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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가 바꾼 일상의 순간들 (2) – SKT ‘모두의 Promp.T’ Life AX 수상작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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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hange’는 SKT 뉴스룸이 전개하는 캠페인으로 AX를 통한 일·문화 혁신과 고객 가치 혁신(CX)을 통한 신뢰 회복, 두 방향의 변화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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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뉴스룸의 AI 프롬프트 공모전 ‘모두의 Promp.T’에 총 480건의 프롬프트가 접수됐다. 1편에서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업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Work AX’ 부문 수상작을 소개했다. [Work AX 부문 수상작 3선 보러가기]

2편에서는 일상 속 불편을 AI로 해결한 ‘Life AX’ 부문 수상작 3편을 살펴본다. 의심 문자를 스스로 판별하고, 멤버십 혜택을 쉽게 이해하며, 악플 속 필요한 피드백만 골라내는 방법까지, 수상자들은 프롬프트를 어떻게 설계하고 활용했을까. [수상자 발표 보러가기]

[Life AX 부문 최우수상] 장병헌 님

Life AX 최우수상 수상자 장병헌 씨는 부모님에게 의심스러운 문자가 올 때마다 대신 확인해주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AI가 사기 여부를 바로 판별해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위험 신호를 직접 찾도록 돕기 위해, AI에게 ‘판별해줘’가 아니라 ‘판별해주지 마’라고 지시하는 프롬프트를 만들었다.

프롬프트의 핵심은 AI가 ‘해야 할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체적으로 정한 데 있다. 1단계에서는 이전 회차에 쌓인 판별 카드를 확인하고, 2단계에서는 문자 캡처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이상한 부분을 직접 찾도록 질문한다. 3단계에서는 놓친 부분의 정답 대신 볼 위치만 알려주고, 부모님이 ‘그냥 알려줘’라고 재촉해도 두 번까지는 힌트만 제공한다. 4단계에서는 다 찾았거나 힌트를 모두 사용한 뒤에야 위험도를 공개하고, 5단계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찾아낸 내용만 판별 카드에 추가한다.

이를 위해 ‘결론을 먼저 말하지 마’, ‘위험 요소를 먼저 나열하지 마’, ‘확신 못 하면 단정하지 마’ 등의 6개 제약을 두고, 부모님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안 용어를 최소화하고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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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연습용 가짜 문자를 만들지 않고, 실제 받은 의심 문자를 활용하도록 했다. 실제 상황에서 위험 신호를 직접 찾는 과정 자체가 훈련이 되는 방식이다. ‘이미 눌렀어’ 등 긴급 상황이 감지되면 훈련을 즉시 중단하고 대응 절차를 안내하는 안전 예외도 설계했다. 프롬프트를 그대로 붙여넣은 뒤 실제 문자 이미지를 첨부하면 누구든 같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일회성 판별이 아니라 판단 능력을 남기는 방식으로, AI가 알려준 항목은 카드에 넣지 못하게 해 설계 의도가 실제 기록에서도 유지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Life AX 부문 금상] 황동수 님

Life AX 금상 수상자 황동수 씨의 어머니는 매달 통신사 멤버십 무료 쿠폰을 제공받고 있었지만 실제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용어와 이용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어디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황동수 씨는 이러한 혜택 안내와 용어를 부모님이 읽고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말로 바꾸는 프롬프트를 만들었다.

프롬프트의 핵심은 AI가 정보를 찾기 전에 검색 가능 여부와 날짜부터 확인하고, 검증된 정보만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프롬프트는 크게 4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웹 검색 가능 여부와 날짜를 먼저 확인하고, 2단계에서는 통신사와 멤버십 등급, 자주 가는 곳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한다. 3단계에서는 혜택의 한도와 횟수 등을 반영해 절감액을 계산하고, 계산식을 함께 보여줘 사용자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줄임말을 모두 풀어 부모님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내문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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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롬프트는 특정 통신사에 한정하지 않고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혜택을 안내하도록 설계되었다. 프롬프트를 복사해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혜택을 설명하기 전에 검색 가능 여부와 날짜부터 확인하게 한 점이 정확성을 높였으며, 못 찾은 항목과 계산식을 투명하게 드러낸 구성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Life AX 부문 금상] 조영원 님

Life AX 금상 수상자 조영원 씨는 1인 개발자로 여러 SNS를 운영하며 쏟아지는 댓글에 지쳐 있었다. 이에 AI를 활용해 악플에 대한 감정적 부담은 줄이면서, 댓글 속 유용한 피드백은 놓치지 않는 프롬프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프롬프트는 ‘해독’, ‘순화’, ‘답글 초안 작성’의 3단계 처리 과정을 거친다. 핵심은 사용자의 멘탈 상태에 따라 악플 원문의 노출 수준을 조절하는 안전장치를 두되, 개선에 필요한 정보는 놓치지 않도록 한 점이다. 멘탈이 ‘바닥’일 때는 독성도가 높은 원문을 보여주지 않고, 반복되는 의견은 인원수에 따라 묶어 개선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후 ‘사용자 말투 샘플 학습’, ‘모르는 사실 지어내기 금지’ 등 엄격한 규칙을 넣어 바로 쓸 수 있는 답글 초안을 작성한다.
▶ [프롬프트 전문 보러가기]

프롬프트를 복사해 채널 정보와 본인의 말투 샘플, 수집한 댓글을 입력하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의 댓글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멘탈 상태에 따른 안전장치와 반복되는 의견을 인원수에 따라 우선순위화한 점이 매우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세 수상작은 서로 다른 일상의 문제를 다루지만, AI에 단순히 답을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답을 바로 알려주지 않거나, 정보의 정확성을 먼저 확인하고, 사용자의 상태에 따라 결과를 다르게 보여주는 등 목적에 맞는 규칙과 과정을 세밀하게 설계했다.

앞서 소개한 Work AX 수상작부터 이번 Life AX 수상작까지, ‘모두의 Promp.T’ 수상작들은 프롬프트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AI의 활용 방식도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상작을 참고해, 일상과 업무에 필요한 프롬프트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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