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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부터 대장금까지! wavve에서 정주행하기 좋은 최고 시청률 드라마 5선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는 왠지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고요? 집콕으로 지친 분들을 위해 wavve에서 정주행할 수 있는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를 소개해드릴게요. <첫사랑>부터 <대장금>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드라마를 한꺼번에 wavve에서 몰아볼 수 있답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명작 드라마, 지금 wavve에서 함께 보세요!

거리엔 자동차도 다니지 않았다! 시청률 역대 1위의 위엄 <첫사랑>

효경(이승연 분)과 찬혁(최수종 분)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KBS 주말 드라마 <첫사랑>. 1996년 9월부터 1997년 4월까지 방영됐는데요. 특히 마지막 회에선 65.8%란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죠.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TV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 1위로 남아있답니다.

영화관 주인집 외동딸인 효경, 영화관 간판 화가의 장남 찬혁은 집안의 반대와 온갖 어려움을 맞닥뜨리며 잊을 수 없는 사랑을 나눕니다. 배우 최수종과 이승연, 배용준의 풋풋한 시절을 보는 재미도 있고요. 특히 <첫사랑> 마지막 회가 방영하는 날엔 거리에 차도 다니지 않았다고 하네요.

드라마 때문에 야근과 회식도 중지됐다! <모래시계>

<모래시계>는 1995년 1월부터 2월까지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은 64.5%를 자랑합니다. 10.26부터 5.18 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 YH 사건 등 우리나라의 굵직굵직한 근현대사를 생생히 담은 드라마입니다. 특히 최민수가 남긴 대사 “나, 지금 떨고 있니?”는 패러디에 쓰일 만큼 유명한 대사로 남아 있습니다. 이 장면의 순간 시청률은 74.4%였다고 하네요.

당시 20~30대 남성이 <모래시계>를 보려고 빨리 귀가하는 바람에 ‘귀가시계’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하네요. <모래시계>가 방영하는 날엔 야근과 회식도 중지됐다고 해요. 식당과 술집에서도 ‘모래시계 방송 중’이라는 문구를 써붙였을 만큼 인기를 끌었던 데다가, 극중 보디가드 역을 맡은 이정재가 했던 운동 검도도 큰 인기를 끌었고요. 실제로 문구점에서 모래시계도 많이 팔렸다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그해 대학 입시에서 한의대 인기가 폭발했다! <허준>

MBC 월화 드라마 <허준>은 우리나라 역대 사극 드라마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 64.8%란 기록을 자랑합니다.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로도 4위에 달하는 기록이죠. 이때 <허준>의 유행으로 집집마다 아이들은 침과 뜸을 놓는 시늉을 하며 놀았고, 풀을 찧으면서 “약재입니다~”라며 한의원 놀이를 하기도 했죠. <허준>의 인기에 힘입어 대학 입시에선 한의학과의 인기가 갑자기 치솟았습니다. 집집마다 부항 한 박스씩은 들여놓게 됐죠.

의술을 향한 허준의 집념과 사람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 스승과의 애끓는 사제의 정, 배우들의 열연까지 흠잡을 곳 없는 드라마로 길이길이 남아있답니다. “줄을 서시오~”, “홍춘이!!!” 라는 명대사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명대사는 영원하다! <태조 왕건>


<태조 왕건>은 고려를 세운 왕건(최수종 역)과 그의 숙적 궁예(김영철 역)의 일대기를 담은 200부작 대하드라마입니다. 2000년 4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장장 2년 동안 주말 안방을 책임졌죠.

20년 전 드라마임에도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 덕에 ‘해도 너무한 궁예’로 아직까지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겨울이면 영하 30도로 떨어지는 강원도 철원에 도읍을 세운 걸로도 모자라, 기침 소리를 낸 신하를 저 세상으로 보내 버린 무서운 궁예.

당시 <태조 왕건>은 시청률 60.2%를 찍으며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 8위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120회에서 궁예의 최후를 다룬 장면에선 수도권 평균 시청률 60.4%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답니다.

홍시는 완판됐고 한류는 시작됐다! <대장금>


MBC에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한 사극 <대장금> 조선의 궁녀 장금이가 의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사랑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 10위에 랭킹됐습니다. 최종 평균시청률은 45.8%에 달할 만큼 큰 화제를 일으켰죠.

배경은 조선 시대 중종. 장금이는 조선왕조실록에도 등장하는 실존인물인데요. 사실 중종의 총애를 받은 의녀였다는 사실만 남아있을 뿐, 드라마 내용은 모두 허구입니다. 그럼에도 <대장금>은 어마어마한 인기를 몰며 궁중요리 붐을 일으켰습니다. 학교가는 아이들은 <대장금>의 OST인 ‘오나라’를 불렀으며, 세계는 이영애를 알게 됐죠!

지금까지 wavve에서 볼 수 있는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주말엔 집에서 wavve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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