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을 넘긴 A씨는 요즘 부쩍 기억력이 떨어지는 걸 느낍니다. 약 먹는 시간도 놓치고, 약속 시간도 깜빡깜빡합니다. 자녀들이 출근하는 낮에는 항상 홀로 지내는 A씨.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A씨와 비슷한 고민을 한 분이라면 이 서비스에 주목해 주세요. SKT가 시니어 고객 특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시니어 고객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하는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입니다.
6가지 시니어 고객 특화 서비스
누구 오팔은 시니어 고객 특화 서비스를 한데 묶은 신규 상품입니다. 누구, 누구 캔들, 누구 미니, Btv AI 셋톱박스 등 누구 디바이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죠. 주요 서비스는 투약 알림, 일정 알림, 생활 알림, 두뇌 체조, 건강 박사, 이용 통계, 금영노래방 등인데요.
두뇌 체조는 치매를 예방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반복적인 퀴즈를 제공해 사용자의 두뇌를 자극해 줍니다. 건강 박사는 시니어에게 유용한 건강 정보를 들려줍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 정보 팟캐스트를 제공합니다.
투약 알림은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고, 복약 여부를 확인해 주죠. 일정 알림은 가족 모임, 병원 예약 등 등록해 놓은 일정을 상기 시켜 줍니다. 일정을 자주 깜빡하는 시니어에게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생활 알림은 생활 속 건강을 지키는 알림을 매시간 제공합니다. 금영노래방은 노랫말을 알려주는 독특한 노래방 서비스입니다. 누구가 선창하면, 시니어 고객이 따라 부르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용 통계는 시니어 고객의 누구 이용 패턴을 정리해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응급 상황까지 고려한 안전 기능
SKT는 디지털 소외 계층인 시니어 고객이 음성 UX로 더욱 쉽게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하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음성합성 모델 또한 적용했죠. 해당 음성 모델은 누구 오팔 이용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데요. 단어∙속도 등 시니어의 언어 사용 특성에 맞춘 쉽고 편안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KT는 응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 기능도 쏙쏙 채워 넣었습니다. 일정 기간 시니어 고객이 누구 오팔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줍니다. 시니어 고객은 응급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 등의 간단한 명령으로 SOS 알림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누구 오팔은 월 5,500원(부가세 포함)에 사용 가능하며, 가입 후 첫 3개월은 무료로 써볼 수 있습니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누구 앱에서 ‘NUGU opal’ 이용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SKT 고객은 티월드(Tworld) 오프라인 매장이나 홈페이지∙앱을 통해 부가서비스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누구 오팔 출시와 관련해 이현아 SKT AI서비스단장은 “시니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오팔’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의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누구 오팔이 시니어뿐만 아니라, 부모님 건강을 걱정하는 자녀들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