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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AI, SKT 비전 AI 케어 ‘CareVia’

A.X 요약
A.X 요약은 SK텔레콤의 A.X로 요약 후, 편집한 내용입니다.
SK텔레콤이 AI 기반 '비전 AI 케어' 프로젝트를 'CareVia(케어비아)' 서비스로 정식 출시한다. 케어비아는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이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전문가 돌봄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발달장애인 돌봄을 위한 비전 AI 케어를 모두의 안전을 위한 AI 라이프 케어 서비스로 확대해, 다양한 산업 현장과 일상 생활의 영역에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SK텔레콤이 전사 ESG 경영 차원으로 기획하고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던 AI 기반 행동 모니터링∙분석 프로젝트 ‘비전 AI 케어’를 오는 9월 말 ‘CareVia(케어비아)’ 서비스로 정식 출시한다. 이와 함께, 비전 AI 케어를 거주 및 사무환경, 산업환경까지 모든 이의 안전을 위한 서비스로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는 비전 AI 케어 CareVia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를 통칭하는 발달장애인 중에는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보이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있다. 충분한 언어를 통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도전적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도전적 행동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고 중재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행동중재 전문 인력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발달장애인 전문 돌봄 시설의 경우도 사정은 여의치 않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돌봄이 어렵다는 이유로 시설 입소가 거부되는 경우가 많고, 현업에서의 여러 고충으로 인해 돌봄 종사자의 근속년수도 짧은 편이다.

*도전적 행동(도전행동) :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타인의 신체적 안전을 심각하게 해할 가능성이 있는 행동.

CareVia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돌봄 시설 근로자, 행동중재 전문가를 비롯한 발달장애 이해관계자의 돌봄의 어려움을 경감시키고 비전 AI 기반 원격 도전행동 중재에서 시작해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 돌봄 정보 관리까지 돌봄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CareVia는 돌봄센터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CCTV 영상에서 AI로 자동으로 인식, 기록, 통계화한다. 또한 이 도전행동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완화 중재 방안을 원격의 행동중재 전문가가 발달장애인별 맞춤 돌봄 방안으로 가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2년부터 SKT는 서울, 경기도, 대전 등 각 지자체의 발달장애 돌봄센터와 함께 비전 AI 케어의 시범 사업을 진행해 왔다. SKT는 이를 올 하반기까지 누적 10곳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본사업화 한다는 계획이다.

■ 미니 인터뷰 | AI Care팀 조혜진 님

 

모두를 위한 AI SKT 비전 AI 케어 ‘Carevia’

 

Q.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발달장애인은 전체 인구에 비해 적을지 몰라도 그 당사자 한 가정이 겪는 고통의 크기와 깊이는 매우 큽니다. SKT가 그러한 소수자의 어려움에 주목하고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그것도 최첨단 AI 기술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간다면 장애인과 그 가족, 지역사회의 행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Q. 발달장애인 행동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발달장애인은 언어 소통이 어려워 행동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도움을 받을 행동중재 전문가가 많이 필요하지만, 실제로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평소의 행동 데이터를 수동으로 기록하고 분석하는 데 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되는데, AI 기술이 이를 자동화해 전문가의 돌봄 효율성을 실제 많이 높이고 있고 이 효율화 성과는 숫자로도 입증되어 올해 10월 미국 소아의학회 포스트 발표 연구로도 선정되었습니다.

 

Q. 발달장애인을 위한 비전 AI 케어 CareVia 서비스에 사용된 기술은 무엇이었나요?
영상 속 사물을 구분하고 그중 사람인지 구분하는 기술, 그 사람이 어떤 동작을 하고 있는지 사람과 사람 간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지 식별하는 AI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고가의 AI 서버를 발달장애인 돌봄센터가 도입하기엔 부담스러웠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량의 전용 AI 서버(일명 ‘AI컨버터’) 또한 14개월에 걸쳐 개발하여 도입비를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Q. 비전 AI 케어에 대한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반응은 어땠나요?
보호자들은 고착된 도전행동에 SKT가 새롭게 AI 기술로 진정성을 가지고 시도해본다는 것 자체에 많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 서비스를 통해 자해 등 도전 행동이 감소하거나 대응 방법을 새롭게 배웠다, 사전적 징후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희망과 기대를 무겁게 느끼고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 잘 서비스해 가고 싶습니다.

장애인을 넘어 모두를 향하는 산업∙일상 속 비전 AI 케어

비전 AI 케어는 영상을 통해 사람의 행동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뿐 아니라 산업 현장이나 일상 속 모든 곳에서도 돌발행동이나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기에, 모두를 위한 AI 라이프 케어 서비스로 확대가 가능하다. 가령 산업 현장에서의 낙하, 계단 및 엘리베이터에서의 쓰러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구조의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도 있다.

SKT는 발달장애인 대상 AI 케어 사업을 통해 축적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층 고도화한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이를 위한 케어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두를 위한 AI SKT 비전 AI 케어 ‘Carevia’

현재 SKT는 전국 20개 모든 사옥 계단실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쓰러짐 또는 이상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분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송파구의 한 임대아파트 내 엘리베이터에도 실시간 쓰러짐 감지 솔루션을 탑재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엘리베이터 쓰러짐 감지 솔루션의 오류 알람은 0건으로, AI 탐지 정확도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비전 AI 케어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의 돌봄에 도움을 주고, 그 사업을 통해 고도화된 AI 기술로 비장애인을 위한 케어까지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넘어 모든 이를 위해 따뜻한 AI를 적극 활용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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