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1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2집 ‘The Movie Star’로 활동했던 래퍼 비와이(BewhY)가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우리 앞에 돌아왔습니다. 그가 나타난 곳은 다름 아닌 티움(T.um).
이 시대 가장 뜨거운 래퍼와 티움의 만남이라니, 이보다 신선한 조합이 또 없는데요. 비와이는 왜 첨단기술의 총체라 불리는 티움으로 향한 걸까요? SK Insight가 직접 묻고 돌아왔습니다.
힘으로 돌아온 비와이
연결고리는 바로 음악입니다. 비와이는 새 앨범이 주는 강렬한 이미지가 티움과 비슷해 이곳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이날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날이었죠.
그가 이번에 내놓은 앨범은 심바 자와디(Simba Zawadi)와 함께한 ‘네오 크리스천(Neo Christian)’입니다. 심바 자와디는 비와이가 설립한 레이블, ‘데자부 그룹’의 멤버입니다. 특유의 플로우와 라임으로 사랑받는 래퍼이죠. 심바 자와디는 ‘네오 크리스천(Neo Christian)’ 앨범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는데요. 아이디어부터 콘셉트까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고 합니다.
앨범명을 듣고 종교 음악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결이 살짝 다릅니다. 비와이와 심바 자와디에 따르면 네오 크리스천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이야기를 힙합으로 풀어낸 앨범이라고 합니다.
앨범에는 총 7개의 수록곡이 담겼습니다. 타이틀곡은 ‘힘’입니다. 전능한 존재, 그 힘에 대한 존경·경의를 표현한 곡입니다. 비와이의 랩은 인상적입니다. 몰아치는 랩으로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맛도 여전합니다. 힘 있게 쏟아내는 심바 자와디의 랩 역시 듣는 맛을 더합니다.
사실 그보다 더 인상 깊은 것은 뮤직비디오인데요. 영상에서는 사이버틱한 공간에서 랩을 내뱉은 비와이, 심바자와디의 모습이 강렬하게 그려졌습니다. 다름 아닌 티움에서 말이죠.
SKT가 그린 미래를 담다
티움은 SKT T타워 본사에 마련된 미래 공간입니다. ICT 기술이 접목된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죠. SKT가 ICT 기술로 만들고자 하는 미래도 엿볼 수 있습니다.
티움에서는 ICT 기술로 꽃핀 현재부터 미래까지 다채롭게 경험해 볼 수 있는데요. VR 쇼핑, 자율주행, AI 스마트홈, 5G 기술이 접목된 현실은 기본. 로봇 게이트, 하이퍼루프, 우주 관제 센터, 우주 셔틀,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 룸, 비행 셔틀 등 머나먼 미래까지 아주 멋지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티움을 찾은 비와이와 심바자와디는 티움 ‘미래관’을 종횡무진하며, SKT가 그린 멋진 미래를 뮤직비디오 속에 담았습니다.
SKT Insight: 신곡의 주제와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궁금합니다.
타이틀곡 ‘힘’의 주제는 단어 그대로입니다. 힘이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이번 뮤직비디오의 콘셉트였습니다.
SKT Insight: 티움이 생각했던 콘셉트와 잘 맞았나요?
저희는 강렬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장소를 찾고 있었어요. 그런 점에서 아주 어울리는 장소였어요. 특히 사이버틱한 공간에서 나오는 강렬한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죠. 전반적으로 이번 촬영은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비와이와 미래, 비와이의 미래
SKT Insight: 티움 ‘미래관’ 중 기억에 남는 공간 하나를 소개한다면?
뮤직비디오를 보면 ‘VR 고글’을 쓰고 ‘360도 원격 영상 연결’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우주 관제 센터의 모습이에요. 저는 이 장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큼직큼직한 공간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했죠.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 듯해요. 우주 셔틀 공간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주에 관심이 많아서 더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SKT Insight: 비와이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도 궁금합니다.
우주 셔틀, 텔레포트 룸 등 티움에 있는 모든 것이 현실로 나타나겠죠. 그중에서도 저는 비행 자동차가 떠올라요. 그러고 보니 티움에 비행 셔틀을 체험하는 공간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뮤직비디오에는 담지 못해 아쉽네요.
SKT Insight: 티움은 2047년의 미래를 구현한 곳입니다. 2047년의 비와이는 어떤 모습일까요?
꾸준히 음악을 하고 있겠죠. 지금과 다른 점이라면… 그때는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음악 작업을 끝낼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아날로그에 익숙한 사람인데요. 기기 사용을 잘 못해요. 하지만 2047년에는 저 같은 사람도 스마트폰 하나로 음악 작업을 손쉽게 끝낼 수 있지 않을까요?
SKT Insight: 뮤직비디오를 본 팬과 리스너들이 어떤 감정을 느꼈으면 하나요?
뮤직비디오가 주는 메시지 그리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꼈으면 해요. 또, 그 평가를 솔직하게 남겨주면 좋겠습니다.
있는 그대로 느끼고, 솔직하게 평가해 달라고 당당히 말하는 비와이. 이날 비와이는 시종일관 당당함을 보여주며 촬영을 마쳤는데요. 자신에 대한 신념과 믿음, 그로써 단단해진 모습은 역시 ‘비와이’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했습니다.
묵직하고 단단한 비와이와 강렬한 티움의 조화는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비와이의 티움 체험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조금 더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