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 하나은행과 함께 미래를 혁신할 AI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젝트 ‘AI Startup Accelerator(이하 AI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를 운영했다. 230개 기업 가운데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5개 AI 스타트업은 6개월간의 프로그램 과정을 거친 뒤 지난 18일, 데모데이를 위해 을지로 T타워에 모였다. 혁신 AI 스타트업들이 어떤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성과를 이뤄냈는지 살펴보기 위해, AI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 데모데이 현장을 찾아가봤다.
2기 스타트업 피칭, 7분간의 발표로 전하는 AI 스타트업들의 혁신 과정과 성과
SKT 엄종환 ESG 추진실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 이선용 디지털혁신그룹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SKT 엄종환 ESG 추진실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 이선용 디지털혁신그룹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SKT 엄종환 ESG 추진실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 이선용 디지털혁신그룹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는 SKT 엄종환 ESG 추진실장과 하나은행 이선용 디지털혁신그룹장의 환영사와 함께 시작됐다. 엄종환 실장은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SK텔레콤과 하나은행 두 회사의 경험치와 역량을 공유하는 만큼, AI 스타트업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SKT는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육성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웍스AI는 직장인에 특화된 AI비서 서비스를 소개했다.
루센트블록의 부동산 조각투자상품 발행 및 유통 플랫폼 ‘소유’를 설명하는 허세영 대표.
브이터치의 김석중 대표가 음성인식 반지 ‘위즈퍼링’을 시연하고 있다.
1부 피칭 마지막 순서는 에임인텔리전스의 유상윤 대표가 맡았다.
코넥시오에이치 이경호 대표의 피칭 모습
필상의 강필상 대표가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메사쿠어컴퍼니 이지훈 대표는 회사의 AI기반 얼굴인식 솔루션을 설명했다.
웍스AI는 직장인에 특화된 AI비서 서비스를 소개했다.
루센트블록의 부동산 조각투자상품 발행 및 유통 플랫폼 ‘소유’를 설명하는 허세영 대표.
브이터치의 김석중 대표가 음성인식 반지 ‘위즈퍼링’을 시연하고 있다.
1부 피칭 마지막 순서는 에임인텔리전스의 유상윤 대표가 맡았다.
코넥시오에이치 이경호 대표의 피칭 모습
필상의 강필상 대표가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메사쿠어컴퍼니 이지훈 대표는 회사의 AI기반 얼굴인식 솔루션을 설명했다.
웍스AI는 직장인에 특화된 AI비서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어진 피칭 세션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피칭에서는 ▲코넥시오에이치 ▲필상 ▲메사쿠어컴퍼니 ▲웍스AI ▲루센트블록 ▲브이터치 ▲에임인텔리전스가, 2부 피칭에서는 ▲툰스퀘어 ▲루시드랩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큐빅 ▲썸테크놀로지스코리아 ▲앤트 ▲올거나이즈코리아 ▲인핸스까지 총 15개 스타트업이 각각 7분간 회사 소개와 성과, 서비스 내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썸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대화 분석과 자동화 SaaS 솔루션을 개발했다.
앤트 최종윤 공동창업자가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올거나이즈코리아 이원강 부대표는 이날 피칭과 패널토론에 모두 참가했다.
2부 피칭 마지막 순서는 인핸스의 이승현 대표가 맡았다.
‘투닝’ 소프트웨어를 설명하고 있는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
루시드랩은 익명 오픈채팅 플랫폼 ‘DOPLE’을 소개했다.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의 박지훈 PM의 피칭 모습
큐빅 정민찬 대표가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썸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대화 분석과 자동화 SaaS 솔루션을 개발했다.
앤트 최종윤 공동창업자가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올거나이즈코리아 이원강 부대표는 이날 피칭과 패널토론에 모두 참가했다.
2부 피칭 마지막 순서는 인핸스의 이승현 대표가 맡았다.
‘투닝’ 소프트웨어를 설명하고 있는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
루시드랩은 익명 오픈채팅 플랫폼 ‘DOPLE’을 소개했다.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의 박지훈 PM의 피칭 모습
큐빅 정민찬 대표가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브이터치 김석중 대표는 피칭을 통해 스마트폰 조작 없이 음성을 통해 AI에게 다양한 명령을 지시하는 음성인식 반지 ‘위즈퍼링’을 직접 시연했다. 또 툰스퀘어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우수 과제로 선정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이와 함께 이호영 대표의 ‘클라우드 산업 유공자 표창’까지 기술부 장관상 3개를 동시에 수상한 성과를 밝히기도 했다. 합성데이터 생성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큐빅의 정민찬 대표는 ‘진짜 같은 가짜 데이터’인 합성 데이터를 만들어 민감한 정보는 제거하면서 성능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 기존의 합성 데이터 방식과 차별화되는 기술을 소개했다.
패널토론은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대기업과의 협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와 2부 피칭 중간 브레이크 타임에는 참가자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패널토론은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대기업과의 협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와 2부 피칭 중간 브레이크 타임에는 참가자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패널토론은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대기업과의 협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와 2부 피칭 중간 브레이크 타임에는 참가자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15개 스타트업 피칭과는 별도로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대기업과의 협업’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은 가운데 패널로는 김진우 라이너 대표, 채명수 노타 대표, 최민제 엑스엘에이트 법인장, 이원강 올거나이즈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토론에서 패널들은 “AI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스타트업이지만, 대기업의 유통·영업 역량이 더해질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채명수 노타 대표는 “AI 스타트업은 인건비와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AI칩과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대기업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제 엑스엘에이트 법인장은 AI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 창업가를 위해 “완벽한 제품을 기다리기보다, 시장에 빠르게 출시해 피드백을 받고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성장의 지름길이다”라고 조언했다.
“안전한 데이터들이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큐빅 정민찬 대표
큐빅 정민찬 공동대표
Q. ‘큐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큐빅은 AI 시대의 데이터 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등정보보호 기반의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 및 비접근 데이터 기술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도 AI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입니다. 큐빅의 기술은 기존의 데이터 보호 방식과 달리 원본과 성능을 99% 유지하지만 개인/민감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합성데이터를 생성하여, 기업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분석 및 AI 학습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공공기관, 의료, AI 연구소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보호와 AI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Q. 이번 AI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 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소감은 어떠셨나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시장에서 큐빅이 가진 강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SKT와 같은 대기업이 실제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어떤 데이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 정교하게 다듬을 기회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얻은 피드백이 향후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 참가 기간 동안 큐빅이 달성한 성과가 궁금합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기술 검증, 비즈니스 협업 논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 여러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큐빅의 기술이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럽 금융권에서 GDPR 문제로 인해 AI 활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큐빅의 기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영국 지사를 설립 중이며, 향후 유럽 내 지사 확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투자 유치 및 특허 출원, GS 인증GS(Good Software) 인증 : 국산 소프트웨어 품질 증명을 위해 관련 법률에 근거하여 시험·평가 후, 일정 수준의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 획득 등 기술적·사업적 성과도 함께 이루어지며 큐빅의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 큐빅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큐빅은 SKT와 협력해 가치 있는 데이터들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AI와 차등정보보호 기술을 결합해, 기존에는 보안 문제로 인해 활용하지 못했던 데이터들이 금융, 공공,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또한, SKT를 포함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더욱 확대하며, 기존 데이터의 제약을 뛰어넘어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AI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큐빅은 이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 참가 스타트업은 이날 데모데이를 통해 밝힌 성과를 토대로 계속해서 글로벌 진출을 타진하고, 투자 유치에 나서는 한편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SKT는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