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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출시 파티부터 글로벌 백일장까지” 메타버스 이색 활용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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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가 지난 7월 론칭 후 다양한 모임,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백일장, 뮤직 · 토크 콘서트, 명상클래스, 신제품 발표까지 이프랜드 속 흥미로운 메타버스 모임 5개를 선정해 소개한다.

해외 학생들 메타버스에 모여 한글 실력 겨뤄 … 「성균관대학교 세계 성균한글백일장」

성균관대학교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메타버스에서 만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제1회 세계 성균한글백일장’을 지난 8월 11일 개최했다. 이프랜드 안에 성균관대 명륜당이 3D로 구현됐다. 중국,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 11개국에서 참가한 세계 각국의 학생들은 이프랜드 안에 ▲나만의 아바타로 한복을 입고 ▲K-POP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명륜당을 배경으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한국 문화를 간접 체험했다.

백일장 작성 시간이 되자 메타버스 전광판에는 초시계가 등장했다. 글제는 가상의 두루마기를 통해 공개됐다. 학생들 30명은 1시간 30분 동안 이프랜드 안에서 한글 백일장을 최선을 다해 끝냈다.
이번 성균관대학교 백일장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세계 곳곳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한 공간에 모여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T는 올해 3월 순천향대학교 입학식을 메타버스 내에서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대학 축제, 강의, 소모임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신제품 론칭 행사를 메타버스에서, ‘삼성전자 Samsung Galaxy Fanparty 폴더블데이’

지난 8월 27일,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 · 플립3 출시 기념 팬파티 ‘Samsung Galaxy Fanparty 폴더블데이’를 메타버스 안에서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할 때마다 팬파티를 여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가상공간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400명이 참가했다. 당일 이프랜드 속에는 42개의 팬파티 방이 만들어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팬파티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라인업도 화려했다. 릴보이의 공연,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작가의 컷 툰, 유튜브 ‘피식대학’의 카페 사장으로 유명한 최준의 인터랙티브 드라마를 비롯, 퀴즈쇼와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MZ세대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로 차별화된 팬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대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도 메타버스에서 … 스타 강사 ‘김미경의 독한 특강’

지난 8월 25일 국민 강사로 통하는 김미경의 토크 콘서트가 이프랜드에서 열렸다. 강의 주제는 ‘뼈 맞아서 순살! 20대를 위한 김미경의 독한 특강’으로, 김 강사는 독한 애정으로 인생에 갈림길 선 20대에게 도전적인 해답과 진심 어린 조언을 제시했다.
8월 25일, 27일 두 번에 걸쳐 진행된 특강은 첫날, 오후 3시 시작인데도 낮 12시 반에 이미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27일강의에는 2개의 방을 개설했고 역시 만석으로 진행했다. 28년간 강연장을 누비며 수 백만 청중을 만나온 김미경 강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에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미래를 체험했다”고 말했다.

명상을 메타버스에서 모여 한다고? ‘마음챙김 명상’은 이프랜드 인기 모임!

지난 8월 24일 오후 7시. 20대부터 30~40대 직장인들까지 각자의 아바타로 변신해 이프랜드 카페 룸에 입장했다. 이들은 ‘마보와 함께하는 화요병 극복 마음챙김 명상’을 듣기 위해 모였다.
명상 오디오에 귀 기울기도 하고, 커다란 스크린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파란 하늘과 푸르른 잔디가 펼쳐진 다른 가상공간으로 함께 이동하기도 했다. 마음챙김 명상 모임에 모인 사람들은 수고했다고 서로 토닥이고,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모임 참가자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메타버스에서 취미활동이나 명상이 가능할까 했는데, 오히려 더 자유롭고 독특한 밋업이었다. 메타버스에 대한 인식도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힘든 시기에도 가상 공간에 모여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MZ세대의 새로운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국제영화제 같이 관람하고 뒷풀이까지 … 9월에는 메타버스 참여형 드라마도 공개

코로나19로 예전처럼 영화관에 자주 가기 어려워지고, 국내 영화제도 열리지 않아 많은 관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감상하던 때가 그리워지는 지금.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프랜드에서 심야 영화 상영회가 열렸다.
SKT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한국영상자료원과 손잡고 7월 23일부터 매일 밤 10시에 이프랜드에서 BIFAN 출품작 17편을 상영했다. 8월 6일에는 BIFAN 괴담 단편 제작 지원작 <딩크족>과 <안아줘, 독바로 안아줘>를 상영했다. SKT는 이프랜드 안에서 회의, 발표, 미팅이 쉽도록, 문서(PDF), 영상(MP4) 등 공유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여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이 가능했다.

밤 10시, 극장 문도 열리지 않는 요즘 같은 시기에 심야 영화를 본다는 것이 생경하게 느껴졌다. 심야 영화 상영회에 접속한 관람객들은 공포 영화 상영회답게 아바타를 귀신 분장, 좀비 옷으로 개성 넘치게 꾸미고 입장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했다. 상영회에 참여한 한 감독은 “메타버스에서 영화 감상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이런 생각 자체가 구시대적이다고 느꼈다”며, “생각보다 끝까지 자리에 많이 남아서 봐주시고, 관람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영회가 끝나고 감독과 관람객들은 클럽 밋업으로 이동해 뒤풀이 행사도 즐겼다.

SKT는 ‘메타버스 웹드라마’도 시도한다. ‘최샬럿’이라는 메타버스 주연 캐릭터를 구현하였고, 썸남의 외모가 계속 바뀐다는 내용으로 관람객이 직접 선택하는 ‘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며, 9월 공개한다.

■ ‘이프랜드(ifand)’는?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18개 테마의 가상공간, 800여 종의 코스튬(아바타 외형, 의상 등), 66종의 감정 모션을 제공한다. 회의, 발표, 미팅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룸에서 원하는 자료를 문서(PDF) 및 영상(MP4)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구축되어 있다.

대학축제, K 팝 팬미팅 등 대형 이벤트, 참여형 프로그램 등 이용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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