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세계적 금융기관으로부터 ‘ESG 우수기업 우대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번 계약은 국내 1위 통신사로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효율 제고에 노력을 기울인 점 등 SKT의 ESG 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소식을 전합니다.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은 SKT

SKT는 싱가포르 최대은행 DBS그룹(의장 피터 세아)의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ESG-linked loan)을 통해 3년 만기 자금 2천억원을 조달했습니다.

SKT는 국내 1위 통신사로서 온라인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 최상위권 신용등급(AAA)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우대금리를 적용 받았습니다. 계약에는 향후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 등 상호 합의한 ESG 성과를 통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계약은 환경·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SKT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 외에도 ESG 성과가 다시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ICT 인프라 기반의 ESG 경영을 다각화할 계획

SKT는 이번 계약으로 통상적인 회사채 발행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높은 ESG 성과가 우대 금리 적용 등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ESG 채권 발행 외에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 등 다양한 녹색금융*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 녹색금융 : 환경 개선과 관련된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에 자금을 제공하여 저탄소 녹생성장을 지원하는 활동

최근 글로벌 자금시장에서는 ESG 우수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자금 제공에 유리한 녹색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DBS 그룹은 SKT 외에도 글로벌 통신사인 싱텔과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기업 CDL(City Development Limited) 등 산업별 선도 기업에 ESG 성과 창출과 연계한 대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KT는 DBS 그룹으로부터 유치한 차입금을 친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기업활동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SKT는 3G와 LTE 장비 통합 업그레이드로 약 53%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내는 ‘싱글랜 기술’을 적용해 망 구축 확대에 따른 전력 증가 규모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관련 글 보러가기]하는 등 ICT 인프라 기반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외 자금시장은 환경 및 사회문제 개선 의지를 가진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발맞춰 선제적인 ESG 추구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