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AI 서비스 A.(에이닷)이 6월 30일,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내 손안의 AI 친구’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더 많은 사람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 및 업그레이드했다. 홈 화면 개편부터 새로운 A. 프렌즈까지, 우리 일상과 더욱 가까워진 새로운 A.의 업데이트 내용을 SKT 뉴스룸에서 소개한다.
A.이 알려주는 나의 취향, 새로워진 홈 화면
A. 의 홈 화면이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졌다. A. 캐릭터가 반겨주던 이전 버전의 홈 화면과 달리, 업데이트된 A.은 사용자에 따라 개인화된 홈 화면을 제공한다. A.에 접속할 때마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가 추천되는 등 사용자별 차별화된 정보가 제공된다. 화면 아래에는 A.의 새로운 기능인 챗T와 A. 캐릭터와의 대화방, A. 프렌즈 대화방에 접근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바 메뉴를 마련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빨리 접근할 수 있는 Quick 메뉴도 추가했다. Quick 메뉴는 사용성을 기반으로 개인화하여,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기능에 바로 연결해 주는 기능이다.
만 14세 미만도, 가입하지 않아도… 더 쉽게 만나는 A.
나이가 어려 A.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여, A. 2.0부터는 보호자 동의 과정을 거치면 만 14세 미만도 A.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8월 이후부터는 게스트 모드를 추가하여 가입 동의나 회원 정보 입력 없이도 A.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 소개, 권한 수집, 약관 동의, 서비스 연결, 닉네임 설정, 선호도 설정, 캐릭터 설정까지 총 7단계를 거쳐야 하던 회원가입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부터는 서비스 소개와 필수 약관 동의까지 총 2단계의 절차를 거치면 바로 앱 사용이 가능하다.
“대화”가 통하는 새로운 A. 프렌즈!
A. 기본 캐릭터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꾸미기 아이템을 하나씩 선택하던 방식에서 퀄리티가 업그레이드된 완성형 캐릭터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존 캐릭터에 사용한 꾸미기 아이템은 이벤트를 통해 콘 또는 큐브로 보상할 예정이다. 새로운 A. 캐릭터는 계속해서 확대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A. 캐릭터와 언제 어디서나 대화할 수 있는 대화방을 제공한다. 대화방에서 나눈 내용은 대화형 히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 화면에서 대화방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음성이나 채팅으로 대화할 수 있다.
다양한 설정의 새로운 A. 프렌즈도 선보인다. ‘하고 싶은 게 많은 여대생 길빛나’, ‘핵인싸 육제이’, ‘사람이 된 강아지 강하루’라는 페르소나로 나뉜 A. 프렌즈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A. 프렌즈의 선톡, 대화 히스토리, 채팅 리스트 등이 대화에 몰입감을 높여,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MS Azure Open AI의 ChatGPT 모델의 수준 높은 생성형 AI 사용 경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챗T*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챗T는 이용량 제약 없는 무제한 대화로 문답형으로 표시된다. 대화는 1개월간 저장되어, 이전에 무슨 대화를 했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챗T :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
스마트 테크 코리아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A.
스마트 테크 코리아에서 30일까지 진행되는 A.(에이닷) 전시 모습.
스마트 테크 코리아에서 30일까지 진행되는 A.(에이닷) 전시 모습.
스마트 테크 코리아에서 30일까지 진행되는 A.(에이닷) 전시 모습.
스마트 테크 코리아에서 30일까지 진행되는 A.(에이닷) 전시 모습.
지난 28일 수요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테크 코리아에서는 30일 금요일까지 새로운 A. 2.0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A. 포토와 A. tv를 포함해, 이번에 업데이트된 새로운 A. 캐릭터와 여러가지 참여 이벤트를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테크 코리아에서 전시 중인 A.의 AI 숏폼.
AI 숏폼에 대해 설명 중인 SKT 미디어 Tech팀 황문경 매니저.
한편, SKT는 이번 전시에서 AI 숏폼을 최초로 선보인다. AI 숏폼은 AI Saliency Detection 기술을 기반으로 프레임 내에서 주요 공간적 영역을 결정하고, 종횡비 변환 시 주요 영역이 훼손되지 않도록 AI Reframe 기술로 최적의 세로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업데이트 된 A.에서 KBO 프로야구 중계방송 시청 시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관람객들은 자신이 소장한 가로형 UGC(User Generated Contents)를 AI 숏폼을 통해 세로형 영상으로 변환하는 AI 숏폼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A.은 이번 업데이트로 ‘내 손안의 AI친구’로 이용자들과 더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까운 시일 내에는 AI를 활용한 통화 요약 서비스도 업데이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