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WC26에서 SKT는 K-AI 얼라이언스(Alliance) 멤버사 스튜디오랩과 함께 AI 비전 기술과 로보틱스를 결합한 ‘로봇 포토존’을 선보인다.
스튜디오랩은 커머스 콘텐츠에 특화된 피지컬 AI와 생성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MWC26에서 SKT와 함께 생성형 AI가 화면 중심의 기술을 넘어 물리적 공간과 결합하는 ‘공간형 AI’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랩 이재영 COO가 SKT 뉴스룸 기고를 통해 로봇 플랫폼 산업 전망과 글로벌 무대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AI 경험 혁신의 의미를 소개한다.
오는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의 SK텔레콤 전시 부스 한가운데에서는 로봇이 움직인다. 관람객이 포즈를 취하면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부드럽게 회전하고, 최적의 구도를 계산해 셔터를 누른다. 몇 초 뒤에는 자동으로 편집된 콘텐츠가 화면에 완성된다.
스튜디오랩의 AI 촬영 로봇 ‘젠시PB(GENCY PB)’는 사진 작가 대신 AI가 구도를 계산하고 촬영과 편집까지 수행하는 로봇 시스템이다. 이번 MWC에서 SKT와 스튜디오랩이 함께 선보일 ‘로봇 포토존’은 기술을 설명하는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이해하는 공간형 AI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AI, 화면을 넘어 공간으로
AI는 그동안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을 이해하는 기술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최근 AI 기술의 흐름은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이제 AI는 물리적 공간 안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실제 환경 속에서 판단과 실행을 수행하는 ‘공간형 AI’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MWC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형태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젠시 PB 역시 이러한 흐름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기존 포토부스가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 반복 촬영을 수행하는 구조였다면, 젠시 PB는 사용자 상태와 포즈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춰 카메라의 시점과 동선을 조정하고 촬영이 끝나는 즉시 자동 편집된 콘텐츠가 생성이 된다.
이처럼 촬영·편집·전달이 분리된 과정이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는 구조는 AI가 분석 중심 기술에서 실행 중심 기술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튜디오랩은 이미 성수동 SKT T팩토리와 부산 젠시 스튜디오 등에서 이 모델을 구현해왔다. 오프라인 방문 경험을 즉시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구조는 공간을 단순 체류 장소가 아닌 콘텐츠 생산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앞으로 AI 촬영 로봇은 하나의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고 리테일, 전시, 교통 거점, 스포츠 경기장 등 대규모 오프라인 공간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SKT와 함께 글로벌 무대 도전… 그 첫 걸음이 될 MWC26
스튜디오랩은 SKT와 협력해 AI 기반 오프라인 공간 혁신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SKT의 AI 인프라와 네트워크 기술 및 글로벌 전시 경험은 스튜디오랩의 로보틱스·비전 AI 기술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MWC26 SKT 부스에서 선보일 로봇 포토존은 이러한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구현하는 자리다. SKT가 기술의 확장성을 뒷받침하고 스튜디오랩의 로보틱스 기반 촬영 기술은 AI를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완성한다.
로봇이 실제로 움직이고 그 결과물이 즉시 생성되는 순간, 기술은 설명의 대상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경험으로 전환될 것이다. 이번 로봇 포토존 전시는 MWC 현장을 찾은 글로벌 관람객들이 공간형 AI의 현재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스튜디오랩은 로보틱스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경험을 생산하는 AI의 다음 단계를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 보이고자 한다. MWC26은 그 첫 출발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