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 2023년 창출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이하 SV) 측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SKT가 어떤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벌였으며, 이를 금액으로 측정하면 얼마나 되는지, 또 어떤 기준으로 이를 측정했는지 알아봤습니다.

2023년 창출한 사회적 가치, 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 7,949억 원

SKT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총 2조 7,949억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대비 12.1%(약 3,022억 원) 가량 증가한 수치고, 본격적인 측정이 시작된 2018년 이후 6년째 연속으로 상승 중입니다.

2023년 창출한 SV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2조 362억원으로 2022년 대비 5.6%(약 1,085억 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견조한 경영실적의 영향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 이래 처음으로 2조 원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환경 성과는 전년대비 6.2%(69억원) 감소한 -1,180억원으로,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적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사회 성과는 29.7%(2,006억원) 증가한 8,767억원입니다. 사회 성과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지표입니다. 사회 성과 영역은 사회적 가치 측정 영역 중 가장 크게 성장한 영역으로 2018년 첫 측정 실적인 1,448억 원과 비교하면 실적이 약 6배 성장했습니다. 사회 성과 영역 중 가장 높은 폭으로 증가한 부문은 제품/서비스 부문이었습니다. SKT는 취약계층 케어, 재난 대응, 안전 사고 및 범죄 피해 예방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AI ∙ ICT 기반 제품/서비스를 지속 발굴해오고 있습니다.

AI ∙ ICT 인프라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

SKT는 회사의 AI ∙ ICT 인프라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전화를 통해 부모 또는 자녀의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는 보이스피싱 시도 사례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SKT는 번호 조작 여부를 사전에 검출하고 고객의 수신을 차단하는 ‘허위 로밍호 차단’ 기능을 통해 이 같은 형태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고, 텍스트를 음성화하는 AI 기반 텍스트∙음성 상호 변환 ‘보이스뷰’ 서비스로 청각 또는 언어 장애인이 원활히 통화할 수 있게끔 하는 등, 장애인의 생활 편의성 개선에도 나서는 중입니다.

SKT는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취약계층 케어를 위해 1인 고립위험 가구,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AI Care’ 서비스를 지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AI 스피커 돌봄’ 서비스는 지난 2019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국 110개 지자체 및 기관에서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소방청과 연계된 긴급 SOS 구조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906명 이상의 독거어르신을 구조한 바 있습니다. 또한, 독거어르신과 1인 고립위험가구의 안부 확인 및 고독사 방지를 위한 AI 상담사 기반 ‘AI Call’ 서비스를 전국 15만 명에 제공 중입니다.

이 밖에도 SKT는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T맵 사용자들에 실시간 교통안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개발한 공식 헌혈 앱 ‘레드커넥트’로 헌혈자 건강 관리 및 기증 혈액 조회 기능을 제공해 헌혈자들의 재헌혈률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ICT인프라와 공공기관 내 전국 7,600개 지진감지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SKT는 2024년에도 AI를 접목한 친환경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E),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화(S)하는 한편 AI 거버넌스 고도화(G) 등 AI 컴퍼니에 최적화된 ‘AI-driven ESG’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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