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종합전시회 WIS 2023(World IT Show)에 참가한다. SKT는 이번 전시에서 A.(에이닷)과 UAM을 비롯한 성장 사업을 시연하고 AI Company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WIS 2023이 열리는 COEX의 SKT 전시관을 살펴봤다.
A.과 생활 속 다양한 AI 기술, {AI to Everywhere}: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Changing our life, K-Digital)’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WIS 2023에서, SKT는 생활 속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SKT의 AI를 표현하기 위해 {AI&I}=SKT를 테마로 선정했다. 864㎡ 규모의 SKT 전시관은 코딩 언어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SKT는 전시 공간의 절반 이상을 다양한 AI 서비스로 채웠다. 입구의 A.(에이닷) 체험존부터 에이닷 마스코트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KT는 전시관을 찾는 방문객이 현장에서 QR을 통해 에이닷에 가입하면 다양한 경품과 스탬프 투어 맵, 럭키드로우 응모권을 제공한다. 또한 에이닷 체험존에서는 전시 일정 동안 매일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마다 퀴즈쇼와 럭키드로우를 진행한다. 에이닷과 관련된 퀴즈의 정답을 맞춘 관람객은 스타벅스 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Agent AI}: 코너에서는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에이닷에 회원 가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는 다양한 도심 교통 데이터의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반려견의 X레이 촬영 사진을 토대로 수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X-Caliber는 {Medical AI}: 코너에 전시됐다.
SKT의 AI Camera가 촬영된 화면 속 인물의 성별, 나이, 옷 색상을 분석하는 모습.
가상 발전소(VPP)를 소개하는 {Green AI}: 코너.
{AI Processor}: 코너에서는 상용 GPU와 Sapeon X220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데스크탑이 준비됐다.
BYD의 전기트럭 T4K에 탑재돼 시연 중인 누구 오토.
전시관 입구에서 왼편으로 마련된 AI 구역에서는 {Agent AI}: 코너의 에이닷을 비롯한 SKT의 AI 서비스들이 전시됐다. {Data AI}: 코너에는 SKT의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가 주차 수요, 통근 교통수단 등의 교통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Vision AI}: 코너에서는 카메라에 촬영된 대상을 AI가 분석하는 AI Camera를, {Medical AI}: 코너에서는 수의 진단 AI 서비스인 X-Caliber를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Green AI}: 코너에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AI Processor}: 코너에는 저전력 고성능 AI 반도체 SAPEON X220이 각각 전시됐다. 앞서 서울 모빌리티쇼 2023에서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던 차량용 AI Agent 누구 오토(NUGU auto)도 BYD 트럭(T4K)에 탑재돼 {Mobility AI}: 코너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실물 크기의 UAM 탑승 체험, {Urban Air Mobility}:
SKT는 올해 초 CES 2023, MWC 23에서 실물 크기의 UAM 시뮬레이터를 전시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최근 부산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역시 SKT의 UAM 시뮬레이터를 체험했다.
{Urban Air Mobility}: 코너는 실물크기 UAM 모형과 VR 기기를 활용한 UAM 시뮬레이터가 전시됐다.
SKT의 UAM은 올해 초 CES 2023, MWC 23, 서울 모빌리티쇼 2023 등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로봇팔과 UAM 기체 목업을 활용한 UAM 비행 시뮬레이션 전시 모습.
WIS 2023의 SKT 전시관에서도 UAM 시뮬레이터는 긴 대기열을 이뤘다. UAM 체험을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은 VR 기기를 착용하고, 실물 크기로 제작된 UAM 기체 모형에 올라 가상의 2030년 서울 상공, 그리고 2030 부산 월드엑스포가 개최된 부산 상공을 비행하며 감탄했다. 또한 VPP를 통해 UAM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연계 교통을 이용하고, UAM 내 Infotainment 등을 VR 영상으로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된 UAM 기체 모형은 SKT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세계적인 UAM 기체 선도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기체를 기반으로 했다. 이 밖에 로봇팔과 UAM 목업 기체를 활용해 실제 UAM이 비행하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 비행 시뮬레이션 전시는 SKT의 통합적 UAM 서비스에 대한 영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21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WIS 2023에서 SK텔레콤은 에이닷과 UAM 기술뿐 아니라, 메타버스와 ESG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메타버스 및 ESG 분야의 전시와 관련된 내용은 이어지는 콘텐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S 2023 ②]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