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초부터 지난 21일까지 SK ICT 패밀리사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전국 SK ICT 패밀리사 사옥에서 진행된 헌혈 릴레이 캠페인의 결과를 살펴보고, 헌혈에 동참한 임직원들에게 헌혈 후기를 들어봤습니다.
헌혈 릴레이 참여자 수 1,056명, 모인 헌혈증 292장
SKT는 지난해 6월 14일 헌혈의 날 ‘헌혈 및 혈액사업 유공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SKT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올해 초부터 SK ICT 패밀리사 차원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SKT는 지난 1998년 구성원 단체 헌혈을 시작으로 20여 년간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반 스마트 헌혈 앱을 개발하였으며, 2019년에는 세계 최초 헌혈자 건강관리와 헌혈 예약 서비스를 결합한 레드커넥트 앱을 개발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 및 혈액사업 유공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올해에도 SKT는 SK ICT 패밀리사 차원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 전국 각 사옥을 순회 방문하며 임직원 단체 헌혈을 독려했습니다. 2월 21일 서울 T타워를 시작으로 4월 21일까지, 전국 24개 SKT 및 SK ICT패밀리사 사옥의 임직원 1,056명이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헌혈 행사를 통해 기증된 292장의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하나 된 SK ICT 패밀리, “헌혈 계속 참여할 계획” 99.5%
SKT에서 이번 헌혈 캠페인 참가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199명) 중 30% 가량이 이전까지 10회 이상 헌혈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캠페인이 처음이라는 응답은 11%였습니다.
응답자들은 이번 헌혈에 참여한 이유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57.3%)’, ‘회사에서 헌혈 편의를 제공해서(53.8%)’ 등을 꼽았습니다. 헌혈 참여로 좋았던 점으로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보람(75.4%)’, ‘SK ICT 패밀리로서의 소속감(40.2%)’ 등을 꼽았습니다. 또한 응답자 중 매년 1회 이상 개최를 희망하는 비율은 98%에 달했으며, 향후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99.5%였습니다.
■ 미니 인터뷰 | 로밍코디네이터 박상규 실장
로밍팀 파트너사 ㈜와이드넷엔지니어링의 박상규 실장은 지난 2월 T타워에서 진행된 헌혈 캠페인에 무려 31장의 헌혈증을 기증했습니다. 그의 누적 헌혈 횟수는 150회 이상. 10년이 넘도록 헌혈을 지속해온 그의 왼쪽 팔꿈치 안쪽에는 헌혈로 인한 흉터가 남기도 했습니다. ‘헌혈왕’ 박상규 실장에게 오랫동안 헌혈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물어봤습니다.
Q. 헌혈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지난 2010년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작지만 좋은 일을 꾸준히 하면서 힘든 상황을 타개하고자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고, 그때 지속했던 헌혈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취미나 습관처럼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Q. 10년이 넘도록 헌혈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더불어 사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지정 헌혈 제도’란 것을 알게 됐습니다. 혈액이 필요한 환자를 지정해 헌혈하는 플랫폼이 있더라고요. 저의 헌혈이 어떤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는지 알고 나니 더 보람이 됐어요. 수혈자나 환자 보호자로부터 감사 인사를 들을 때도 뿌듯하고요. 그 힘으로 계속해서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도 계속 헌혈과 헌혈증 기증에 참여할 계획인가요?
A. 물론입니다. 이번에 기증한 31장의 헌혈증 말고도 아직 96장이 더 남았는데, 헌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30장씩 꾸준히 기증하고 싶습니다.
SKT는 앞으로도 구성원의 자발적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회사의 ICT 기술을 활용해 헌혈 문화 확산 및 혈액 부족 위기 해결에 나설 계획입니다.