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대한민국 AI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K-AI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축해 대한민국 AI 유망 기업들과 연합하고 있다.
SKT 뉴스룸은 K-AI 얼라이언스 주요 파트너사 중 하나인 제조 산업 특화 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社 윤성호 대표에게 K-AI 얼라이언스 동맹을 통한 협업과 시너지, 그동안의 참여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 본 글은 다른 회사의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 “K-AI 얼라이언스,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공동체로서 역할”
마키나락스 윤성호 CEO
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개발·공급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의 AI 전환을 돕는 기업이다.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화학, 국방 및 공공, 유통 등 광범위한 분야의 기업 고객과 함께 ‘현실 세계의 지능화(Real-World AI)’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AI 플랫폼 런웨이(Runway) 기반 산업 특화 AI 기술로 기업 내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능화하여 기업의 생산성 증대를 목표로 한다. 2017년 창업 이래, 글로벌 40여 개 고객, 80개 이상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5천 개 이상의 모델을 산업 현장에 배포했다. 마키나락스는 SKT가 추진하는 K-AI 얼라이언스 주요 파트너사로, AI 데이터 센터와 제조 AI 분야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Q.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로 참여해 온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키나락스가 국내외 유수의 AI 기업들과 함께 산업 전반에 AI 혁신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K-AI 얼라이언스가 추구하는 방향성처럼 마키나락스 또한 AI를 통한 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AI 얼라이언스 참여는 국내 AI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의 기회로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앞으로도 마키나락스는 K-AI 얼라이언스 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AI가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Q.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이후 이룬 성과는 무엇인가요?
마키나락스는 11월 4, 5일 양일간 열린 ‘SK AI Summit 2024’에서 K-AI 얼라이언스 전시에 참여했다. 마키나락스 전시부스 모습
마키나락스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이후, 다양한 협업 기회를 통해 산업 AI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올해 SKT를 비롯한 SK그룹 계열사들과 협력하여 전기차 충전기의 이상감지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AI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충전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고, 원활한 운영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를 위해 마키나락스는 준지도학습(semi-supervised)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제한된 데이터로도 충전기 내부 주요 파워 모듈의 이상을 1개월 전에 감지하고 사전적 유지보수 활동을 수립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이 과정은 자사의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통해 진행하였고, AI 모델의 개발, 배포, 모니터링, 재학습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함으로써 빠르게 AI 서비스에 확장하고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키나락스는 SKT의 미래R&D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의 프로토타입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SKT의 AI 미래 비전에 발맞춰 AI 데이터센터 운영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마키나락스는 SKT의 AI 연구진들이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다양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MLOps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며,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 중입니다.
더불어, 마키나락스는 SKT connectivity 사업과 같이 에너지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업 스케줄링 최적화와 화학 공정 이상 탐지 등 AI 적용 방안을 제안하며, SKT와 함께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Q. K-AI의 프론티어로서 대표님이 생각하는 K-AI 얼라이언스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속에서 마키나락스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K-AI 얼라이언스는 AI 인프라부터 응용 서비스까지 한국 AI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네트워크입니다.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각 기업의 AI 전문성을 융합하여 산업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공동체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키나락스는 K-AI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서, 다른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AI 혁신을 통한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적극 기여하겠습니다.
탄탄한 제조 기반 위 AI 접목할 골든 타임 찾아와… SKT,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 기대
Q. 글로벌 시장에서 K-AI 얼라이언스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여기에 SKT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전통적인 제조 강국으로, 제조업은 우리나라 GDP의 30%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입니다. 이러한 제조 기반 위에 ‘AI’라는 혁신적 기술을 접목할 골든 타임이 찾아왔고, AI 역량을 통해 제조업의 퀀텀 점프를 이룰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여 AI 기술과 제조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네트워크입니다.
특히, 제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AI 기술이 협력을 통해 더욱 강력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SKT는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초연결 네트워크와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며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Q. SKT가 “Global AI Company” 비전을 선포하고 AI Company로 도약해 나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KT가 ‘Global AI Company’ 비전을 선포하고 AI Company로 도약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행보입니다. AI는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SKT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AI 분야의 성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SKT가 AI Company로서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Q. 마키나락스의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To make the world super-productive with machine intelligence’라는 비전을 가진 마키나락스는 AI가 더욱 생산적인 세상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AI가 가져올 파급력은 번역, 문서 작성, 코딩 같은 사무 영역을 넘어 산업 현장, 즉 물리적 세계(Real World)를 지능화하며 전례 없는 수준의 생산성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AI는 산업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정의하고 해결하며,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고려할 수 없는 무수한 방식을 활용해, 사람이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AI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이 할 수 없는 영역을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해냅니다. 이러한 혁신은 산업에 특화된 AI를 통해 공장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를 이룰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기술로 핵심 프로세스를 지능화하고, 현실 세계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