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대학생들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비대면 수업은 일상이 되었고, 대외 활동은 중단됐습니다. 캠퍼스를 누벼야 할 이 시각에도, 집콕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MZ 세대는 요즘 행복할까요? SKT가 T프렌즈 친구들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T프렌즈 행복 공감 랜선 토크 현장, SKT Insight가 다녀왔습니다.
현장+랜선으로 모인 T프렌즈
11월 4일 늦은 오후. 앳된 얼굴의 T프렌즈 친구들이 종각역 인근 행사장으로 모였습니다. 오늘은 SKT 구성원과의 랜선 토크가 있는 날. 오랜만의 외출로 T프렌즈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자, 현장에는 10명의 T프렌즈만 참석했습니다. 40여 명의 T프렌즈는 랜선으로 참여했습니다. SKT 구성원들도 현장을 찾았는데요. 진행을 맡은 이지수, 임연준 님을 비롯해 신성한, 류샤론, 류시진, 윤태구, 이승은 님이 자리를 빛냈죠. T프렌즈에게 SKT에 관해 이야기해 줄 주니어 선배들입니다.
랜선 토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먼저 한현정 디지털커뮤니케이션 팀장님이 랜선으로 환영사를 건넸습니다.
“T프렌즈 여러분 반가워요. 서로 만나서 회의하기 어려웠음에도 경영 전반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내주어 고맙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내년에는 꼭 다 함께 만나길 기대할게요.”
T프렌즈는 “SKT가 궁금해”
1부는 SKT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SKT에 대한 T프렌즈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죠. 첫 코너로 사전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SKT의 강점을 묻는 말에 T프렌즈는 성장가능성과 비전(41%)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의견도 직접 들어봤는데요. 하정우 님은 “통신업계 선도하는 트렌디한 기업으로 생각한다”며 “ICT기술 등을 주체적으로 먼저 도입하는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날 T프렌즈들은 SKT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90%의 T프렌즈가 졸업 후 SKT에 지원할 의향을 내비쳤답니다.
다음으로 T프렌즈가 묻고 SKT 주니어가 답하는 토크쇼가 이어졌습니다. T프렌즈가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채용 정보(41%), 업무(36%), 기업 문화(9%)를 비롯해 SKT의 미래에 관한 답을 들을 수 있었죠. 인상적인 내용을 꼽아봤습니다.
Q. SKT 기업 문화는 정말 수평적인가요?
A. 류시진 님: 매우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출근 첫날, 제가 들었던 이야기가 “시진 님은 어떤 일 하고 싶으세요?”였어요. 당시 바로(baro)를 골랐는데, 그 일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대우도 수평적이에요. 직급, 연차를 떠나 호칭부터 구성원을 존중해 줍니다.
Q. 취업 준비할 때 추천하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A. 신성한 님: 저는 창업 경험이 있어요. 취업을 준비하며 여기서 얻은 경험을 제 장점으로 부각했어요. 창업 자체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좋게 봐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주도적인 모습,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Q. 업무가 본인의 성장과 자아실현에 얼마나 도움이 됐나요?
A. 류사론 님: 매일을 놓고 보면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하지만 1년을 돌아보면 성장을 실감할 수 있죠. SKT 구성원이 아니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규모 있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기획하면서, 성장을 느꼈습니다.
SKT 취업 준비, 어떻게 준비하나요?
현장에서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SKT 채용에 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인적성 준비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엔 이승은 님이 답했습니다.
이승은 님: 저는 뭐든지 과하게 준비하는 편이에요. 문제집을 4권 풀었습니다. 수리 영역은 특별 보충했어요. 중·고등학교 문제를 뽑아서 풀어봤습니다. 인적성 검사는 28회 정도 풀어본 것 같아요.
승은 님은 어마어마한 문제 풀이 횟수로 현장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어서 윤태구 님이 면접 꿀팁을 알려주었습니다.
윤태구 님: 실무진 면접에서는 본인을 어필하는 게 중요해요. 임원진 면접에서는 바른 인성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류나 면접에서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장점, 특색’을 잘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의 기준은 “평범한 일상”
2부는 ‘행복’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 T프렌즈는 “현재 행복한가?”라는 물음에 60%(73명)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코로나19로 제한된 삶을 살면서도, 긍정 마인드를 유지하는 게 돋보였습니다.
행복 요인 1순위는 여가 시간(24%)을 꼽았는데요. 장지수 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따라 행복이 결정된다”며 “여가를 활용해 스트레스 푸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개선하면 더 행복해질까요? 이날은 특히 취업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김한빛 님은 “불안 요소가 해결되어야 행복할 수 있다”며 취업 성공을 1순위로 꼽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많은 친구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죠.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대학생의 일상 또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설문 결과 96%의 T프렌즈가 “일상이 바뀌었다”고 답했습니다. 집콕 생활, 온라인 수업 등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황수현 님은 “방역 단계가 완화된 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밥 먹고 이야기만 했는데도 행복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권대현 님은 “모임과 이벤트가 모두 사라진 탓에 일상 대부분을 혼자 하는 활동으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죠. “취업 문이 닫혀서 인턴 생활이 길어지고 있고, 해외 봉사도 완전히 취소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나왔습니다.
63%의 T프렌즈 친구들은 행복의 기준도 바뀌었다고 답했습니다. “대면 만남이 감소하면서, 그동안 당연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며 평범한 일상을 행복의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이날 랜선 토크는 럭키 드로우를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준 T프렌즈들에게 SKT가 준비한 선물이 전달됐는데요. 이 순간만큼은 긴장과 설렘, 함박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행복을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선물을 나누며, 웃고 즐겼던 시간. 코로나19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T프렌즈 친구들에게 힐링하는 시간이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