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개발자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데보션(DEVOCEAN, https://devocean.sk.com/)이 오픈 3주년을 맞이했다. 데보션은 SK ICT 패밀리사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 간 소통과 기술 공유를 위한 디벨로퍼 릴레이션(Developer Relations) 채널로, 지난 2021년 6월 론칭했다. 오픈 3주년을 맞이해 데보션의 성과를 돌아봤다.
SK그룹 개발자와의 지식 교류의 장이자, 오프라인 기술 세미나 문화 조성한 ‘데보션’
데보션은 ’21년 플랫폼을 론칭하고, ’22년에는 앱 버전도 출시했다.
데보션은 SK ICT 패밀리사 개발자와 외부 개발자 간 소통을 위한 개방형 오픈 커뮤니티이다. 데보션은 온라인 기반으로 100여 명이 넘는 SK ICT 전문가들이 직접 최신 개발과 관련 기술 콘텐츠를 매일 발행하고 있으며, 테크 뉴스를 소개하고 동영상, 오픈 소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SK ICT 전문가들은 매월 1회 테크 세미나와 오프라인 테크 행사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 멘토링, 개발자 간 밋업 등을 통해 SK에 축적된 ICT 역량 및 SK 개발 문화 경험을 전하고 있다. ’22년에는 앱 버전도 출시했다.
’24년 4월 데보션 전문가 밋업
’24년 2월 데보션 영 3기 OT
’23년 제 4회 데보션 테크데이
’23년 데브챗 행사
’23년 데브챗 행사
데보션은 SK 내부, 외부 개발자 간 소통과 연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K 그룹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데보션 전문가 프로그램과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데보션 영 프로그램은 연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외부 개발자가 함께 성장하는 오픈 스터디 데보션 오픈랩을 열어 오프라인 기반의 스터디 환경을 조성하고 여러 기술 커뮤니티와 연대해 개발 문화를 새롭게 이끌어 가고 있다. 이외에도 개발자 기술 공유 행사인 ‘데보션 테크데이(DEVOCEAN Tech Day)’를 지난해 3회 걸쳐 열었다.
커뮤니티 누적 가입자 수 약 2만 명, 발행 글 수 4,100건 넘어…
데보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 콘텐츠가 매일 발행된다는 점과 회원제 기반의 커뮤니티 공간이 별도로 있다는 점이다. 회사 홍보보다는 개발자 간 ‘소통을 통한 성장’ 목표로 하는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편하게 찾아와 지식을 교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데보션의 커뮤니티 누적 가입자 수는 19,463명을 기록하였고, SK 내부 기고 전문가는 121명, 누적 발행 글 수는 4,120건에 달한다.
■ 담당자 인터뷰. 정하늬 SK텔레콤 Talent팀
Q. ‘데보션’이 오픈 3주년이 되었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내 개발자들의 소통/공유 플랫폼인 Thub에서 시작해, SK그룹 개발자들이 함께하는 대외 개발 커뮤니티 DEVOCEAN으로 런칭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사이 ‘테크 블로그’에서 ‘커뮤니티’로 또 ‘웹 기반’ 서비스에서 ‘앱’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 발돋움해 왔는데요. 다양한 형태로 개발자 간 소통을 이루어 내며 성장하는 커뮤니티로 역할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 기간 개발자 간의 온라인 소통 창구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양한 개발자 행사를 열고, 여러 기술 커뮤니티와 연대를 하면서 약 2만여 명의 개발자들이 함께하는 커뮤니티로 발돋움했는데요. 소통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왔는데 여러 개발자가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는 후기를 전해올 때마다 참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Q.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공유해주세요.
무엇이든 처음은 특별하다고 하죠. 첫 오프라인 행사였던 제2회 테크데이가 기억에 남습니다. 1회때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2회에서 비로소 ‘기술 커뮤니티의 가치’라는 주제로 첫 오프라인 반일 행사를 준비했었는데요. 지금은 데보션이 2만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고 외부 커뮤니티와 연대도 강화해 모객이 잘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모객이 걱정되고, 콘텐츠 준비도 염려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데보션 전문가분들이 참여와 홍보에도 큰 도움을 주시고 해서 오프라인 행사를 잘 치렀고 내외부 커뮤니티에 데보션을 크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데보션’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길 기대하시나요?
개발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구심점이 되길 바랍니다. 이러한 역할을 통해 사내 개발자분들이 더욱 즐겁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동기를 마련해 드리기를 기대합니다. 개발자분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빠르게 받아들이고, 관련해서 의미 있는 소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소통과 성장의 길목에 늘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데보션은 앞으로 다양한 기술에 대한 개발자들의 뜨거운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더 노력할 계획이다. 지금은 ‘제2의(AI의) 아이폰 모멘트’라고 할 만큼 AI 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개발자 간 소통과 성장을 위한 동기가 절실하다. 데보션은 이러한 개발 현장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름처럼 ‘개발자(Developer)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