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경기장을 14번 가득 채울 구독자 수, 영화 15만 편에 해당하는 시청 시간, 5000만 국민이 16회씩 시청한 만큼의 조회수. SKT 유튜브가 지난 10여 년간 세운 기록입니다. 수많은 기록을 남긴 SKT 유튜브가 최근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는데요. 그 발자취를 SKT Insight가 되돌아봤습니다.
2년 새 4배 급성장한 유튜브 채널
시작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SKT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은 지난 2011년입니다. 주 용도는 TV CF 영상 기록이었습니다. SKT는 2018년까지 쭉 아카이브 용도로 유튜브를 활용했는데요. 2018년 당시 구독자 수는 24만 명 정도였습니다.
2019년부터는 고객 소통에 유튜브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자체 콘텐츠를 내놓기 시작했는데요. 전략을 바꾸자 구독자 수는 급증했습니다.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배경에는 유튜버와의 협업, 직원들의 참여, 고객 관심 정보 전달,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된 디지털 캠페인 확대가 있습니다.
SKT는 유튜브 세대를 겨냥해 유튜버와 콜라보 영상을 제작하고, 사내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등의 노력을 펼쳤는데요. 사회적 가치 창출, 채용 등 대중적 관심도가 높은 주제 또한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그렇게 2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SKT 유튜브 구독자는 약 4배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채널 성장과 함께 기업 호감도 쑥쑥
SKT는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맞아 설문조사를 시행했는데요. 참여자들은 유튜브 채널의 구독 이유로 ‘정보 획득’을 꼽았습니다.
반응이 좋은 코너는 [Feat.크리에이터]였습니다. 공돌이 용달, 디지털 문화 심리학자 이승윤 교수 등 인기 유튜버나 전문가가 등장하는 코너입니다. 시청자들은 신뢰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우며 친근감이 높다는 점을 호감 이유로 들었습니다.
20대 구독자들은 SKT 구성원이 직접 출연한 영상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실제 직원을 통해 회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죠. 사회적 가치 창출 콘텐츠에 대해서도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 가장 많은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코너로 보는 SKT 유튜브
구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코너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그동안 SKT 유튜브는 2,200여 개의 콘텐츠를 내보냈는데요. 대표 코너는 6가지입니다.
[당신의 초시대를 만듭니다]에서는 SKT가 만들어갈 5G 시대를 이야기합니다. V 컬러링, 창덕ARirang, SKT 5GX 클라우드 게임 등 초시대를 수놓을 SKT의 기술·서비스·상품이 등장하죠. 김연아, 손흥민, 페이커 등 셀럽도 등장하는데요. 이들의 명품(?) 연기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디지털 캠페인]은 SKT의 기술로 달라진 세상을 보여줍니다. AR로 탄생한 동물원, ‘동물 없는 동물원’은 이 코너의 정수인데요. 2020년 뉴욕페스티벌 본상 수상작이기도 하죠. 청춘을 위로하는 ‘세상을 잇다’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Feat.크리에이터]에서는 SKT의 상품·서비스를 유튜버가 리뷰합니다. 이승윤 교수와 함께 SKT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맛집을 찾아보는 식입니다. 유튜버(또는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보기에 여타 기업 영상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전문성과 재미를 겸비했는데요.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초크초크한 리뷰]는 SKT의 상품·서비스·기업 문화를 다룹니다. 사내 공모로 선발·육성한 직원 크리에이터 2명(끄뇽, 지슈)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통통 튀는 MZ 세대가 촉촉한 시각으로 SKT를 파헤치는데요. 기업 유튜브답지 않은 상큼 발랄한 맛이 이 코너의 매력입니다.
[Hot Clip]은 SKT의 주요 소식을 다룹니다. 로봇키퍼와 SK나이츠 선수들의 승부차기, 코로나19 방역 로봇, 마인크래프트 코딩 수업 등 제목만 들어도 눈이 가는 소식이 대다수입니다.
5G 기술과 5G 기반 상품·서비스는 [5G의 마법사]가 보여줍니다. 이 코너는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죠. 옛 사진을 복원하는 SKT 5GX 슈퍼노바, AI 영상분석, AI 얼굴인식 등 낯선 기술을 인터뷰, 상황극, 토크쇼 형태로 맛깔나게 포장해 전달합니다.
키워드로 보는 SKT 유튜브
SKT 유튜브는 올해를 관통한 5가지 키워드를 콘텐츠 속에 녹이려 노력했습니다.
#언택트 키워드에서 눈여겨볼 콘텐츠는 K-배송입니다. 소량 배송, 산지 배송, T다이렉트샵 오늘도착까지 별별 배송이 다 등장하는데요. K-배송에 깜짝 놀라는 외국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국뽕’이 차오를 정도입니다.
#5G 키워드에서는 혼합현실(MR) 콘텐츠가 흥미롭습니다. 아시아 최초 MR 캡쳐 스튜디오, 점프 스튜디오가 등장하는데요. MR로 나 자신을 디지털 복제하는 모습은 놀랍고 신선합니다.
#AI 키워드에서는 RPA 콥봇 콘텐츠가 압권입니다.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해 주는 AI 로봇이 등장하죠. 보다 보면 마치 영화 속 미래가 코앞으로 다가온 듯합니다.
#채용 키워드에서는 언택트 면접이 인상 깊은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달라진 채용 시스템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사회적 가치 키워드에서는 고요한 M이 마음을 울립니다. 청각장애인 택시 고요한 M을 소개하는 영상인데요. 끄뇽과 지슈가 고요한 M 체험기를 보여주죠. 분위기는 발랄한데, 가슴은 뭉클해지는 진기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조회 수로 보는 SKT 유튜브
가장 많은 재생 횟수를 기록한 재생 목록은 스마트폰 셀프 세팅 가이드입니다. 스마트폰 유심 삽입 방법, 사진·전화번호부·앱 백업 방법 등으로 구성된 동영상 꾸러미인데요.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 것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고객센터 관련 영상도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SKT 고객센터 근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상 시리즈이죠. 감동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답변해 준 고객센터 114 콘텐츠도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SKT 유튜브 100만 구독자 돌파 소식과 함께 주요 콘텐츠를 살펴봤습니다. 조금만 보았는데도 흥미로운 주제, 다채로운 포맷, 뜨거운 메시지가 가득하다는 걸 알 수 있죠. 또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SKT Insight에서 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SKT 페이스북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교환권을 선물하는 이벤트(30명 추첨)도 진행 중인데요. 재미있는 콘텐츠도 감상하고, 맛있는 경품까지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