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동호회 회장인 A씨는 동호회 운영 경력 1n년차, 자칭 프로 미식러입니다. 이번 주말, 친구 2명과 함께 갈비 좀 뜯으러 왕갈비의 본고장, 수원으로 떠났습니다. 본격 고기 먹방 여행 함께 따라가볼까요?
T맵 미식로드 동네별 랭킹을 살펴볼까?
이번 먹방 여행은 뇌피셜이 아닌 데이터로 검증된 맛집으로 찾아봤습니다. ‘T맵 미식로드’는 약 18억 개의 T map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맛집 추천 서비스인데요. 리뷰나 광고가 아닌 고객들의 실제 데이터로 추천해 주죠.
가고 싶은 지역, 나이, 함께하는 사람, 맛집 스타일을 선택해서 추천을 받을 수도 있고, 상단 탭에 ‘동네별 랭킹’이 있어 지역별 추천 맛집을 확인해봐도 좋습니다. 왕갈비의 본고장이라서 그런지 수원 동네별 추천 맛집 10곳 중 4곳이 고기 맛집이었습니다. ‘맛찾사(맛집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답게 저희는 4개 맛집을 모두 가봤습니다.
수원 왕갈비 먹방 투어 START!
수원 왕갈비 맛집 첫 번째는 ‘가보정 갈비’입니다. 수원 사람이라면 다 아는 유명한 맛집입니다. 본관인 1관 옆으로 2, 3관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메뉴는 한우와 미국산이 있습니다. 미국산은 1인분 기준 450g으로 가성비가 좋아 가족, 회식 단위로 많이 찾습니다. 반찬 가짓수도 많고, 고기도 직접 구워 줘서 먹기 편하죠. 갈비는 고소하고 육질도 부드러워서 미국산도 맛있지만, 한우와 미국산을 같이 시킬 땐 미국산을 먼저 드세요. 한우가 훨씬 더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양념 갈비도 간혹 달기만 한 곳도 많은데 간도 적당합니다.
두 번째 갈비 맛집은 ‘본수원 갈비’입니다. 수원 왕갈비 하면 수원 토박이들이 가장 먼저 꼽는 곳입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니 만큼 맛 하나는 보장된 곳이죠.
원조 수원 왕갈비 맛집 답게 인당 1인 분만 먹어도 충분할 만큼 푸짐한 양과 특특대 사이즈의 갈빗대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간장이 들어가지 않은 본수원 갈비의 양념 갈비는 꼭 먹어봐야 하는데요. 같이 간 친구가 ‘지금까지 본인이 먹은 갈비는 뭐였냐’며 감탄했습니다. 손바닥만한 갈빗대를 통째로 넣고 끓여주는 후식 된장찌개도 놓치지 마세요.
‘신라 갈비’도 수원 3대 왕갈비 맛집 하면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오픈 시간부터 사람들이 북적이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신라 갈비’는 국내산 한우와 미국산이 있습니다. 저희는 미국산을 주문했는데요. 불판을 가득 덮을 정도로 큼직한 갈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윤기가 자르르하게 비주얼도 합격,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고소함이 맛도 합격입니다. 기본 반찬 가짓수도 많아서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소고기 맛집, 무쇠에 한우를 구워주는 ‘우판 등심’입니다. 500시간 진공 숙성 한우 생등심이라고 하는데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소고기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원 분이 먹기 좋게 구워주고 먹을 타이밍도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미디엄 정도로 구워 주는데 고기가 부드러운 게 육안으로도 보이죠? 마지막 마무리로 깍두기 볶음밥은 안 먹으면 손해입니다. 무쇠에 볶기 때문에 밥이 꼬들꼬들해 식감이 좋습니다.
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죠. 왕갈비의 본고장, 수원으로 떠난 미식로드 어땠나요? 나중에 수원으로 먹방 여행을 떠날 때, 왕갈비 맛집 투어 해보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