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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자율주행 시대 열린다, SKT·서울시 세계 최초 ‘5G 기반 V2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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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T.um)에 방문하면 2051년의 미래도시 ‘하이랜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이랜드는 5G로 연결된 교통 시스템을 갖췄죠. 모든 교통 시스템이 5G로 통신하는 이곳에서는 자율주행차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도시를 누빕니다.

SKT와 서울시가 하이랜드에 나올 법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한 걸음 앞당깁니다. C-ITS 실증사업을 통해 그 밑그림을 완성했는데요. 자율주행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성과를 공개합니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실증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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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서울 시내 차량∙보행자∙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상용화에 돌입합니다.

지난 2019년 초 시작된 서울시 C-ITS는 이달 말 실증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동안 SKT는 서울시와 함께 C-ITS 실증사업을 위해 ▲시내 주요 도로에 5G 센서∙IoT 구축 ▲시내버스∙택시에 5G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 시스템) 장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진행한 바 있죠.

서울시는 이번 실증사업의 성과를 6월 12일까지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소개하는데요. 또한, 구축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커넥티드(Connected) 버스와 자율주행차 체험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5G 기반 V2X로 교통안전 제고

SKT는 C-ITS 실증사업 완수를 통해 차량이 다른 차량∙보행자∙교통 관련 인프라와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인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 시대의 기반 기술을 완성하고 공개한 셈이죠.

이를 위해 SKT는 서울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151㎞에 달하는 주요 도로 및 신호등에 1,735개의 5G 센서를 부착하고, 서울 시내 다양한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왔습니다.

5G IoT 센서를 통해 확보된 정보는 운전자들에게 알림으로 전송되는데요. 하루 평균 ▲보행 신호 및 보행자 접근 관련 4,300만 건 ▲포트홀 관련 580만 건 ▲승강장 혼잡 관련 52만 건 등의 알림*이 발송되며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돕고 있습니다.

* 알림은 발생 지역 주변의 수신 가능 차량에 보내진 건수.

또한, 도로 위에서는 ▲위치 기반 교통 정보 ▲위험 구간 ▲무단횡단 보행자 접근 ▲터널 사고 정보 ▲추월차로 통과 감지 등 다양한 교통 관련 정보가 수집되는데요. 특히 SKT는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 녹색 신호의 초 단위 잔여 시간까지 안내하는 서비스 등도 구현했죠. 이는 실증사업에 참여한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제공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5G ADAS로 안전운전 돕고, 고정밀 HD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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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SKT는 도로와 신호등 외 차량과 교통 인프라 간 V2X 실증사업도 펼치는 중입니다. 이를 위하여 시내버스 1,600대와 택시 100대에 5G ADAS와 전용 단말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DAS는 차선 이탈방지 경보, 전방 추돌 방지 등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시스템인데요. 특히 이번 5G ADAS는 비전(Vision) 기술을 통해 ▲표지판 ▲도로 표시 ▲공사 정보 ▲포트홀 등 124종의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죠. 수집된 정보는 클라우드에서 AI가 분석하고,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HD맵(고정밀 지도)*’에 실시간으로 반영합니다.

* 자율주행차량에 오차범위 10㎝ 이내의 정밀한 도로 및 주변 지형 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도.

SKT와 서울시는 C-ITS 실증사업을 통해 5G ADAS를 대중교통 수단에 접목, 서울 시민의 안전한 버스와 택시 이용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SKT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도로 파손 정보를 파악하고, 서울시에 빠르고 정확하게 도로교통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 환경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율협력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선보이는 자율주행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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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스마트서울 포털 홈페이지

이번 실증사업에서 SKT는 서울시와 함께 상암 DMC에 자율협력주행 테스트베드도 구축했습니다. 이를 산(産)∙학(學)∙연(硏)에 무료로 개방하여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버스는 ‘성과보고회’,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에서 일반 시민들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니, 관심 있는 분이라면 직접 체험해 보기 바랍니다.

한편, 서울시와 SKT는 C-ITS를 통해 확보한 교통신호 및 안전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들에 5G로 제공합니다. 이들 업체는 해당 정보를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있도록 관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죠. 해당 플랫폼은 오는 2022년 내 완성될 예정입니다.

SKT와 서울시의 C-ITS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모든 교통 시스템이 5G로 연결된 자율주행 시대가 성큼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SKT는 이번 사업 완수를 통해 5G 기반 V2X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는데요. 5G를 타고 펼쳐지는 자율주행 시대! 이제는 정말 현실로 다가온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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