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살 때 어떻게 하시나요? 인터넷으로 제품 찾고, 제조사 매장 가서 만져보고, 통신사 매장 방문해 개통하죠. 이제 한 장소에서 스마트폰 비교, 부가서비스 체험, 요금제 설계, 구매, 개통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됩니다. 키오스크를 통한 365일 24시간 무인구매*도 할 수 있죠.

체험부터 개통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곳, SKT ‘T 팩토리(T Factory)’가 오는 31일 문을 여는데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그 모습을 살짝 엿봤습니다.

* 현재 기기 변경만 가능, 신규 가입/번호 이동 개통은 연내 서비스 예정.

T 팩토리는 ICT 멀티플렉스!

T 팩토리는 SKT가 선보이는 ICT 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SKT ICT 패밀리, 글로벌 기업, 국내외 스타트업과 초협력해 ICT 비전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이죠. T는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를 뜻하는데요. ‘기술과 미래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란 의미가 T 팩토리 속에 담겼습니다.

T 팩토리는 5가지 테마로 구성됩니다. 이곳에 방문하면 ▲MS·애플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한 서비스·상품 체험존 ▲ SKT ICT 패밀리 핵심 서비스 체험존 ▲ 무인구매 T 팩토리 24 ▲ 0 스테이지 및 팩토리 가든 ▲ 초협력 기반 플렉스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MZ 세대를 위한 힙(Hip) 플레이스

온라인 간담회에선 박정호 SKT 사장이 직접 T 팩토리를 공개했습니다. 박 사장은 “SKT와 SKT ICT 패밀리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를 보여주고자 1년간 준비했다“고 밝혔죠. 내부는 누구(NUGU) AI 아리아, T 팩토리 크루들이 소개해 주었습니다.

 

처음 향한 곳은 2층에 위치한 0 스테이지입니다. MZ 세대가 좋아하는 요소로 가득한 공간이죠. 먼저 가로로 넓게 펼쳐진 인피니티 미러(Infinity Mirror)와 AR 미러가 눈에 들어옵니다. AR 미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적용된 AR 이미지를 보여주는데요. SNS 업로드용으로 제격입니다.

바로 옆 배터리 스테이션에서는 무선 충전기를 대여해 줍니다. 한쪽에는 0 데이터 스테이션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만 14세 이상의 10대 고객(SKT)이라면 500MB까지 무료로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한다면 11번가 존에 주목하는 게 좋겠습니다. 11번가 상품을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이죠. 상품을 QR 코드로 접속해 빠르게 살 수 있답니다.

MS·애플을 위한 전용 공간

자리를 옮기면 초협력 공간이 나타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존에서는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는데요. 100여 종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출신 크루가 체험을 도와준다고 하니 더욱 즐겁겠죠.

숍인숍 형태의 애플 매장도 있습니다. 애플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10월 30일 출시될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도 이곳에서 공개될 예정이랍니다.

이외에 자이언트 페이스, 자이언트 월, 액세서리 숍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이언트 페이스는 MZ 세대가 좋아할 콘텐츠입니다. 얼굴을 인식하고, 나이와 성별을 판별해 맞춤형 음악을 플로(Flo) 앱으로 추천해 줍니다. 자이언트 월 앞에서는 초대형 조이스틱으로 뽑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숍도 주목할 만한데요. T1 스페셜 굿즈, 레어 아이템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 아리아와 T 팩토리 크루가 1층으로 안내합니다. 여기서 잠깐, 그전에 들를 장소가 있다는데요. 팩토리 가든(Factory Garden)입니다.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이곳은 휴식 공간입니다.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가 돋보이는 정원에서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습니다. 인생샷 명소라고 하니 절대 놓치면 안 되겠죠.

SKT ICT 상품·서비스 총집결

1층에서는 SKT와 SKT ICT 패밀리의 콘텐츠를 모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름하여 미디어 라이브러리(Media Library). V컬러링∙웨이브∙Btv∙플로∙원스토어 북스 등을 즐길 수 있죠. 미디어 팟(Media Pod)도 흥미로운데요. 영화·드라마 속 다시 보고싶은 명대사·명장면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큐리티 팟(Security Pod)의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SKT와 ADT캡스의 대표 보안 서비스를 소개하는 프로젝션 북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인터랙티브한 소개 방식이 압권입니다.

또한, AI 서비스 존에서는 미더스, T전화, 누구 캔들, 누구 버즈 등 SKT의 상품·서비스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습니다.

T 팩토리는 스마트폰 구매와 관련한 각종 정보도 제공합니다. 셀프 플래너를 이용하면 내 요금제를 직접 설계할 수 있죠. 베스트셀러 존에서는 최신 스마트폰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스펙 비교뿐만 아니라 연령별 선호 색상, 판매 순위 등 데이터 기반의 정보도 알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구매할 때,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이곳으로 오면 되겠다 싶습니다.

T 팩토리 대표하는 T 팩토리 24와 플렉스 스테이지

이번엔 T 팩토리 24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간이죠. 고객이 직접 요금제, 구독형 상품 등을 고르고 5분 만에 스마트폰을 가져갈 수 있는데요. 화상 상담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쓰던 폰은 안심거래 키오스크로 바로 판매할 수 있답니다.

이제 플렉스 스테이지로 이동할 차례입니다. 이곳은 T 팩토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공간이죠. SKT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따라 플렉스 스테이지를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랍니다. 스타트업의 기술 전시장, MZ 세대를 위한 공연장 등 끊임없이 변화할 플렉스 스테이지. 열린 협업(Open Collaboration)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T 팩토리는 끊임없이 변하는 공간

여기까지 T 팩토리 투어를 마쳤습니다. 이대로 끝내기엔 조금 아쉽죠. T 팩토리는 어디에 또 문을 열지 등 궁금한 점도 많을 텐데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Q. T 팩토리 브랜드의 의미와 향후 비전 그리고 상생 계획이 궁금합니다.
A. T 팩토리는 이동통신사 플래그십 매장 개념을 뛰어넘습니다. 문화와 테크놀로지의 경연장으로서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는 이곳을 기업 간 초협력의 공간으로 만들 것입니다. 또한, MZ 세대의 문화공간, SKT 구독형 서비스의 성지, 무인매장의 출발점으로 키울 것입니다. 아울러 벤처나 대학생이 자신들만의 기술을 시연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Q. T 팩토리의 확장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T 팩토리의 긍정적인 요소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무인매장은 유통망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하나의 축으로 고민 중입니다. 예컨대 유통망으로 커버할 수 없는 지역에 무인매장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Q. T 팩토리만의 차별화 요소는 무엇인가요?
A. 끊임없는 변화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상품·서비스를 전시·판매하는 곳이 아닙니다. 문화와 트렌트의 최전선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T 팩토리는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따라 변화할 것입니다. 이것이 T 팩토리만의 차별 요소입니다.

ICT를 테마로 한 복합 체험 공간, T 팩토리.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테크놀로지와 문화의 콜라보를 제대로 보여준다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데요. 10월 31일 첫 문을 여는 T 팩토리! 잊지 말고 꼭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