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사이드

인사 담당자가
말하는
자기소개서, 면접
성공비결은?-
신유비 매니저
인터뷰
9월 20일까지 진행되는 SK텔레콤 공채!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소개서에 무슨 이야기를 쓸 지 끙끙대며 고민 중인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SK텔레콤의 깜짝 선물! 바로 SK텔레콤 인사 담당자와의 인터뷰입니다.
SK텔레콤 인사 담당자, 신유비 매니저를 직접 만나 SK텔레콤 가족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하나하나 무척 영양가 있었던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SK텔레콤 공채 지원, 직무 이해가 먼저!
아무래도 SK텔레콤 2013년 하반기 공채에 대해 이것저것 궁금한 점을 먼저 확인하고 싶었는데요, 기존 공채 규모와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신유비 매니저> 2013년 하반기 공채 규모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고, 우수한 인력이 많을 경우 그에 따라 채용 인원도 유동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OO명을 채용할 계획이고, OOO명에 가깝습니다. SK텔레콤은 상반기에는 인턴을 통해서, 하반기에는 공채를 통해 신입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인턴을 통한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업무를 접하면서 본인의 실력과 기질을 보여줄 수 있다보니 회사도, 지원자도 서로 Win-win 이겠죠.
그런데 공채를 통해 선발하는 직무를 보다 보면 엄청나게 많은 종류는 물론이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에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인사담당자들도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이 부분에 대해 신유비 매니저도 일부 공감하고 아래와 같이 조언했습니다.
신유비 매니저>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소위 스펙이라고 불리는 학점, 영어 성적, 자격증을 무턱대고 준비하는 거에요. 실제 해당 직무의 내용이 어떠한지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본인의 적성을 고려하여 적합도가 높은 직무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그래서 SK텔레콤에서는 그런 부문에 있어서 회사와 지원자 간의 인식의 Gap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학교별로 실시하는 채용 설명회와 면담을 포함한 캠퍼스 리쿠르팅도 그 일환이고요.
특히 이번에는 ‘SK텔레콤 인사담당자와 함께 하는 힐링캠프’라는 자리를 마련해서 SK텔레콤의 구성원의 Work & Life에 대해서 직접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어요. 이번 힐링캠프는 It’s You!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SK텔레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런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내가 원하는 직무에 대해 이해도도 높일 수 있고, 직무를 잘못 선택하는 위험도 줄일 수 있겠죠.
가장 좋은 건 현업에 있는 선배들과 이야기를 해 보는 거예요. 어떤 직무를 왜 선택했는지, 그 직무를 담당하기 위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는 현업에 계신 분들이 가장 잘 답해주실 수 있을 거예요.
경험은 풍부하게, 자기소개는 구체적으로!
SK텔레콤 공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엄청난 길이의 자기소개서 분량인데요, SK텔레콤에서 이렇게 긴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신유비 매니저> SK텔레콤 공채는 전 단계가 블라인드로 진행되요. 다시 말하면 심사자들이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외에 스펙 요소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전혀 알 수 없죠. 그리고 그 내용이 마지막 단계까지 지원자를 평가하고 추가적인 질문을 이끌어내는 유일한 자료로 활용돼요.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최대한 본인의 이야기를 녹여서 담는 것이 좋아요. 자신이 경험했던 것이라던지 역량, 그 밖에 어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자기소개서에 모두 녹여내야 심사자들이 확인할 수 있겠죠.
하지만 단순히 많은 내용을 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자신이 경험한 것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었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신유비 매니저는 말합니다.
신유비 매니저> 자기소개서를 보면 굉장히 많은 경험들을 한 친구들이 있어요. 그 분야도 다양해서 사업 경험, 여행 경험 등 이루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로 다방면의 경험들을 쌓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일정한 방향성 없이 이루어지거나, 단순히 나열식으로 적어 놓는 경우는 그리 매력적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SK텔레콤은 지원자의 경험 중에 드러나는 실력과 기질을 토대로 잠재력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어요. 이를테면 단순히 특정 경험이 있다고 해서 그 자체로 우수한 인력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겪으면서 실제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생각으로 임했는지를 통해 SK텔레콤 그리고 지원 직무와의 적합도를 판단하고 있어요.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 자신이 경험했던 내용들, 어필하고 싶은 내용들을 정말 구체적으로 작성할 필요가 있어요. 단순히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경험을 했다는 나열만으로는 심사 위원분들에게 어필할 수 없는 거죠.
그렇게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작성한 자기소개서가 통과되었다면, 면접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보여줘야겠죠. SK텔레콤 면접은 1박 2일로 진행되는데요,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신유비 매니저> 저희 공채 면접은 1박 2일로 진행되는데, 다른 기업과는 조금 달라요.. 회사에서 실제 구성원처럼 하루를 보내는 것과 같은 과정을 통해 본인의 실력과 기질을 보여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개인 과제로 업무 관련 PT를 하거나, 토론을 하기도 하고 본인의 경험에 대해 면담 형식의 심층 인터뷰도 진행이 되요.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진행되는 면접에 대해 참가자들이 힘들거나 어렵다고 느끼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남김 없이 보여줄 수 있어서 후련하고 후회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이를테면 거의 4~50분 가까이 면접 위원과의 편안한 분위기 하에서 본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본인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전부 할 수 있어요. 그런 식으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면접을 통해 모두 보여주는 거죠. 그래서 참가자 대부분이 당락에 관계없이 무척 좋은 시간이었다고 많이들 이야기해요.
이제 3년차라는 신유비 매니저는 선배 입장에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신유비 매니저> 요즘 대학생들은 소위 ‘스펙’이라는 걸 채우기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명확한 방향성 없이 맹목적으로 투자를 한다는 거에요. 그것보다는 우선 직무별 세부 내용과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를 여러 경로를 통해 살펴보고 본인의 적성에 가장 부합하는 분야를 선택하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그 다음에 그에 맞는 필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경험 중에는 실제 해당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선배와의 대화나 인턴을 통한 직접적인 경험이 포함될 수 있을 거구요. 이런 경험을 하면서 내가 진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알게 되고,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경험도 쌓을 수 있게 되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이전에 HR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는데, 관심을 갖게 되면서 무작정 국내 유명 HR 컨설팅 사에 메일을 보내 HR담당자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요청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회사에서 뜻밖에도 담당자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ㄱ마련해 주셨고, 그 시간을 통해 HR에 대해 이해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죠.
여러분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부딪혀 본다면 본인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 일을 하기 위해 더 노력할 수 있게 될거예요.
SK텔레콤 인사담당 신유비 매니저에게 들은 이야기들, 어떠셨나요? 지금 SK텔레콤 뿐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무척 귀중한 이야기들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오늘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SK텔레콤 매니저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