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개발자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데보션이 SK텔레콤의 사내 열린 소통 공간인 ‘The Lounge’와 콜라보로 <AI 살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2일 저녁 진행된 ‘데보션과 함께 하는 The Lounge <AI 살롱> – AI Native 에이닷 스토리’ 행사에서는 데보션에서 활동하는 5명의 에이닷 담당자가 4개 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기술 지식과 경험 교류의 장, 데보션 X The Lounge AI 살롱 – AI Native 에이닷 스토리
<AI 살롱> - AI Native 에이닷 스토리 행사의 출입 등록을 하고 있는 SK텔레콤 참가자들의 모습.
이날 행사에는 약 70여 명의 사내 구성원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해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유영상 CEO의 모습.
SK 개발자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데보션에서는 AI 전문가 밋업(meet-up) 행사와 스터디 같은 대내외 개발자 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있다. <AI 살롱>은 사내 구성원들이 AI를 주제로 다양하게 논의하며 상호 교류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에는 김태훈 칼럼니스트와 함께 AI 관련 영화를 통해 미래 AI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영화로 만나는 AI’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AI 살롱 행사는 저녁 6시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신청을 통해 모인 SKT 구성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유영상 CEO도 본 행사에 참석해 “구성원들의 도전과 과감한 실행을 응원하며, AI 역량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해줄 것”을 당부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한성원 님의 발표 모습.
두 번째 발표자 정상미 님이 에이닷의 LLM 평가를 위해 만들어진 SPeCTR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발표의 공동 발표자인 김성수 님이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 발표자 이광석 님이 에이닷 운영 효율화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 발표자 고가람 님이 에이닷 골프 주요 기능의 기술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Opening에 이어 발표 세션에서는 데보션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에이닷 담당 구성원들이 에이닷, AI 서비스 개발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발표자는 데보션 블로그의 에이닷 카테고리 조회수 상위 4개 게시글로 선정됐다. 첫 번째 발표는 데이터플랫폼 ML서비스개발팀 한성원 님의 <똑똑한 Agent를 만드는 방법 : Agentic Design Patterns>로 진행됐다. 한성원 님은 Agent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LLM 개선 사례와 워크플로우 연구 개발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두 번째로 Tech PM QA팀 정상미 님과 김성수 님의 <LLM Testing을 위한 새로운 품질 기준 : SPeCTRA>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에이닷의 LLM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SPeCTRA가 각각 어떤 항목을 어떻게 정의하고 평가하는지, SPeCTRA의 기준 수립 과정과 탄생 배경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운영기획 서비스운영팀의 이광석 님은 현업에서 에이닷 운영 리소스를 감축하고 발화 작업량을 증대하는 등의 효율화 과정을 담은 <에이닷 운영 효율화 : Agent 운영체계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발표했다.
이어 마지막 발표자인 미디어서비스 미디어Tech팀의 고가람 님은 에이닷 골프 서비스의 주요 기능인 ‘AI 하이라이트’와 ‘AI 캐스터’의 기술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AI 기반 스포츠 중계 서비스 혁신 : AI 하이라이트 / AI 캐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내 구성원들간의 AI 지식 교류를 독려하기 위해 준비됐다.
데보션 관련 내용으로 구성된 깜짝 퀴즈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구성원과의 교류는 SKT 사옥 31층 열린 소통 공간 The Lounge 에서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4개의 발표가 마무리된 뒤에는 참석한 구성원들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늦은 저녁까지 업무 노하우나 담당 서비스의 개발 히스토리를 공유하고, 앞선 발표와 이어지는 주제로 각각 의견을 나누며 교류했다.
■ 미니 인터뷰 | Tech PM QA팀 정상미 님
Q. 이번 AI 살롱에서 발표를 맡게 되신 배경이 궁금합니다.
제가 데보션 블로그에 작성한 글 중, 에이닷 프로젝트 적용을 위해 자체 개발한 LLM Testing 프레임워크인 SPeCTRA를 소개한 게시글이 데보션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서 이번 AI 살롱의 발표자로 선정되었습니다.
Q. 다른 개발자들의 발표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무엇인가요?
한성원 님의 첫 번째로 발표에서, 영화 예매 에이전트 개발 아키텍처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QA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데보션에 이와 관련된 다른 글들이 있어서 부분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발표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Q. 이번 AI 살롱 참가에 대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SPeCTRA를 만드는 과정 중에, 지난 번 데보션 밋업에 참여해서 AI 챗봇 개발자의 에피소드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프로젝트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직접 질문도 하면서 방향성을 잡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같은 회사에 다니지만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소통하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AI 살롱 프로그램으로 같은 고민을 하는 개발자들과 공감도 하고 의견도 나누는 시간이 있어 유익했습니다.
정상미 님은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SKT의 제품이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나온 다양한 스토리들을 담당자가 직접 나누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당 임원들과 구성원이 함께 스토리에 공감하고, 자세히는 몰랐던 환경이나 문제를 알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SKT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내외 구성원 교류 행사를 지속해 AI 생태계 발전과 사내 구성원들의 소통∙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