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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LCK 개막전 현장을 가다]역대 최강 SK텔레콤 T1, 올해도 준비 됐습니까?

-SK텔레콤 T1 새 식구 인터뷰
-페이커 이상혁이 말하는 밴픽 방식 변화
-SK텔레콤 T1, 올해의 목표는?

▲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SK텔레콤 T1선수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국내 프로리그인 롤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이 개막했는데요. 세계 최강급 전력이라 불리는 국내 10개 프로팀들의 치열한 승부가 치러질 전망입니다.

‘약팀이 없다’고 평가 받는 이번 시즌에서 롤 명가 SK텔레콤 T1은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시즌 첫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개막전에서 SK텔레콤 T1의 선수들을 만나봤는데요. SK텔레콤Insight에 도착한 팬들의 질문을 한아름 가지고 갔습니다.

오직 SK텔레콤Insight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선수들의 깨알같은 이야기들이 준비되어있으니 주목해주세요!

새 얼굴들과 새 출발, 달라진 SK텔레콤 T1을 보는 시선

사상 최초 롤드컵 3회 우승 팀인 SK텔레콤 T1을 두고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1990년대의 시카고 불스를 보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과 찰떡 같은 호흡이 세계 최강의 롤팀을 만들었는데요. 국내 e-스포츠 전문가들은 올해도 SK텔레콤 T1은 가장 강력한 팀이라고 전망합니다.

지난 18일은 개편된 SK텔레콤 T1의 첫 공식경기였습니다. 새로운 얼굴인 한왕호 선수와 허승훈 선수가 출전해 기존 SK텔레콤 T1의 선수들과 멋진 활약을 선보였는데요. SK텔레콤 T1에 온 소감을 물었습니다.

▲ 한왕호 선수

 


첫 경기에서 승리해 매우 기쁩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함께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의 환상 호흡을 보여드리겠습니다. SK텔레콤 T1을 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역시 함께 플레이 할 선수들이었는데 오늘 경기를 하면서 ‘정말 잘 왔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왕호 선수 / 피넛 / 정글

 


탑라이너 포지션 허승훈입니다.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해서 SK텔레콤 T1에 꼭 오고 싶었습니다. 이번 우리팀은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조합이라는 신뢰가 있습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챔피언을 고르고 저의 역할을 100%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허승훈 선수 / 후니 / 탑

허승훈 선수는 프나틱과 임모털스 등 외국 팀을 거치면서 글로벌 톱 라이너로 정평이 나 있고, 한왕호 선수는 2016 시즌 락스 타이거즈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세계 톱3 정글러라고 불릴 정도로 인정받은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두 선수 외에도 탑 포지션의 프로핏 김준형 선수, 미드 포지션의 스카이 김하늘 선수가 함께 입단했는데요. 앞으로 새로운 얼굴들과 SK텔레콤 T1과의 특급 케미를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새로운 운영방식, 2017 LCK를 임하는 SK텔레콤 T1의 생각은?

▲ 타 팀의 경기를 진지하게 모니터링 중입니다

 

2017 LCK 봄시즌에서 e-스포츠 팬들이 주목하는 가장 큰 변화는 챔피언 금지 카드(밴 카드)입니다. 롤은 154개의 챔피언 중 각자 하나를 골라 다양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이 묘미인데요. 올해부터 프로에서는 게임을 관전하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밴카드를 기존 6종에서 10종으로 늘리게 됐습니다.

밴카드가 4종 늘어나 프로 선수들이 자주 사용하는 강력한 챔피언들을 보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챔피언이나 조합이 나올 수 있고 더 혁신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SK텔레콤 T1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스크랩 jjah****님)

 

▲ 이재완 선수

 


챔피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할 때는 수많은 조합을 다 경험하기 때문인데요. 상대적으로 게임 수가 적고 경력이 짧은 선수들은 곤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완 / 울프 / 서포트

 

▲ 이상혁 선수

 


미드에서도 많은 챔피언을 사용해야 하므로 바뀐 룰이 저에게는 더 유리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해외로 이적했던 한국 선수들이 많이 돌아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언제나 많은 챔피언을 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챔피언 플레이를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 더 재미있는 게임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오늘(19일) 경기에서도 2세트에 카타리나를 선택했는데요. 아직 카타리나가 롤챔스에서 안 나와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한번 써보고 싶어서 사용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분 좋습니다.

이상혁 / 페이커 / 미드

 

SK텔레콤 T1에 남아 있는 유일한 창단 멤버이자 세계 최정상 롤 플레이어인 이상혁 선수는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늘 꾸준하게 훈련을 해온 그의 모습에는 그 어떤 변화도 이길 수 있는 단단함이 엿보였습니다.

팀워크의 품격, SK텔레콤 T1은 몇 점?

롤은 개인의 능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팀플레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SK텔레콤Insight을 통해 도착한 질문들 중에서도 유독 팀워크, 선수간의 호흡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T1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스크랩 겨울여****, alsr****, 쾅* 님 외 다수)

 

▲ 강선구 선수

 


저희 팀은 평소에 훈련과 휴식을 확실히 분리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게임 할 때 훨씬 몰입할 수 있고, 같이 집중하다 보니까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연습실 분위기가 딱딱하진 않습니다. 가끔 같이 노래도 부르고 즐겁게 게임을 하는 분위기입니다
올해의 목표? 당연히 우승!

▲ 경기 전 코칭 스태프와 전략을 이야기하는 T1 선수들

SK텔레콤 T1과 상대하는 팀들은 ‘이기는 게 정말 쉽지 않다’고 표현합니다. SK텔레콤 T1은 상대에게 틈을 보이지 않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제 막 시즌을 시작한 SK텔레콤 T1 선수들에게 목표를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하나 같이 ‘우승’이었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LCK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롤드컵까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시즌 첫 경기부터 파격적인 챔피언 조합과 새로운 콤비 실험으로 롤 명가의 자신감을 보여준 SK텔레콤 T1. 이 기세를 몰아 국내 리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롤드컵을 통해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하지 않을까요? 선수들의 눈빛에서 그 가능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SK텔레콤 T1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