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T프렌즈’ 5기 모집을 2월 20일까지 SKT 뉴스룸에서 진행한다. ‘T프렌즈’는 2018년 시작돼 올해 5년째를 맞는 대학생 인기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T프렌즈를 거쳐간 대학생은 약 600명이다. 기수당 경쟁률은 15:1에 달한다. 올해는 7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 다양한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이 있지만, ‘T프렌즈’는 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활동을 제안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SKT 다양한 부서 담당자와 교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SKT T프렌즈 담당자는 “자유롭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어 T프렌즈 프로그램 만족도가 94%에 달하고, 95%는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응답할 정도로 참여자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이번 T프렌즈 5기도 약 10개월간 SKT 서비스와 기술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ESG 경영활동 참여 기회는 물론 MZ 세대 대상 마케팅 방안 제안 등 T프렌즈만의 다양한 기획 프로젝트를 함께한다. SKT 실무자와 소통하며 멘토링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T프렌즈에 활동한 2명은 SKT에 입사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KT 구독기획팀 이준 님은 2019년 T프렌즈 2기 활동 멤버다. 그에게 지원서 작성 꿀팁부터 T프렌즈 활동, SKT 입사 과정까지 자세히 들어봤다.

의상학에서 IT로 진로 수정 … “IT 현장 경험하고 싶어 T프렌즈 지원”

Q. ‘왜 T프렌즈였나요?’ 지원했던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는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하고, 패션/백화점 업계에서 인턴을 했어요. 그러다 뒤늦게 진로 고민을 하게 되었고, 통신/IT 업계로 커리어 패스를 수정했습니다. 전공도 그렇고, 주변 지인들도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대부분이라 취업 정보와 지식을 얻기 어렵고 관련 경험이 없어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직접 필드에 부딪혀보고 통신 업계 종사자분들을 만나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Q. T프렌즈 활동이 다른 대외활동과 차별점이 있다면? T프렌즈만의 강점이 뭔가요?
A. 제가 경험했던 어떤 대외활동보다 지원과 혜택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다양한 영역에 걸쳐 SKT의 서비스와 이벤트를 남들보다 빠르게 경험할 수 있고요. SKT 구성원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좋았습니다.
입사 후 일하다 보니 제가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와 분야에만 몰두하게 되는데요. 오히려 T프렌즈 활동 동안 SKT의 서비스와 사업분야를 스펙트럼 넓게 경험했던 것 같아요.

Q. 본인 또는 지원서의 어떤 점 때문에 T프렌즈에 합격한 것 같나요?
A. 저는 지원 동기에 커리어 패스 전환을 희망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의 경험을 하나의 스토리로 길게 작성했습니다. 의상학이라는 다소 특이한 배경과 경험들을 서술하고, 다양한 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한 콘텐츠 디자인 및 제작 역량을 목록화해서 어필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T프렌즈 지원서 작성 팁을 공유해 주세요.
A. T프렌즈는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지원자분들을 뽑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활동한 T프렌즈 2기에도 본인만의 스토리와 색다른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았고, 함께 활동하며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거창하거나 엄청난 스펙과 관련된 경험이 아니어도 됩니다. 경험을 솔직하게 작성하고, T프렌즈로서 발휘할 수 있는 본인만의 무기를 잘 보여준다면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대외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T프렌즈 활동을 뽑아본다면?
A. T프렌즈는 제가 무척 애정을 가진 대외 활동입니다. 2019년 ‘갤럭시 노트 10 및 아이폰 11 X 0(영) 론칭 행사’ 현장 방문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노트 10 론칭 행사에서는 광고 모델인 김연아 님과 기념 촬영을 했었고, 아이폰 11 X 0(영) 론칭 행사에서는 폴킴과 헤이즈 님의 공연을 가까이서 관람했습니다. 지원이나 스케일 측면에서 T프렌즈와 비교할 수 있는 대외 활동이 지금도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외, SKT 주니어 구성원분들과 취업, 20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행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던 ‘행복 공감 토크’도 아직 생생합니다.

“공채 서류에서만 3번 불합격 … T프렌즈 활동이 공채 입사의 디딤돌 돼”

Q. T프렌즈 활동을 하다가 어떻게 SKT에 입사하게 되셨나요?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A. 저는 T프렌즈 활동과 취업 준비를 병행했는데요. 2년 가까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SKT 공채 서류 전형에만 3번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좀 더 전략적인 접근과 관련 경험을 쌓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쯤 T프렌즈 지원 공고를 접하게 되었고, 합격으로 이어졌습니다. T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SKT 구성원분들도 알게 되면서 하반기 공채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T프렌즈 활동이 SKT 채용에 지원할 때 도움이 되었나요?
A. T프렌즈 활동 중에 면접 전형을 준비했는데요. T프렌즈로 5G 이벤트 현장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던 경험들을 면접에서 이야기했는데 심도 있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1차 면접 합격의 주요 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T프렌즈는 최고의 행운’ 예비 T프렌즈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길

Q. 지원하는 예비 T프렌즈에게 응원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A. T프렌즈는 다양한 경험과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대외 활동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지원 동기, 실제 해보고 싶은 활동 역시 지원자분들마다 다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본인만의 목적과 이유가 명확하다면 좋은 기회가 생길 겁니다.

Q. ‘나에게 T프렌즈는                     다.’ 한 마디로 정리를 내린다면?
A. ‘나에게 T프렌즈는 행운이다.’
T프렌즈에 합격하고 SKT 입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제가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전공을 포기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T프렌즈 활동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실무자분들을 만났고 입사 후에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T프렌즈 5기 지원자분들에게도 T프렌즈 활동이 많은 행운이 따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프렌즈는 톡톡 튀는 개성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MZ 세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남다른 대학 생활을 꿈꾼다면 지금 지원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