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SKT 정예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단계 평가를 통과해 2단계에 진출했다. SKT 정예팀이 선보인 초거대 AI 모델 A.X K1은 매개변수 5,000억 개 규모의 500B급 모델로, 1단계 평가에서 진행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고난도 수학과 코딩 추론 영역에서 강점을 보였다. 매개변수 규모가 유사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기록한 점도 함께 확인됐다.
A.X K1은 자유로운 사용과 재배포가 가능한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됐다. 상업적 이용을 포함해 모델의 수정과 재배포가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개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KT 정예팀은 이와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A.X K1의 고도화와 확산을 위한 다음 단계에 나서게 됐다.
SKT 정예팀과 A.X K1의 강점, 규모·경험·국가대표급 컨소시엄

SKT 정예팀의 경쟁력은 초거대 AI 모델 A.X K1의 성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AI 반도체부터 인프라, 데이터, 모델,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구현 경험과 협업 구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번 평가의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했다.

SKT 정예팀은 SKT를 중심으로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서울대학교, KAIST 등 총 8개 기업·연구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최근 KAIST 인공지능대학원 서민준 교수 연구실과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 연구실이 합류하며,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협업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협업과 구현 경험은 단기간에 형성된 것이 아니다. SKT는 그동안 AI 언어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이고 고도화하며 AI 모델 개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는 이후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됐다.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모델, 데이터,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구현 경험은 SKT 정예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실제로 개발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 모두의 AI, 나아가 글로벌 AI를 향한 확산 전략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대국민 발표회에서 시연 중인 A.X K1.
이날 SKT 정예팀의 A.X K1 시연 부스에 관람객이 모여 있다.
SKT 정예팀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대국민 발표회에서 A.X K1을 공개하며 해당 모델의 활용 방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한 SKT 정예팀은 A.X K1을 특정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모두의 AI’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SKT 정예팀은 A.X K1을 자사의 AI 서비스 전반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일상 속 다양한 접점에서 누구나 최첨단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술 지식 검색, 모빌리티 등 각 참여사가 보유한 서비스와 결합해 전문 영역에서도 AI 활용도를 높여가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와 함께 A.X K1을 제조 및 산업 분야의 AX를 지원하는 기반 모델로 활용하고, 콘텐츠 영역에서도 새로운 AI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SKT 정예팀은 이러한 활용 방향을 통해 A.X K1이 연구용 모델을 넘어 실제 사회와 산업 전반에서 쓰이는 AI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독파모’ 2단계로 이어지는 고도화 계획과 국가대표 AI의 책임

SKT 정예팀은 A.X K1을 국민 모두의 AI로 제공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SKT 정예팀은 1단계 평가를 돌아보며 여러 조직과 인력이 협력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추진해 온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최신 기술을 내재화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모델 개발과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SKT 정예팀은 2단계 평가에서는 1단계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완성도 높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2단계 평가부터는 A.X K1에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멀티모달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모델에 대한 추가 학습을 통해 성능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전체 학습 데이터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학습 언어 범위도 점진적으로 넓혀 후속 모델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SKT 정예팀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해 AI G3(글로벌 3강)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단계 통과는 SKT 정예팀에게 하나의 성과이자 다음 단계를 향한 출발점이다. SKT 정예팀은 A.X K1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활용 확장을 이어가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국가대표 AI를 향한 SKT 정예팀의 여정은 이제 본격적인 다음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