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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 총출동…판 커지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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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의 넷플릭스…이것이 게임의 미래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클라우드 게임’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여러 채널을 통해 MS의 투자와 미래 전략이 클라우드 게임을 향해 있음을 거듭 밝혀왔다.

클라우드 게임에 주목하는 기업은 MS 뿐만이 아니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클라우드 게임을 차세대 먹거리로 점 찍고있다.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클라우드 게임’ 시대의 도래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더 이상 PC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는 디바이스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의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TV에서 보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여러 단말에서 이어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클라우드 게임의 필수 요소는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통신이다. 5G 통신기술이 클라우드 게임 발전의 기폭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게임 업계는 클라우드 게임이 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임 영역이 향후 게임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리라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70.6%가 유망하다고 응답*했다.

* 전국 게임 제작 및 배급 업체(n=458)를 대상으로 조사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Newzoo)는 2023년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를 48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8배나 늘어난 수준이다. 뉴주의 이러한 전망은 코로나19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 게임 유저들이 집에 머물면서 콘솔·PC·모바일게임 외에 클라우드 게임으로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빅테크 기업의 격전지 된 클라우드 게임 시장

현재 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빅테크 기업의 격전지다. 그 선두에는 MS의 게임패스 얼티밋이 있다.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도 잇따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MS는 올해 초에는 ‘폴아웃’ 제작사인 대형 게임사 ‘베데스다’를 인수하며 XBOX 타이틀 확장에 나섰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자사 게임 구독 서비스인 ‘게임패스 얼티밋’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는 의지다. 어떤 콘텐츠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구독형 서비스 특성상 ‘독점 콘텐츠 확보’를 필수 요소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루나(Luna)’를 선보였다. 루나는 다양한 비디오 게임을 TV에서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다. 게임 중계 서비스인 트위치(Twitch)와 연계해 실행 중인 게임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도 있다. 아마존의 엄청난 구매력과 클라우드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루나의 강력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2020년 2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를 선보였다. 업그레이드 및 패치 없이 사용자의 라이브러리에서 게임을 즉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포스 나우는 올해 2월 출시 1년 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1년 동안 무려 1억5천500만 시간의 게임이 스트리밍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페이스북 게이밍은 크레이타 운영사인 ‘유닛2 게임즈’를 인수하며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구글은 자체 게임 개발은 중단하고, 타사 게임 라인업 확대로 전략을 전환하며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SKT,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기는 게임플랫폼 구축한다

현재 국내 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이동통신 3사가 주도하고 있다. SKT와 LG U+는 각각 MS와 엔비디아와 협력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KT는 자체 개발한 게임박스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5G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한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MS의 대표 콘솔인 XBOX를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협력하고 있는 곳은 SK텔레콤이다. SKT는 지난해 9월 XBOX의 대작 게임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론칭했다. 올해 6월 초에는 세계 게임 박람회인 ‘E3 2021’ 참가해 글로벌 콘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SKT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또 한 번의 지각 변동을 예고한다. 바로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전 국민 대상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겠다고 선포한 것. 이제 iOS OS와 PC 이용 고객들도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5GX 클라우드 게임’은 콘솔, 모바일 디바이스(안드로이드, iOS)와 PC(윈도우 10 이상) 등 모든 기기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SKT는 고객들의 게임 이용 행태 변화에 맞춰 게임 컨트롤러를 포함한 월정액 상품,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을 결합한 구독형 상품 등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SKT는 이번 iOS 및 PC버전 출시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게임 상품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제 SKT의 ‘5GX 클라우드 게임’은 ‘언제 어디서 누구나’ 즐기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게임 시장, 앞으로의 과제는?

5세대 이동통신 환경이 구축되고 클라우드 인프라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SKT는 세계 최대 게임사 중 하나이자 게임 구독 서비스를 최초로 성공시킨 MS와의 협업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얻었다. 또한, SKT의 빠른 망 속도와 안정적인 5G 망을 통해 수준 높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퀄리티 확보해 나가고 있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장은 “전 세계적으로 다소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게임구독 서비스’를 SKT가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1,8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Xbox Game Pass가 국내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구독·스트리밍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게임 시장에서 SKT는 유망한 게임사를 발굴하고, 해당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하는 퍼블리싱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보다 많은 업체와 협업해 보다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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