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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스토리 쓰는 SKT, 사회적가치 측정해 친환경∙사회적 ICT 기업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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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의 말이죠. SK그룹은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경영 활동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관리하고자, 매해 사회적가치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5월 16일에는 SKT가 자사의 2020년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SKT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ESG 스토리’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SKT는 어떤 사회적가치 활동을 벌였고, 얼마의 성과를 냈을까요? 그 결과를 상세히 보고합니다.

1조 9,457억 원의 사회적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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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2020년 한 해 동안 1조 9,457억 원 규모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1조 8,709억 원 대비 4% 증가한 수치인데요. 사회적가치를 본격적으로 측정한 2018년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성과에는 온실가스 감축, 사회 안전망 구축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ICT 인프라 및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활용해 ESG 경영을 강화한 SKT의 노력이 반영되었는데요.

그 결과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2,3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2% 증가했습니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513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3.9% 상승했습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연말 자사주 매입 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1조 6,5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감소(△1.6%)한 성과를 냈습니다.

삶의 질 높이는 SV 창출 모델∙제품∙서비스 3년째 큰 폭으로 성장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삶의 질∙노동∙동반성장∙환경 영역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19년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삶의 질 영역에서의 활동 및 성과가 돋보입니다. 지난해 SKT는 ICT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하는 활동을 벌여, 2,579억 원의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18년 대비 5.5배 증가한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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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T맵 안전운전 및 급정거 알림’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늘었습니다.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과속∙급가속∙급감속 항목으로 정량화하여 ‘운전점수’를 수치로 보여주자, 고객들이 운전 습관을 개선하여 운전점수를 높이려는 행동을 보였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험료 할인도 받게 되었죠.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모두 창출한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V2X 급정거 알림’ 서비스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앞 차량의 급정거를 뒤 차량에 알리는 T맵 서비스인데요. GLOMO 어워드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받을 만큼 그 효과를 인증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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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이용자도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독거 어르신 응급 안전 알림, 우울감 감소 관련 성과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또, 두뇌톡톡 기능의 치매 예방 효과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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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반영된 SV 성과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헌혈자 건강관리 서비스 ‘레드커넥트’는 재헌혈율 향상을 이끌었습니다. 또, SKT를 비롯한 ICT Family 임직원들의 연례 헌혈 릴레이 행사로 연계되면서 더욱더 값진 사회적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이외에도 ▲11번가 영세 셀러들의 금융 부담을 낮춘 ‘비금융 데이터 신용평가’는 금융불평등을 해소했습니다. ▲‘음성스팸필터링 서비스’는 ‘방송통신위원회 반기 단위 스팸유통 조사’에서 20년 상/하반기 각각 타사의 절반 수준인 0.04/0.06건을 기록했습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스팸 필터링 성능이 뛰어난 것인데요. 머신러닝에 기반해 선제적으로 스팸 신호를 차단한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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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해빗’의 출범도 의미 있는 성과이죠. 아직 정량적 수치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환경 보호에 관심 높은 얼라이언스 멤버사가 지속해서 추가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제주 에코 프로젝트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2021년 사회적가치 성과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무 환경 혁신∙동반성장의 본보기를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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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이 구축된 SKT 거점 오피스

노동 영역의 활동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SKT는 지난해 대기업 최초로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했죠.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와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가속화했습니다. 이로써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일∙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했는데요. 그 성과를 인정받아 SKT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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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가 ‘비트리’와 함께 개발한 QRNG 칩셋

동반성장 영역에서는 프런트홀(기지국 장비 간 유선 통신망) 규격의 표준화를 주도하며, 중소 장비 제조사의 시장 참여를 지원했습니다. 또, ‘갤럭시 A 퀀텀’을 통한 모바일용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기술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동반성장 영역 성과에는 ▲유통망∙협력사 대상 1,3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상생안 마련 ▲동반성장 협약 187개 중소기업 방역 지원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기반 문자마케팅 서비스 지원(T Deal) ▲중소기업 대금 바로지급 프로그램 운용 등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해 주는 다양한 지원 활동도 포함되었습니다.

ICT 기반 에너지 효율화·재생 에너지로 ESG 역사 새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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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회성과』 환경 공정 영역에서는 5G 망 투자로 전기 사용량을 늘리면서 마이너스 규모가 전년 대비 5.4%(57억 원)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SKT는 3G∙LTE 장비를 통합∙업그레이드해 53%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싱글랜 기술’을 통해 장비 수 대비 마이너스 증가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78개 시 자사 기지국과 중계기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국내 통신 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톤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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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싱글랜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ESG 활동으로 환경 공정 영역에서의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지난 2월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연간 44.6GWh 분량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RE100* 이행도 본격화했죠.

* 2050년 이전에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로 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

녹색프리미엄으로 확보된 전력은 분당·성수 ICT 인프라센터에서 활용됩니다. 향후 SKT는 RE100 목표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를 조달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재 SKT는 ▲통신 3사 5G 공동망 구축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한 전력 사용량 절감 등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는데요.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기지국 안테나 레이돔 재활용 ▲유통망 전자청약서 도입 등 자원 소비를 줄이려는 노력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ICT로 사회에 공헌하고,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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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사회공헌 사회성과』 활동을 살펴보겠습니다. SKT는 지난해 ▲‘NUGU 케어콜’을 통한 코로나19 증상 발현 모니터링 ▲청소년 온라인 강의 데이터 무상제공(EBS 데이터 제로레이팅) ▲통신재난 이동통신 로밍망 구축 등 ICT 역량 기반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NUGU 케어콜의 경우 약 12만 명을 대상으로 130만 콜의 안내를 진행했죠. 보건소 및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85%까지 경감시켜 주었는데요. 이는 공공기관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방역 업무를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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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설명하는 SKT 박정호 CEO

마지막으로 재무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활동을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은 지난해 자사주 매입으로 배당 지급 대상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창출 가치가 전년 대비 2.1%(150억 원) 감소했습니다. 이는 올해 2.6조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기 위한 절차였으며, SKT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배당 근거를 정관에 반영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용 영역에서는 지난 한 해, 5G∙AI∙데이터∙모빌리티 등 성장 영역 우수인재를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전년 대비 성과를 0.6%(43억 원) 높였는데요. 장애인 의무고용률 목표도 달성했습니다.

한편 SKT는 이사회 독립·투명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4개로 재편하고 역할과 권한을 확대했는데요. 위원회는 ▲미래전략위원회(중장기 방향성) ▲인사보상위원회(미래 경영자 육성) ▲감사위원회(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운영) ▲ESG위원회(ESG 경영활동 제고)로 구성되며, 이사회 중심 경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KT는 책임경영 강화, ESG 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빅테크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하고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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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0년 한 해 동안 SKT가 일궈낸 사회적가치에 관하여 상세히 알아봤는데요. 1조 9,457억 원의 값어치보다 빛나는 것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땀 흘린 노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2021년에는 더욱더 값진 성과와 활동으로 ESG 리딩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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