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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아이디어! ‘SKT 행복 인사이트’ 우승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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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SK텔레콤이 5G와 AI 등 최신 ICT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2020 SKT 행복 인사이트’[관련기사] 최종 경연 대회 및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예선 접수를 시작으로 결선까지, 두 달이 넘는 시간을 달려 대상(SUPEX상)을 거머쥔 ‘WELLO(웰로)’팀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전 국민 ICT 기반 사업 아이템 공모! ‘SKT 행복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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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SKT 행복 인사이트 결선 현장,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SKT 행복 인사이트’는 ‘ICT 기반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참여 대상을 기존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였고,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도 지원합니다. 총 184개 팀이 응모하였는데요. 참신하고 다양한 사업 아이템이 쏟아졌습니다.

*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N이 공식 채택한 건강과 웰빙,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등 17개 과제

본선을 거쳐 최종 10개 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습니다. 결선 발표 및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대상은 ‘AI 정책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WELLO(웰로)’팀에게 돌아갔는데요. 아직 대상의 행복감이 채 가시지 않은 날, ‘WELLO(웰로)’팀을 만나 제안한 서비스와 행복 인사이트 진행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습니다.

최종 우승팀, WELLO(웨로)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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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nsight: 팀과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유리안나 님: 안녕하세요. 데이터 분석 및 WELLO(웰로)의 대표, 김유리안나(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그리고 디자인 및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신정음(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과)입니다. WELLO는 Welfare + Hello의 합성어로, 우리 인생에 밀접하게 관련된 ‘정책’을 더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직접 알맞은 정책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SKT Insight: ‘2020 SKT 행복 인사이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신정음 님: ‘SKT 행복 인사이트’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한 공모전이라 한 번쯤 도전하고싶었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라는 주제에 공감하기도 했고요. 졸업하기 전, 저희가 그동안 배운 기술과 지식들을 활용해 작더라도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는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SKT Insight: AI 정책 추천 서비스를 제안하셨는데요. ‘WELLO’가 어떠한 서비스인지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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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LLO 발표 자료 일부 발췌

신정음 님: WELLO(웰로)는 사실 저한테 필요한 서비스였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장학금, 주거 지원 등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이 많았는데요. 학교생활에 쫓기다 보니 신청하려면 이미 끝나 있고, 주변 친구들은 아예 모르는 경우도 태반이라 안타깝더라고요. 현재 정부, 지자체, 각종 기관에서 복지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정작 정책 대상자들은 수많은 기관별 사이트와 채널들을 일일이 확인하기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몰라서 소외되고 손해 보지 않도록’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사용자가 정책을 매번 힘들게 찾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9만 건의 대한민국 정책들 중 자신에게 딱 맞는 혜택을 그날그날 추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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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안나 님: WELLO 서비스는 크게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는 프로필 입력, 2단계는 추천 혜택 및 신청입니다. 결혼 유무, 자녀 유무, 학력 등 10~14개 질문에 대한 자신의 정보를 입력해두면, 금융, 교육, 문화, 주거, 일 등 분야별로 추천 정책을 매칭해서 보여줍니다. 추천 데이터는 매일 아침 5시에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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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LLO는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다.

SKT Insight: 예선 접수부터 본선 발표, PT까지 긴 여정을 거쳐왔는데요. ‘SKT 행복 인사이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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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음 님: SKT 행복 인사이트 결선 전, 전문가분들께 1:1 멘토링을 받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한 평가를 위한 말이 아니라 저희 편에서 진지하게 주제에 대해 조언해 주셨습니다. 평소에 고민하고 있던 흐름, 사업화 방향 등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김유리안나 님: 처음 시작할 때는 ‘이렇게 저렇게 하면 금방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데이터를 가져와서 서비스로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9만 건의 데이터를 일주일 내내 밤을 새우며 봤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SKT Insight: 최종 우승! SUPEX상! 어느 정도 예상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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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안나 님: 1, 2등에게만 주어지는 5GX Accelerator(엑셀러레이터)* 혜택을 무척 받고 싶었죠. 결선에 진출한 팀들의 발표를 들으면 들을수록 쟁쟁해서, 최종 우승은 정말 생각도 못 했습니다. WELLO(웰로)가 불린 순간 정말 깜짝 놀랐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5GX Accelerator: SK텔레콤 True Innovation에서 진행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KT Insight: 5GX Accelerator 혜택을 받게 됐는데요. 앞으로의 서비스 실현 계획이 궁금합니다.
김유리안나 님: 결선 이후 현재, 정책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며 베타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5GX Accelerator 과정(11~4월)이 시작 되기 전까지, 앞으로 약 2개월 동안은 베타서비스를 론칭해 사용자의 생생한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후, 5GX Accelerator 혜택을 받으며, SKT와 기술 협약 등을 통해 더 탄탄하게 서비스를 실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신정음 님: 저희가 지향하는 목표는 코액터스의 ‘조용한 택시’[관련 내용]입니다. WELLO(웰로)도 SKT와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대국민 정책 추천 서비스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SKT Insight: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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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안나 님: 우리 모두는 ‘학교 입학부터 구직, 결혼, 은퇴 등’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닥뜨립니다. 그 전환점에서 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국가의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을 몰라서 못 받거나, 소외되는 사람들, 더 나아가 전 국민이 지금보다 더 편하게 정책을 마주하는 세상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습니다. 현재, 정책적 수요가 높은 대상을 중심으로 베타서비스( https://www.welfarehello.com )를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전 국민이 각자의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제때 신청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한 발씩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정음 님: 내년 행복 인사이트는 올해와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사회적 가치 창출과 변화에 기여하고 싶은 분들은 주저 말고 도전하라고 응원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뿐만 아니라 결선 때 이야기된 아이디어들이 하루빨리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더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신 SKT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터뷰 내내 열정과 강인한 에너지가 넘쳤던 WELLO팀. 그들이 만들어 갈 더 나은 미래가 기대되었습니다. SKT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