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링 수거 봉투를 들고 있는 커버링 강성진 대표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시장을 이끌기 위해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스타트업 성장지원 및 사업 협력을 통한 AI 신사업 발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룸에서는 AI동행 시리즈를 통해 SKT와 협력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함께하는 혁신적인 AI 스타트업과 그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생활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커버링’을 소개한다.
* 본 글은 다른 회사의 의견을 포함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커버링’

‘커버링’은 쓰레기를 쉽게 버리고, 버려진 쓰레기는 보다 잘 재활용될 수 있는 폐기물 산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음식물, 일반, 재활용 구분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거 신청 후 생활 쓰레기를 집 앞에 내놓으면 커버링이 이를 수거해간다. 수거한 쓰레기는 자동화된 세척과 선별 과정을 거친 후, 재활용 업체에 넘겨져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된다.

사용자는 커버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거 신청 후, 쓰레기를 분류하거나 세척할 필요 없이 봉투에 담아 문밖에 내놓으면 된다

커버링에 따르면, 2022년 창업 이후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한 사용자가 3,000세대가 넘으며, 서비스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을 위한 ‘커버링 홈’ 이외에 ▲사무실을 위한 ‘커버링 오피스’ ▲도시락을 위한 ‘커버링 런치’ ▲건물을 위한 ‘커버링 빌딩’ 등 4가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버링과 SKT의 인연은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커버링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SKT는 커버링의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를 눈여겨보았고, SKT의 비전 AI(Vision AI, 영상인식 AI) 기술을 적용해 커버링의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성을 높이는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커버링 강성진 대표, “SKT의 AI 기술 도입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상승효과 기대”

Q. 커버링 서비스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인가요?
커버링을 이용하면 쓰레기를 아주 손쉽게 배출할 수 있고, 버린 쓰레기는 재활용이 됩니다. 창업 전 테스트 기간을 거치며 사람들이 쓰레기를 편리하게 버리고 싶은 니즈만큼 재활용이 잘 될 수 있도록 버리는 방법에도 관심이 많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반적인 분리배출로는 재활용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커버링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모두 재활용될 수 있도록 처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수거된 쓰레기는 재질별로 재활용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 종류에 맞게 처리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재활용률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Q. SKT와의 인연은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선정되면서 구체적인 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함께하게 된 계기를 소개해 주세요.
SKT 해피해빗추진팀에서 협업을 위해 연락을 먼저 주셨습니다. 해피해빗 서비스에서 폐플라스틱 장난감 수거를 위한 서비스 제휴를 기획하고 있었는데, 커버링을 이용하면 재활용이 더 잘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죠. 이 과정에서 SKT Startup Biz팀이 올해 참여한 창업도약패키지도약 단계(창업 3~7년)의 창업 기업이 어려운 시기(죽음의 계곡)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 협업, 투·융자 연계 등을 통해 창업 기업의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창업진흥원 프로그램를 알게 되었고, 더 구체적인 협업을 추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SKT와 진행하고 있는 협업 사례를 소개해 주세요.
SKT 미래 R&D팀과 함께 커버링 서비스에 SKT의 비전 AI(Vision AI, 영상인식 AI) 기술을 적용해,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성을 높이는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촬영해 이미지를 커버링 앱에 업로드하면, SKT의 Vision AI 기술을 통해 고품질 재활용품과 음식물이 묻은 일회용기 등 저품질 재활용품을 구분해서 수거하는 것이 가능하고, 고품질의 재활용품만 별도로 모아 더 잘 재활용될 수 있도록 공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여 활성화를 위해 SKT와 함께 폐기물 이미지를 등록하는 고객들에게 해피해빗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재활용률 상승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Q. 커버링은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의 구독상품으로, SKT와 구독 서비스 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T우주에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들이 있는데 커버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면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실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시작하였습니다. T우주 구독을 통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서비스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얻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쓰레기를 편리하게 버리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폐기물의 재활용률이 상승하는 선순환의 폐기물 산업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이 과정에서 SKT와 함께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AI동행자의 한마디
SK텔레콤 Startup Biz 팀 박재환 매니저

 

커버링의 재활용 수거 서비스는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재활용을 수거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올해 SK텔레콤의 T우주 구독 서비스 협업과 해피해빗 포인트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커버링 서비스에 우리 회사 Vision AI 솔루션을 탑재하여 좀 더 고품질의 재활용을 분류할 수 있는 기술을 협업하고 있습니다.
커버링의 서비스와 SK텔레콤의 AI 기술이 결합하여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