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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CES 2020 ②] 자율주행과 8K, 헬스케어 기술로 만드는 새로운 일상

CES 2020에도 자율주행과 8K 기술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뷰티, 헬스케어 분야에도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어떤 기술과 제품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실내 인포테인먼트와 안전에 집중,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는 올해 CES 2020에서도 주목받는 키워드입니다. 올해부터 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벤츠, 아우디,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2020년에 레벨 3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에서 레벨 3은 교통신호와 도로 흐름을 인식해 스스로 운전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신호를 보내 탑승자에게 제어를 넘기는 단계입니다. 자율주행차의 출시 시기가 임박하면서 탑승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와 기술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번 CES 2020에서는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BMW는 자율주행이 가져올 차량 실내의 변화를 담은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i3 어반 수트’를 공개합니다. 도심형 전기차 i3를 기반으로 구현했습니다. 부티크 호텔 수준의 안락한 실내 분위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하네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헬리콥터와 드론의 하이브리드 형태인 VTOL(vertical take off and landing air plane)을 활용한 비행 택시 등 차세대 자동차 기술도 이번 CES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시트 기업 애디언트와 공동개발한 커넥티드카를 전시 부스에 선보입니다. 커넥티드카 내부에서 사용자는 집안의 가전기기를 제어하고, 집에서 감상하던 영화를 차 안에서 이어볼 수 있는 기술 등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동 중 옷을 관리하는 차량용 의류관리기나 냉장 기능을 탑재한 차량용 스낵바 등도 출품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을 위한 기술도 이번 CES 2020에 등장하는데요. 주목받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딥루트.ai는 자율주행차가 주변 환경을 보다 잘 인식할 수 있게 돕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지도 및 실시간 교통 데이터에 따라 최적의 경로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더 크고,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 한 단계 더 진화한 8K TV

8K TV도 올해 CES 2020에서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인데요. 8K TV는 TV의 가로 화소 수가 약 8,000(8K)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화소 수가 Full HD TV보다 16배, 4K UHD TV보다는 4배 많은 상태인데요. 같은 면적에 색을 표시하는 픽셀 수가 많으니 이미지가 더 선명해지고 표현이 정교해져 크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합니다. 현존 최고 해상도이기 때문에 글로벌 가전 업계에서는 완벽한 8K TV를 구현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 ‘5G-8K TV’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NBNP*기술을 적용한 8K 업스케일(Upscale) 기술과 차세대 코덱 기술을 통해 기존의 Full HD, 4K 영상을 8K 화질로 향상시킵니다.
*NBMP : MEC/클라우드 환경에서 대용량 미디어의 고속 처리를 위한 자원 할당 및 관리 제어 기술
파나소닉 역시 CES 2020에서 8K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중국 업체는 가성비를 앞세운 8K TV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하니 각국의 8K TV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내 얼굴형에 맞는 마스크팩, 3D 프린팅 뷰티

의료기기, 식품에 쓰였던 3D 프린팅 기술이 뷰티 업계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CES 2020에서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용자의 얼굴 크기, 피부 특성을 반영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술인데요. 마스크 도안을 실시간으로 디자인하면 5분 안에 마스크팩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패치 형태의 LED를 피부에 밀착시켜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인 ‘플렉서블 LED 패치(가칭)’도 공개합니다. 피부 고민에 맞춰 설계된 LED 광원이 탄력, 톤업, 진정 등의 케어를 제공합니다.

디지털로 질병 예방 및 관리, 디지털 치료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디지털 치료가 CES 2020의 핵심 키워드로 등장했습니다. 디지털 치료는 의학적인 장애와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개념인데요. 비밥 센서가 개발한 ‘포르테 데이터 장갑’은 VR과 AR을 통해 환자 재활 훈련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입니다. 장갑에 내장된 햅틱은 사용자가 재활 훈련 시, 가상의 사물을 만지는 느낌을 갖게 해 재활을 돕습니다.

지금까지 CES 2020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 및 제품들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기술들은 훨씬 정밀해진 모습이었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들이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이 기술과 제품이 상용화되면 우리의 일상도 한층 더 풍성해지겠죠? 이어지는 SKT Insight 와 함께하는 CES 2020 현장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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