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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전환 고속도로 뚫는다… ‘AX 혁신 2.0’ 본격화

– 개인의 업무 편의성 향상 넘어 조직 전체의 업무 생산성 혁신 추진
– ▲AX 이네이블러 TF ▲샌드박스 ▲카탈리스트 등 제도 개편과 신규 도입으로 변화 가속
– 데이터 안전존·데이터 데스크 등 ‘AX J커브’의 골짜기 돌파하는 신기술 개발

김인수 SKT AI Board 팀장이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AX 현황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 news.sktelecom.com)은 전사 AX(AI 전환)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기 위해 ‘개인에서 조직으로, 편의에서 실용으로’를 핵심 방향으로 삼고, ‘AX 혁신 2.0’을 가속화한다고 1일 밝혔다.

‘AX 혁신 2.0’은 구성원 개개인의 AI 활용을 넘어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와 협업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접근, 시스템 연계, 보안 등 ‘AX J커브’의 골짜기를 돌파하고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AX J커브는 AI를 도입한 직후 재교육, 업무 재설계, 데이터·조직 정비 등으로 인해 업무 효율이 일정부분 떨어질 수 있지만 이 골짜기를 넘어선 조직은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는 개념이다.

올해 SKT는 구성원이 AI 툴을 활용해 에이전트를 만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문화를 확산해 왔다.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본 구성원은 4,000명을 넘어섰으며, 사내에서 정기적으로 활용되는 AI 에이전트도 1,500개에 달한다.

AX 이네이블러 TF·샌드박스·카탈리스트 제도 도입… 일하는 방식 변화 가속

SKT는 ‘AX 혁신 2.0’의 핵심 실행 프로그램으로 ▲AX 이네이블러 TF(AX Enabler TF) ▲AX 샌드박스(AX Sandbox) ▲AX 카탈리스트(AX Catalyst)를 운영한다.

‘AX 이네이블러 TF’는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통적인 어려움을 전사 차원에서 해결한다. 교육·지원체계 개선과 함께 데이터·보안 등 기술 인프라도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AI 에이전트 사번제 도입과 평가체계 마련 등 경영 인프라를 재설계하는 역할도 맡는다.

‘AX 샌드박스’는 기존 업무 방식을 AI 중심으로 처음부터 재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서비스 개발 조직에서 한 명의 구성원이 기획·개발·검증을 AI 에이전트와 함께 수행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전사 각 조직으로 범위를 확대해 여러 구성원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AX 카탈리스트’는 AX 혁신을 선도하는 구성원이 전사 변화의 촉매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9월 현업에서 자발적으로 AI를 적극 활용하고 업무에 적용해 온 구성원 10명이 1기 카탈리스트로 선정됐다.

SKT는 이들에게 AI 모델 활용 비용과 기술·데이터 연계 등을 지원해 새로운 시도를 뒷받침한다. 카탈리스트들은 직접 개발한 에이전트와 AX 경험을 다른 구성원에게 전파하는 동시에, AX 확산을 가로막는 기술적·제도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역할도 한다.

카탈리스트가 AX 추진 과정에서 데이터·권한·시스템·보안 등의 문제를 발견하면 AX 이네이블러 TF와 함께 해결함으로써 다른 구성원들이 동일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 안심존·AI 연계·업무 재설계까지… AX J커브 골짜기 넘을 기술 개발

SKT는 ‘AX 혁신 2.0’을 통해 AI 활용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에 데이터 원문을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Z.E.Z(Zero Exposure Zone)’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개인정보 등 민감한 원본 데이터를 별도 영역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AI에는 메타데이터·비교 토큰·계산값 등 업무에 필요한 처리 결과만 전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와 AI 활용을 양립시킬 수 있도록 했다.

SKT는 AI가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데스크(Data Desk)’도 마련했다. 기존 데이터는 시스템과 개발자 중심으로 관리돼 AI가 데이터의 업무적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데이터 데스크’는 각종 데이터에 대한 설명과 업무적 맥락을 자동으로 생성함으로써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구성원과 조직의 업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는 ‘워크맵(Work Map)’도 추진하고 있다. 워크맵은 기존 업무자료와 목표 등을 바탕으로 AI가 업무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구성원과의 대화를 통해 업무 지도를 만드는 방식이다. 개인과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표준 절차를 수립하고,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도 발굴한다.

SKT는 이 같은 기술과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보호와 활용의 균형을 확보하고, AI 에이전트의 업무 적용 범위를 넓혀 조직 차원의 AX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X J커브의 골짜기를 돌파하기 위해 구성원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업무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구성원의 자발적인 AI 활용 문화와 전사 지원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AX 혁신의 성과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SKT AI Board 팀장이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AX 현황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

SKT ‘A.X 혁신 2.0’ 핵심 실행 프로그램과 도입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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