 한 주가 될 것 같은데요^^ 밀레니엄을 통해 원작과 리메이크작을 비교해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에도 TJ 김도훈과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