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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대회에 AI · 로봇이?” 신기함 가득 『SKT 오픈 2022』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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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미디어센터(SK텔레콤 오픈 2022 현장)에서 중계 화면에 AI 미디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이 2일부터 나흘간 열린 ‘SK텔레콤 오픈* 2022’ 남자 골프 대회에서 AI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 중계로 색다른 시청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SKT는 B tv에 경기 · 선수 정보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플러스바(Plus Bar)’를 도입, 중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제주 SK핀크스 GC 현장에서는 자율주행 딜리버리 로봇이 필드를 달리며 선수와 스태프를 보조하고, 갤러리에게 볼거리 또한 제공했다. 빅테크와 스포츠가 만난 ‘SK텔레콤 오픈 2022’ 대회를 제주 현장에서 직접 담아왔다.

* SK텔레콤 오픈: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국내 대표 메이저 골프 대회.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

차세대 서비스 ‘플러스바’ 스포츠 중계에 새바람

이번 대회에서 SKT는 JTBC골프 채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등과 협력해 SK브로드밴드(SKB) B tv에 플러스바*를 적용하고, 차세대 스포츠 중계를 선보였다.

플러스바는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다. JTBC골프 채널 중계 화면을 보는 도중 리모컨 버튼을 눌러 대회 정보와 선수 데이터(출전 선수 정보, 실시간 순위, 조편성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T는 IPTV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중계방송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

* 플러스바 서비스는 생중계 중에만 이용 가능

대회 첫날 현장에서는 플러스바 시연 행사가 열렸다. SKT 박희상 PL은 플러스바를 시연하며 서비스의 특장점과 SK텔레콤 오픈 골프 대회에 적용된 AI 미디어 기술을 차례로 설명했다. 박 PL은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중계를 보는 동시에 각종 부가 정보를 TV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게 플러스바의 장점”이라며 “이 기술을 생중계에 접목한 것은 SK텔레콤 오픈 2022 대회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플러스바를 활용하면, 대회를 보다 꼼꼼하고 풍성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회 및 선수 정보는 물론 실시간 스코어까지 확인할 수 있는 덕분이다. 중계에 나오지 않은 선수 또는 놓쳤던 선수의 스코어도 플러스바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컨대 생중계 관람 도중 △△△ 선수를 검색, 1번 · 3번 홀 버디 등과 같은 현재 경기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선수가 현재 어느 홀에서 경기 중인지도 파악 가능하다.

박희상 PL은 “플러스바 뿐만 아니라 지난해 중계에서 선보였던 AI 미디어 기술도 강화했다”며 “메타버스 중계의 처리 속도를 한층 빠르게 개선했고, AI 하이라이트 편집 기술도 골프 중계 분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AI 미디어 기술로 ‘B tv 중계 경쟁력’ 확보

메타버스 중계는 SKT가 카카오VX*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SKT는 3D 가상맵(메타버스)에 자체 수집한 선수 및 경기 데이터를 결합, 메타버스 중계를 완성했다. 예컨대 선수가 샷을 치면 SK핀크스 GC를 똑같이 구현한 3D 가상맵으로 화면을 전환하여 볼 낙하지점 · 비거리 · 샷 분포도 등을 보여주는 식이다. SKT는 공을 추적하는 레이더(Radar) 기술 또한 접목해, 3D 가상맵에서 선수의 티샷 궤적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카카오VX : SKT와 협력해 메타버스 골프 중계를 제작하고 있는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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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상 PL이 SK텔레콤 오픈 골프 대회에 적용된 메타버스 중계를 설명 중이다

메타버스와 AI 기술을 동시에 활용한 서비스도 인상적이다. 필드에서는 수집된 경기 데이터는 즉시 AI로 전달된다. AI는 120회 이상 연산하는 과정을 거쳐 공의 흐름을 읽고 퍼팅 라인을 예측한다. AI 타구 예측 서비스는 3D 가상맵에 적용되어 메타버스 중계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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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슈퍼노바 슬로모션이 송출되고 있는 중계 화면(화면 왼쪽), 선수별 몰아보기로 제공되는 AI 하이라이트(화면 오른쪽)

AI 하이라이트는 AI가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해 보여주는 SKT 독자 기술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생중계 AI 하이라이트 · 선수별 몰아보기 AI 하이라이트(플러스바 기능)로 이원화되어 제공됐다.

박희상 PL은 “AI 하이라이트의 경우 선수 이름 자막, 캐스터 목소리 크기, 선수들의 액션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선수 및 홀별 주요 장면을 편집하고, 실시간 송출한다”며 “골프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편집 능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AI 잡음 제거는 선수 목소리만 또렷하게 추출하는 기술이다. 바람 소리, 현장 소음 등을 제거해 선수 인터뷰는 물론 선수 간 대화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올해는 잡음 제거 품질이 개선되어 더욱 깔끔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AI 슈퍼노바 애프터 이펙트(After Image Effect)는 30프레임으로 촬영한 장면을 120프레임 슬로모션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칩샷이나 퍼팅에서 볼이 지나간 궤도, 스윙 궤적을 복기해 보여주기도 한다. 프레임을 늘리면 화질이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SKT는 ‘슈퍼노바’*를 활용해 화질 저하를 최소화했다.

* 슈퍼노바 :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이미지 업스케일링 기술

SKT · JTBC 긴밀 협력으로 ‘쾌적 방송’, 딜리버리 로봇도 ‘눈길’

AI 미디어 기술의 적용 과정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필드 한 편에 자리 잡은 JTBC골프중계본부(이하 중계본부)와 AI미디어센터(이하 AI센터)는 대회 기간 긴밀하게 협력하며, AI 하이라이트 · AI 잡음 제거 · 메타버스 중계 영상을 실시간으로 작업 · 송출했다.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19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중계본부를 거쳐 AI센터로 모인다. AI센터에서는 십여 명의 엔지니어가 영상에 AI 미디어 기술을 적용한다. 이후 담당 PD가 AI 본부의 작업 영상을 선별하고 생중계 방송으로 송출한다. 박희상 PL은 “이 모든 작업은 일사불란하게 이뤄진다”며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대부분의 서비스는 지연 없이 쾌적하게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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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 로봇 뉴비가 현장을 이동하는 모습

한편, 현장에서는 필드를 달리는 딜리버리 로봇 ‘뉴비(NEUBIE)’도 눈에 띄었다. 뉴비는 SKT 협력사 ‘뉴빌리티’가 개발한 자율주행 딜리버리 로봇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선수와 갤러리에게 물과 음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트랙을 따라 자율주행 하다가 사람이 다가오면 이동을 멈추고, 덮개를 열어 음료를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해줬다.

뉴빌리티는 뉴비에 이상 징후 감시 및 예측 솔루션 ‘SKT 메타트론 그랜드뷰[관련기사]’를 접목하여 로봇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배터리 상태 · 컴퓨팅 자원 사용량 · 발열 상태 · 오작동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이상민 뉴빌리티 CEO의 미디어 브리핑도 진행됐다. 이상민 CEO는 “SKT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탑재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 사업화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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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2022이 개최되었던 SK핀크스 GC 현장

AI부터 모빌리티까지 첨단 기술이 총집합한 ‘SK텔레콤 오픈 2022’는 빅테크의 장이라는 평가 속에 마무리됐다. SKT는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기술(플러스바)이 향후 IPTV 트렌드로 떠오르는 데 있어 이번 대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SKT와 SKB 양사는 ‘SK텔레콤 오픈 2022’ 중계 노하우를 다양한 스포츠에 접목, 차별화된 중계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속적인 협력과 기술 개발을 통해 B tv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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