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27일, 서울 워커힐에서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통신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을 개최했다.

AI 게임 체인저가 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왼쪽부터 도이치텔레콤의 조나단 에이브러햄슨(Jonathan Abrahamson) 프러덕트&디지털 최고 책임자, 이앤라이프(e& life)의 칼리파 알 샴시(Khalifa Al Shamsi) CEO, 싱텔의 아나 입(Anna Yip) 부대표, SKT 유영상 사장. (뒤쪽 화면 좌측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싱텔 그룹 CEO ‘위엔 콴 문(Yuen Kuan Moon), SK 최태원 회장, e&의 그룹 CEO ‘하템 도비다(Hatem Dowidar)’ 도이치텔레콤의 부회장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왼쪽부터 도이치텔레콤의 조나단 에이브러햄슨(Jonathan Abrahamson) 프러덕트&디지털 최고 책임자, 이앤라이프(e&life)의 칼리파 알 샴시(Khalifa Al Shamsi) CEO, 싱텔의 아나 입(Anna Yip) 부대표, SKT 유영상 사장.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에 참석한 각 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번 서밋에는 도이치텔레콤의 부회장 ‘클라우디아 네맛(Cloudia Nemat)’, E&의 CEO ‘하템 도비다(Hatem Dowidar)’. 싱텔 그룹 CEO인 ‘위엔 콴 문(Yuen Kuan Moon)’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자리했다.
※동맹 통신사별 가입자 규모: SKT 3100만 명 / 도이치텔레콤 2억4500만 명/ e& 1억6400만 명 / 싱텔 7억7000만 명_각 사 발표 기준

글로벌 텔코 통신사들은 생성형 AI의 촉발로 글로벌 경쟁 심화된 최근 AI 기반의 변화와 전통적인 통신업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인 것에 공감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텔코 AI 플랫폼’을 위한 SKT-도이치텔레콤- e&-싱텔의 국경 없는 협력

SK 최태원 회장이 서울 워커힐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SK 최태원 회장이 서울 워커힐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이번 서밋에서는 SKT와 도이치텔레콤, E&, 싱텔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골자는 ▲첫째, 4사는 각 사의 핵심 AI 역량을 기반으로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둘째,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신규 투자, 공동 R&D 등 분야별 논의를 위한 워킹 그룹을 운영한다. ▲셋째, 국가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퍼블리싱, 버티컬 서비스 제휴, 마케팅 운영 등에서도 협력한다. 로 정리됐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금이 AI를 통해 전통적인 통신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적기(適期)라고 판단하고 있다. 전통적인 통신업을 AI로 재정의해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등 기존 핵심 사업(Core Biz.)들을 AI로 대전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서밋에 직접 참석하여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축하하고 글로벌 텔코 기업 리더들을 만나 새롭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업으로 변모할 것을 제안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T 유영상 사장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비전 공유(Global Telco AI Alliance Vision Sharing)’라는 주제로 통신사의 AI 대전환(AI Transformation) 필요성과 이를 위해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