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 올해 첫 스마트폰으로 Q51을 선보였습니다.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초광각 카메라,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했는데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기능을 갖추고도 착한 가격 대로 출시된Q51. 에디터가 직접 가성비를 체험해 봤습니다.
동영상과 E-book 보는 데 최적화된 큰 화면
Q51의 첫인상은 ‘정말 크다’였습니다. 6.5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요. 얼마나 큰지 아이폰 11 pro와 크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한눈에 봐도 Q51의 화면이 더 크네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보고 들었던 생각은 동영상을 재생할 때 유용하겠다는 점이었습니다. 유튜브의 영상을 볼 때나 웨이브 같은 OTT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보다는 휴대하기 좋아서 이동 중 짬이 날 때 동영상이나 E-book을 보기 유용했습니다.
멀티 태스킹은 멀티 윈도우 기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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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편리했던 기능은 멀티 윈도우 기능이었는데요.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나 예능 혹은 재미있는 동영상을 볼 때 메신저가 오면 일일이 창을 끄고 답장해야 했던 번거로운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시죠? 하지만 멀티 윈도우 기능을 사용하니 바로 해결이 되더군요. 2개로 분할된 화면일 때 나눠진 화면이 작아서 내용이 잘 안 보일까 걱정했는데 화면이 크니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가로, 세로 화면 전환도 돼서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풍경도 초광각 카메라로 느낌있게
▲일반 카메라 모드(좌), 광각 카메라 모드(우) 비교 사진. 널찍한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급 폰에만 있는 줄 알았던 광각 카메라가 Q51에도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당장 사용해봤는데요. 위에 두 사진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1300만 화소, 광각 5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의 후면 트러플 카메라를 광각으로 활용하면 이렇게 널찍한 풍경을 한 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선명한 건 말할 것도 없네요! 카메라 앱에 들어가면 아웃포커스 모드도 기본으로 탑재돼있는데요. 예쁜 카페에서 감성 사진 찍을 때 이 기능 하나면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음식 사진, 움짤도 기본 카메라 앱으로 뚝딱
▲카메라에서 ‘음식’ 모드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사진 보정이 됩니다. 왼쪽은 일반 모드, 오른쪽이 음식 사진 모드.
광각 카메라와 아웃포커싱 기능이 있어서 SNS에 게시물을 업로드 하는 데 유용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음식 사진도 저절로 보정이 되더군요! 이 정도면 Q51은 SNS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 기능도 아주 편리합니다. 카메라 앱에서 음식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고, 사진을 찍으면 보정이 되는데요. 알록달록한 색감이 잘 드러나는 비빔밥을 찍어봤습니다. 두 사진을 비교해보세요. 보정한 사진이 좀 더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다른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도 있었습니다. 움짤, 일명 gif 파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레이 점프 모드인데요. 카메라 앱을 실행시킨 후 ‘더 보기’를 누르면 등장합니다. 플레이 점프 모드로 설정해두고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gif 파일이 생성됩니다. 여행지에서 점프샷을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만든 건가 싶었는데, 다양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컴퓨터에서 gif 파일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던 분에게는 정말 편리한 기능이겠죠? 이 기능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지값 없이 결제는 LG 페이로
커다란 화면과 다양한 카메라 기능으로 재미를 더해주는 Q51. LG 페이 지원으로 생활의 편리함도 제공합니다. 이제는 두툼하고 무거운 지갑은 버리고 Q51 하나로 즐겁고 스마트한 소비생활을 즐겨보세요!
Q51을 써본 경험을 한 마디로 말하면 ‘갓성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성비에 집중해 혹시라도 불편한 점이 있을까 우려했는데 전혀 그런 점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기능까지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NS에 업로드할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기에도 편리했고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도 뒤처지지 않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고민하고 있다면 Q51에 주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