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다 광대역 LTE-A

SKT 광대역 LTE-A와
함께 여수 향일암,
오동도 여행기
말만 들어도 설레고 기대되는 휴가가 찾아왔습니다. 주말을 포함 3일간 주어진 휴가였지만, 저에게는 그렇게 기다려지는 시간이 아닐 수 없었어요. 금요일 저녁 늦게 출발하기로 마음먹고 부랴부랴 준비한 탓에 제대로 짐을 다 꾸렸는지 확인할 틈도 없었지만, 마음만큼은 날아갈 듯이 가벼웠습니다. 목요일 저녁부터 시간은 왜 그리도 더디게 흐르던지요. 그렇게 출발한 2014년 여름휴가의 첫 번째 목적지는 전라남도 여수입니다.
사실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자칭 IT 블로거라는 명목하에 이것저것 일거리를 싸 들고 갔던 것도 사실입니다. 평소 같으면 마음 편히 옷가지만 챙겨서 갔을 테지만, 이번 여행에는 왜 그리도 챙길 것이 많았는지 큼지막한 가방 하나로도 모자라서 다른 가방까지 앞뒤로 둘러메야만 했어요.
게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장마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어요. 늦은 저녁 시간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고속도로는 계속해서 여행 첫 날에 대한 불안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여수에 도착하고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기에 일단 이번 여행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었죠.
여수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 정도였어요. 장시간의 운전으로 심신이 지친 상태였지만, 하루를 그냥 넘어갈 순 없었습니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음 날을 맞이하기로 했어요.
여수에서의 여행 일정은 제법 빡빡했습니다. 다음 날 통영으로 이동해야만 했기 때문에 어물쩍 시간을 허비할 순 없었어요. 아침 일찍 준비해서 도착한 첫 번째 여행지는 향일암입니다. 예전 기억을 더듬으며 찾아간 향일암은 생각보다 먼 곳에 있었어요. 드넓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향일암은 일출 장소로도 이름을 떨치는 곳인데, 여름이라 일출을 보려면 적어도 오전 5시 30분 정도에는 이곳에 도착해야 했기에 과감하게 일출은 포기했습니다.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제법 힘들었어요. 아무리 산 중턱의 그늘이라지만 날씨가 무척이나 뜨거웠고, 그래서인지 유난히 계단도 가파른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올라오는 길의 고생을 잊게 하더군요. 쾌청한 날씨에 선선히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상쾌했습니다.
특히 이곳 향일암에는 거북이 모양을 한 조각상들이 아주 많았는데, 특이하게도 이 거북이들의 머리 위에는 동전이 하나씩 올려져 있었어요.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동전이죠. 저도 동전 한 닢 올려놓고 소원을 빌고 싶었지만, 이미 모든 거북이 머리 위에 동전들이 올려져 있어서, 남의 소원을 덮으면서까지 제 소원을 빌고 싶진 않았습니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린 SKT 광대역 LTE-A 속도측정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느 정도의 속도가 나올지 궁금했는데, 준수한 편이네요. 향일암 정상에서 63.1Mbps, 내려가는 길에서는 66.4Mbps를 기록했습니다.
향일암을 내려오니 참아왔던 허기가 몰려왔습니다. 제가 언제나 강조하지만,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과 음식뿐이죠. 특히 남도 음식은 반드시 거쳐 가야 할 필수 코스 중 하나인데요. 어딜 가나 인심 좋고, 맛도 좋게 나오는 식사는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해요.
열심히 검색한 끝에 유명한 두꺼비 게장을 찾았지만, 이미 자리는 꽉 차 있네요. 차선책으로 그 옆에 있는 등가 게장에 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1인당 8천 원짜리 정식에는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이 함께 나오고, 게장을 비롯한 공깃밥은 모두 무한 리필이었습니다. 게다가 맛은 환상적이었어요.
맛있게 식사를 하고, 배도 채웠으니 이제 다시 칼로리를 소모해야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인데요. 레일바이크는 말로만 많이 들었지 실제로 타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한려수도의 경관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레일바이크라서 첫 경험치고는 운이 좋았다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무더위에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코스 중간에 위치한 터널은 잠시나마 시원함을 선사해 줬습니다. 참고로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길은 완만한 오르막길이니 초반에 너무 힘 빼지 마세요!
여수에서의 마지막 목적지는 오동도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들를 곳이 한군데 있었죠. 저에겐 나름대로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인 하멜등대가 그곳인데요. 붉은색의 강렬한 등대는 여전히 그곳에 그대로 자리하고 있었고, 제 추억 속에서 한창 만들어지던 다리는 어느새 완공되어 여수의 명물이 되어있었습니다. 다시 찾은 이곳은 저에게 또 다른 추억을 안겨주었어요.
하멜등대, 돌산대교 인근 광대역 LTE-A 속도는 73.8Mbps입니다.
오동도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섬의 모양이 오동잎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여수에서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누구나 한 번쯤 찾는 곳입니다. 약 4년 전,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여수 엑스포 준비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이젠 각종 편의시설과 관광시설들이 가득 들어찬 모습입니다. 자연 그대로 놔뒀으면 더 좋았을 듯하지만, 여전히 그 아름다움은 남아있는 곳입니다.
이제는 여수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엠블호텔의 위용도 대단했습니다. 랜드마크 앞에서는 속도측정이 예의죠. 이곳에서는 120.6Mbps의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관광명소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어서 그런지 SKT 광대역 LTE-A 속도도 빠르네요. 용굴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100Mbps를 넘어서는 속도를 보여줬는데, 과연 이런 바다 한가운데에서도 속도가 잘 나올까 했던 저의 의심은 이내 사라졌습니다.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파제 길목에서도 104.3Mbps, 132.5Mbps를 기록하며 시내 지역 부럽지 않은 속도를 자랑합니다.
오동도로 올라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빽빽이 들어선 동백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태양이 내리쬐는 한낮에도 등산로에는 그늘이 짙게 드리워집니다. 등산로 중반쯤 가다 보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마주할 수 있는데, 이곳으로 내려가면 바로 용굴이 나옵니다. 발 아래의 부서지는 파도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이곳은 용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까지 있어 쉬었다 가기엔 제격인 곳인데요, 이미 많은 커플들이 한 자리씩 잡고 바다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오동도 용굴 바로 앞에서 측정한 광대역 LTE-A의 속도는 64.9Mbps입니다.
오동도를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니 음악분수 근처에 사람들이 몰려있네요. 크기가 큰 음악분수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즐길 정도로는 충분합니다. 바람에 날려오는 물보라는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이곳에서의 SKT 광대역 LTE-A의 속도는 132.9Mbps입니다. 오후 6시 이후로는 운행을 멈추기에 아쉽게 타보지 못한 동백열차 앞에서 측정한 속도는 121.8Mbps이며, 여수 엑스포 근처 아쿠아플래닛 앞에서는 138.2Mbps를 기록했습니다.
하루로 모자를 듯한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열심히 즐긴 후의 고단함은 금세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날 통영으로 출발하기 이전에 여수의 또 다른 별미인 서대회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매콤 새콤하게 밥과 비벼 먹는 서대회의 맛은 일품이었죠. 그리고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장소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159.2Mbps를 보여주었습니다.
SKT 광대역 LTE-A와 함께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했네요. 이상으로 맛과 멋이 있는 여수에서 FLYSTICK이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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