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이하 SV) 측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SKT가 어떤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벌였는지, 회사가 보유한 ICT 역량을 통해 2022년에 창출한 SV는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어떻게 측정하는지 알아봤습니다.
SKT가 2022년 창출한 SV, ‘2조 4,927억 원’
2022년 SKT가 창출한 SV는 총 2조 4,927억 원 규모입니다. 이는 지난 2021년(2조 1,062억 원) 대비 18.4%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본격적인 측정이 시작된 2018년 이후 5년 연속 상승 중입니다.
’22년 SKT의 SV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21년 대비 0.3%(57억 원) 증가한 1조 9,277억 원, 사회 성과는 131.3%(3,838억 원) 증가한 6,761억 원, 환경 성과는 2.7%(29억 원) 감소한 △1,111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SKT는 2022년에 전국 지진감지 센서 네트워크 구축 등 ICT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 신규 SV 측정지표를 발굴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성과를 확대하여 전년 실적 대비 2.3배 수준의 사회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한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성과 등 영역별 SV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SV 창출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AI와 ICT 인프라로 사회안전망 강화한 SKT
SKT는 회사의 AI 기술과 ICT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출시한 ‘AI 돌봄’과 2020년 출시한 ‘AI 콜’ 서비스는 2022년 전국 지자체로 확산했으며, 보건복지부 보건소 사업 반영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3년 5월까지 SKT의 AI 돌봄 긴급 SOS 구조 서비스로 인해 500명 이상의 어르신이 구조됐습니다.
보이스피싱 및 스팸·스미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면서 피해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SKT는 ▲서울경찰청 연계 보이스피싱 차단 서비스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악성 앱 설치 링크 접속 차단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날로 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 스팸·스미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차단 서비스는 경찰청에서 제공되는 범죄번호를 대상으로 동작하며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2022년 한해 범죄번호로 발신을 시도한 고객 전화연결을 총 104,990건 차단하여 피해를 예방하였습니다. 이외에도 SKT는 보이스피싱 예방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을 경찰청에 공유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협력의 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KT는 공유 인프라의 관점에서 회사의 기지국을 비롯한 사옥 및 유통망 뿐 아니라 소방서나 우체국, 해양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활용해 전국 7,600개소에 지진감지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이는 소형 센서를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선 통신망 기반 지진감지 센서 네트워크입니다. SKT는 지진피해 경감을 위한 초고밀도 가속도 관측자료를 기상청과 대학연구기관 등에 무상으로 제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SKT는 지진감지 센서 네트워크가 기상청 시스템에 적용되면 지진 관측 보조망 역할을 수행하며 더 빠른 지진경보 발령 및 초고해상도 체감 진도 정보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22년말, 설치 센서 장비 수 기준
SKT는 올해에도 ESG 경영을 이어가며 SV 창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AI를 통한 기지국 효율화, ICT 기반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 등 그린 네트워크(Green Network)를 통한 친환경 성장을 모색하고, AI와 ICT 기술로 안전한 사회(Safe Society)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보호 ∙ 제고 등 거버넌스 고도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SKT는 회사가 보유한 AI ∙ ICT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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