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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일차] 30명의 참가자, 인사이트에 날개를 달아줄 멘토를 만나다

▲ 대한민국 행복 인사이트 현장을 전합니다

‘장학퀴즈’를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교복을 입은 긴장한 얼굴의 학생들이 버튼을 누르고 정답을 외치는 모습, 기억나시나요? 1973년 2월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SK그룹은 인재보국’(인재를 키워 나라에 보답한다)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장학퀴즈’를 후원해왔습니다.

이러한 SK그룹의 인재 육성 철학을 계승해, 2017년 SK텔레콤은 청년들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성장시킴으로써 ‘한 뼘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대한민국 행복 인사이트’를 개최했습니다. ‘대한민국 행복 인사이트’는 영상을 통해 참가자들이 대중에게 자신의 인사이트를 알리고, 나아가 이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함으로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 입니다.

7월 3일부터 21일까지 이메일 응모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30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되었고, 8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고려대학교에서 본선 캠프가 진행 되었습니다.

행복 인사이트 본선 2일차 1탄 현장 스케치 행복 인사이트 본선 2일차 2탄 현장 스케치

본선 캠프 스타트! 당신의 인사이트를 보여주세요!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 30명은 단순한 경연 ‘참가’에 그치지 않고, 멘토들의 조언을 받으며 주제와 발표 방식을 다듬어 자신만의 콘텐츠를 TED식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 행복 인사이트’의 본선 첫 날, 어떤 내용들로 진행됐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강의를 열중해서 듣고 있는 참가자들

▲ 이준호 SK텔레콤 뉴미디어실장의 환영사

본선 캠프의 시작은 이준호 SK텔레콤 뉴미디어실장의 환영사였습니다. 이준호 실장은 “SK텔레콤은 사람을 가꾸는 회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시대에 필요한 건 사회를 꿰뚫는 통찰력이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여러분의 통찰력이 대한민국을 한 뼘 더 행복하게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청년들이 사랑하는 멘토들의 꿀강연!

열띤 경쟁률을 뚫고 대한민국 행복 인사이트 본선에 진출한 대학생 30명. 이들은 기대감에 가득 차 반짝이는 눈으로 멘토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날 본선 진출자들의 인사이트를 키워줄 멘토로는 김성철 고려대 교수, 김영하 작가, 장항준 영화감독, 그리고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나섰습니다. 멘토들은 각자 자기만의 관점으로 행복을 해석하며, 참가자들의 시야를 넓히는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 참가자들 앞에서 강연 중인 김성철 고려대 교수

김성철 고려대 교수는 “행복의 조건은 관심입니다. 사람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열정과 관심이 필요합니다”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김 교수는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한 사례로, 미국 맨해튼 스타벅스가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하면서 매출이 상승한 일화를 비롯해, 오토바이 가격에 불과한 인도의 초저가 자동차 ‘타타 나노’, 그리고 비디오 연체료 부담이 없는 서비스를 개발한 넷플릭스의 성공 사례를 참가자들에게 들려줬습니다. 그리고 “모든 재능과 시간과 모든 노력을 쏟아서 사람들과 공유한다면 세상이 좀 나아질 것”이라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 강의를 들으며 생각에 잠긴 참가자

▲ 연단에 올라 이야기하는 김영하 작가

다음은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차례였습니다. 김 작가는 “이야기가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인류는 진화과정을 겪으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살아남았고, 우리는 그들의 후손”이라는 말로 강연의 포문을 연 김 작가는, 앞으로 세상에 나가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협력해야 할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공감과 소통 능력이며, 이 능력을 쌓으려면 수많은 이야기들을 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항준 감독

세 번째로는 영화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이 연단에 올랐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마음을 콕 찌르는 말들로 참가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예측하지 못할 세상이라면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즐겨야 합니다.”, “하고 싶은 게 없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장점을 발견하세요.”, “빨리 포기하지 마세요.”, “자기 장단에 춤을 추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누가 주인공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진정성을 갖고, 나만의 콘텐츠를 만든다면 누군가 자신에게 열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쉽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을 유지한 채 밀고 나가라는 조언이었습니다.

▲ 미션을 준비하고 있는 참가자

▲ 무대에서 강연 중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마지막 강연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었습니다. 송 부사장은“나는 마음을 캐는 직업을 갖고 있다”며, 이 직업은 원래 있던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직업의 고정관념에 매몰되지 말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나가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송 부사장의 강연을 듣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송 부사장은 이 외에도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의 직업 변화에 대해, “개인별 성취의 편차가 크면서도 크리에이티브한 직업들이 미래에 보다 안전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채자영 프레젠터의 조언을 받고 있는 참가자

모든 강연이 마무리된 뒤엔 발표 방법에 대한 코칭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채자영 프레젠터, 전종목 컨설턴트, 차유빈 스피치코치는 참가자들을 위해 내일 있을 발표 녹화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말을 쓰지 말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듯 구어체로 바꿔 쓸 것’, ‘긍정적인 말부터 시작할 것’, ‘발음에 신경 쓸 것’, ‘상투적인 표현을 피할 것’ 등 실제 발표에 꼭 필요한 맞춤형 팁을 들려줬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결선을 향한 도전!

본선 영상 녹화를 하루 앞둔 참가자들은 이날의 강연과 조언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후(서경대 금융정보공학 12) 참가자는 “제겐 익숙한 생각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생소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깨달아서 큰 도움이 됐어요. 메시지는 하나로 간결하게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도 인상 깊었습니다.” 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김태영(부산대 경제학 14) 참가자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점들에 관해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특히 채자영 프레젠터님의 코멘트 덕분에, 전체적인 발표 구조와 스크립트를 짤 때 큰 도움이 됐어요. 어느 부분에 포인트를 줘야 하고 힘을 빼야 하는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됐어요.”라고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행복 인사이트 첫날, 참가자들은 강연과 발표 스킬 코칭을 통해 자신의 인사이트를 발전시켰습니다. 이어지는 2일차에선 멘토들과의 1대 1 멘토링을 진행하고, 카메라 앞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녹화했습니다. 김영하 작가, 송길영 부사장, 장항준 감독과 진행된 멘토링 시간과 참가자들의 본선 프레젠테이션 발표 내용은 다음 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참가자들이 ‘한 뼘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인사이트를 보여줬는지, 2탄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