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MeetUs로 만나!”
지난 8월 SK텔레콤이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MeetUs(미더스)’를 공개했습니다. 개인 간 통화는 물론 화상 회의, 온라인 수업, 랜선 공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많은 사람이 MeetUs를 사용할 때마다 친근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그 이유가 브랜드 디자인에 숨겨져 있다는 거 아시나요? 생소한 브랜드도 친근하게 만들어 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 MeetUs의 브랜드 개발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듣자마자 각인되는 브랜드 네임
브랜드 네임은 부르기 쉽고 직관적이어야 합니다. 또한, 한 번 듣고 서비스의 특징을 단번에 떠올릴 수 있어야 하죠.
“MeetUs에서 봐요.”
이 한마디에서 알 수 있듯 MeetUs의 이름은 매우 직관적입니다. 자세히 풀어보자면 ‘우리가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뜻하는데요.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이지만, ‘더 밀접하고 친근한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란 특징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성격을 담은 브랜드 디자인
MeetUs의 로고 또한 서비스 성격·특징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형태를 보겠습니다. 브랜드 심볼은 웃는 얼굴 형태입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하는 ‘영상통화’의 성격이 잘 나타나 있죠. 디자인을 결정하기까지 다양한 후보가 있었는데요. MeetUs가 ‘영상통화 서비스’란 점에서 현재의 심볼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MeetUs 심볼에 숨은 비밀
MeetUs 심볼을 조금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 재미있는 요소가 눈에 띄죠. 발견하셨나요? MeetUs의 심볼에는 작은 비밀이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한 스마일 형태가 아닙니다. 알파벳 ‘M’과 ‘U’가 숨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귀엽지 않나요?
‘M’, ‘U’라는 문자도 단순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영상통화 서비스’의 성격을 고려했죠. 라운딩 처리된 편안한 곡선과 귀여운 표정으로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친근함과 안정성 높이는 브랜드 컬러
브랜드 디자인에서 색상 선택은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어떤 색을 쓰느냐에 따라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가 좌우되기 때문이죠. MeetUs의 브랜드 컬러로는 밝고 경쾌한 ‘MeetUs Blue’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이로써 서비스의 안정성과 쉬운 서비스 경험을 보다 인상적으로 전달했습니다.
해당 컬러는 로고뿐 아니라 앱 UI(User Interface) 상 주요 과업 버튼이나 GNB(Global Navigation Bar) 영역에도 활용했는데요. 이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MeetUs의 브랜드 개발 스토리를 살펴봤습니다. 이름부터 컬러까지 하나하나에 의미와 의도가 담겼는데요. MeetUs가 한결 친근하게 느껴졌던 이유, 이제 아시겠죠?
영상통화 서비스가 필수가 된 언택트 시대! MeetUs는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친구 같은 MeetUs, 앞으로도 많이 애용해 주세요.
글. 통합Brand/UX그룹 이예나·노세진
디자인. 통합Brand/UX그룹 노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