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the content
AI

AX는 현장에서 완성된다, 케어비아(CareVia)가 만들어 온 돌봄의 변화

추천 콘텐츠

‘Good Change’는 SKT 뉴스룸이 전개하는 캠페인으로 AX를 통한 일·문화 혁신과 고객 가치 혁신(CX)을 통한 신뢰 회복, 두 방향의 변화를 소개합니다.
[Good Change 콘텐츠 모아보기 링크]

세상에는 더 많은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이 그렇다. 말 대신 몸짓으로 마음을 전하는 이들 곁에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더 필요하지만, 현장은 늘 일손이 부족하다. 한 명이 여럿을 살피는 사이, 놓치는 신호가 생기기 마련이다.

케어비아(CareVia)는 바로 그 빈자리를 기술로 메우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손을 거들고 놓치기 쉬운 순간을 함께 지켜보는 방식이다. 발달장애 돌봄 현장에서 시작된 이 시도는 AI 기술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

■ 케어비아(CareVia)란?

케어비아는 SK텔레콤이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발달장애인 케어 서비스입니다. CCTV 영상 속에서 발달장애인의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실시간으로 자동 인식하고 기록·통계화해, 돌봄 현장의 부담을 덜고 행동중재 전문가의 맞춤형 가이드를 돕습니다.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수기 기록에 의존하던 발달장애 돌봄 현장에서, 케어비아는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놓치기 쉬운 순간을 함께 지켜보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행동중재 노하우를 학습한 케어 특화 LLM(거대 언어 모델)과 보호자를 위한 전용 AI 에이전트로 영역을 넓히며, 돌봄에 관여하는 모두를 연결하는 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 돌봄 현장에 적용된 ‘케어비아’

대부분의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한정된 인력으로 여러 이용자를 돌보는 환경에서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우선돼야 해 행동 기록까지 병행하기는 더욱 어렵다.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한 이직도 잦다. 일부 현장에서는 돌봄 인력의 연간 퇴사율이 50%에 이를 정도다.

 

케어비아는 SK텔레콤이 보안 사업에서 축적한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발달장애 돌봄 현장에 적용한 서비스다. CCTV 영상을 기반으로 주요 도전적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기록하고 데이터를 축적한다. CCTV 인프라에 탑재 가능한 초경량 AI 모델과 얼굴·의상 인식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행동 분석이 가능하다. 축적된 데이터는 행동중재 전문가의 분석을 거쳐 개인별 돌봄 및 중재 방안 수립에 활용된다.

실제로 케어비아를 도입한 대전의 한 보호센터에서는 도전적 행동 전후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행동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중재 방안을 마련한 사례도 있었다. 케어비아의 목적은 돌봄 인력을 대체하는 데 있지 않다. 반복적인 관찰과 기록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돌봄 종사자가 이용자 지원과 중재 등 본연의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데이터로 확인된 성과

AX는-현장에서-완성된다-케어비아CareVia가-만들어-온-돌봄의-변화

케어비아가 이룬 성과는 숫자로도 명확하다. 같은 환경에서 기록 작업에 들던 시간은 최대 90% 줄었고, 맞춤형 AI 중재를 통해 도전적 행동은 34.6% 감소했다. 일부 시설에서는 월 27건 수준이던 도전적 행동 사례가 6건 수준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보호자 만족도는 81%에 달했다. 기록 업무를 줄이고 돌봄의 질을 높인 이러한 변화는 AI가 현장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025년 ICT 어워드 코리아 ‘AI 미래혁신’ 분과 대상을 수상한 케어비아

지난 2025년 ICT 어워드 코리아 ‘AI 미래혁신’ 분과 대상을 수상한 케어비아

이러한 성과는 현장 밖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케어비아는 현재 서울·경기·대전·대구 등 전국 12개 시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 매출 약 1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복지시설 6개소와 국립법무병원 1개소 등 탄탄한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공공기관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2024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2025년에는 ICT 어워드 코리아 ‘AI 미래혁신’ 분과 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AI 에이전트로 확장되는 ‘케어비아’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케어비아의 역할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도전적 행동의 발생 맥락과 대응 과정, 행동중재 전문가의 진단 및 중재 방안이 데이터로 쌓이면서 발달장애인 행동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AD솔루션팀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보호자와 교사에 대한 지원 역시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돌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사자를 둘러싼 사람들 모두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케어비아는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케어비아는 행동중재 노하우를 반영한 케어 특화 LLM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소수 전문가에게 의존해온 행동중재 경험을 더 많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보호자가 자녀의 상황을 상담하고 대응 방안을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전문가와 시설의 지원이 닿기 어려운 시간까지 돌봄을 이어가기 위한 시도다.

발달장애 돌봄 현장에서 시작한 비전 AI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케어 특화 LLM과 AI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쌓이고, 그 데이터가 다시 새로운 AI 서비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발달장애 돌봄 현장, AI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의 케어비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움직여 온 사람이 있다. AD솔루션팀 박우영 님은 “AX 전환의 성패는 결국 현장에서 갈린다. 가장 절실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 그곳이 시작점”이라며, “진짜 기술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니인터뷰 – AD솔루션팀 박우영 님

 

현장에서 증명한 AX의 가능성

케어비아는 AX가 현장의 문제 해결 과정에서 만들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비전 AI에서 케어 특화 LLM으로, 다시 AI 에이전트로 이어진 진화의 동력은 다름 아닌 ‘현장 데이터’였다. 현장에 데이터가 쌓일수록 AI 서비스의 경쟁력이 커진다는 것을, 케어비아는 5년에 걸쳐 증명했다.

더 눈여겨볼 것은 그 출발점이다. 케어비아는 기술을 먼저 들고 현장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가장 절실한 문제를 찾아낸 뒤 그 문제에 AI를 맞춰갔다. 그렇게 누구도 성과를 장담하지 못하던 영역에서 시작했지만, 케어비아는 실제 매출과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사업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AX는 AI를 도입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축적하며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과정에 가깝다. 케어비아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AI를 활용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다.

발달장애 돌봄에서 시작한 케어비아의 질문은 이제 심리상담과 법무병원, 시니어 케어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출발점은 변하지 않았다.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신호를 발견하고, 누군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것. 케어비아가 만들어 온 변화는 결국 기술이 아닌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됐다.

SKT는 AX 전환을 단순한 AI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사업의 방향을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AI를 더 빠르게, 더 많이 적용하는 것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AI를 통해 무엇을 더 잘 해낼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답을 찾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 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다. SKT는 그동안 축적해 온 AI 역량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고객과 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콘텐츠 사용 안내
콘텐츠 사용 시에는 SK텔레콤 뉴스룸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카카오 채널 안내
SK텔레콤 뉴스룸 채널을 추가해 보세요.
추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