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 강의가 전면 사이버 강의로 대체되었습니다. 지친 제자들을 위해 수업 도중 노래를 불러주는 교수님의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사이버 강의 도중 나타난 교수님의 애완동물 덕분에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후기도 올라옵니다. 사이버 강의 2개월 그 후! 20대들 사이에서는 어떤 툴(Tool)을 사용해 사이버 강의를 수강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고 하는데요. 20대가 사이버 강의를 수강하면서 사용한 툴에 대한 평가를 솔직하게 들어보겠습니다.
SKT 인사이트에서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T프렌즈 125명을 대상으로 사이버(온라인) 강의 이용 행태를 조사했습니다.
사이버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를 물었습니다. 학교프로그램(45%), ZOOM(39%) 순으로 조사됐고, 가장 만족스러운 도구를 묻는 말에는 ZOOM(38%), 학교프로그램(20%)으로 응답했습니다. 학교 자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보다 ZOOM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ZOOM은 PC, 노트북, 스마트폰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채팅 및 음성으로 질문하고 답하기 모두 가능해 이용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ZOOM : 대표적인 화상 채팅 서비스로, 온라인 강의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T프렌즈가 사이버 강의를 들을 때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노트북(71%), PC(18%), 태블릿(7%), 핸드폰(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시대임에도 공부할 때는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판서를 알아볼 수 있는 큰 화면, 키보드를 이용해 빠르게 필기를 할 수 있는 디바이스의 장점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평균 수강 시간은 2~3시간(34%), 3~4시간(27%)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이버강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긍정(25%), 보통(39%), 부정(36%)으로 긍정 의견보다 부정 의견이 다소 높았는데요. ‘대면 강의보다 소통과 질문이 어렵다.’, ‘학교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 ‘실습수업을 할 수 없다.’를 이유로 뽑았습니다. 반면 긍정 의견으로는 사이버 강의 장점에 대해 ‘통학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강의 중간에 놓친 내용을 다시 돌려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듣고 싶은 시간에 수업을 들을 수 있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T프렌즈들은 사이버 강의 수강 꿀팁으로 ‘1.2배속으로 강의를 시청하고, 중요한 부분이나 필기가 필요한 경우는 다시 본다.’, ‘자료 공유가 필요하건, 팀플레이를 하면 ZOOM의 화면 공유 기능을 활용한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필요할 땐 행아웃미트나 유튜브 등의 툴을 추가로 활용한다.’ 등을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T프렌즈가 선택한 가장 유용한 Tool은?’ 설문조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팀플레이를 할 때는 최대 100명까지 단체 통화가 가능한 SK텔레콤의 그룹통화·컨퍼런스콜 전용 앱인 ‘T그룹통화’가 유용한데요. T그룹통화는 이통사 상관없이 원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발신자만 앱을 설치하면 수신자는 앱 없이 통신사 무관하게 그룹통화가 가능해서 온라인 싸강시대에 주목받는 서비스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지금은 싸강시대] 2편! T프렌즈들이 직접 사용해본 T그룹통화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